손 the guest [넷플릭스]

리뷰(review)/드라마 2020. 12. 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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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김동욱(윤화평), 김재욱(최윤), 정은채(강길영)

'손 더 게스트'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포스터를 수도 없이 지나치며 봤음에도 본방 할 때는 보질 못하다가 (솔직히 포스터보다는 김재욱 때문이지만)

넷플 목록에 있는 거 보고 감히 스위트홈 시청을 뒤로하고 먼저 보는 중이다.

한마디로 정말..... 곡성을 능가하는 엑소시즘이며 아직 중반 정도 봤지만 남은 회차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이 든다.

1화부터 휘몰아치는 섬뜩함과 온몸을 감싸고도는 냉랭한 분위기.... 무서움 ㅠㅠ...... 음악.... 만 들어도 소름 ㅜㅜ

(배경음악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더 고급지게 만듦)

 

일단 여형사로 나오는 정은채가 초반에 힘이 너무 들어간 연기가 좀  그랬지만 민낯과 온몸을 던지는 열연에 회차가 진행 될수록 강길영 같다는 생각이 들고  김동욱, 김재욱은 여전히 연기는 잘해서 일단 연기 구멍이 없어서 더 몰입하기 좋다.스토리도 탄탄하고...

 

일단 "손 더 게스트"와 "보이스"가 헷갈린 1인이라 ㅋㅋㅋㅋ 박일도라는 큰 귀신이 김재욱 몸에 빙의돼 있는 건가?? 반전이 있나?? 온갖 예상을 혼자 다하다가 아무리 큰 귀신이라도 어떻게 구마 사제를 할 수 있지 싶어 검색해보니  하... 김재욱이 섹세한 쓰레기라는 살인마 역할은 "보이스"라는 다른 드라마다 ;;;;;어쩐지 여형사가 이하나가 아니더라 ;;;;;;;

윤화평

윤화평(배우 김동욱)- 어릴 때 박일도에게 빙의되어 엄마, 할머니를 잃은 기억으로 평생 박일도를 찾아다닌다.

박일도에게 빙의된 자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영적 능력이 있다.

최윤

최윤(배우:김재욱)-나이차 많이 나는 형이 신부였으나 구마를 하러 갔다가 박일도에게 빙의되어 가족이 몰살당했다. 자신도 죽을뻔하지만 어느 여형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 고아원에서 자라며 형을 찾아 구마 하기 위해 구마 사제가 되었다.

강길영

강길영(배우:정은채)-어릴 적 엄마가 일가족 몰살 사건에 휘말려 죽음을 당했다. 엄마의 복수를 위해 강력계 형사가 되어

거친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운명의 굴레에 있는 세 사람이 다시 만나 보이지 않는 악령 박일도를 찾아 없애기 위해 의기투합..... 하지만..

 

일단 7화까지 보고 또다시 김재욱에게 반한 필자는 김재욱의 필모를  훑어보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며 대신에 손 더 게스트는 하루에 2편은 꾸준히 보고 있다. 정말 정서적으로 너무 후달리지만 진짜 꿀잼인 드라마


개인적으론 역대 드라마 중 제일 무섭고 섬뜩한 드라마다.

선량한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치유를 받지만 보는 내내 정신덕 고통에 시달린다.

김홍선 감독 피셜로는 "애초부터 공포, 호러를 보여주려 했다면 '손'('손 더 게스트')의 문법으로 가지 않았을 거다. 이 드라마는 스릴러 기법에 초점을 맞췄다.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감을 자아내기 위한 문법을 사용했을 뿐이다. 나는 무섭지 않았는데 일반 시청자분들은 무서우셨을 것 같다. 하지만 다시 보면 전혀 무섭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웃음) 공포도 범위가 넓은데, 우리는 보이지 않는 큰 존재와 맞닥뜨렸을 때의 공포를 표현하고 싶었다. 제작진 중에서는 촬영하고도 드라마는 무서워서 못 봤다는 분도 있었고 악몽을 꿨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다"라고 한다.

이 드라마 조연들이 대박이다...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배우분들이라 더 몰입이 사실적으로 잘 됐던 거 같다.

특히 빙의자들 연기 ㅎㄷㄷㄷㄷ 아놔... 1회 전배수 배우님 와 씨;;;;정말 연기가 아닌 거 같았어요 ㅠㅠ 

 

안보이면서 공포를 주는 게 더 무서운 겁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니까요 ㅠㅠ

드라마를 다 보기 전에 감독 인터뷰를 찾아봤는데 스포가 너무 많아 읽다가 포기

 

아직 다 보기 전이지만 다 보고 나면 보이스도 찾아볼 예정이라... 한동안 김재욱에 빠져 살고 있는 내 미래가 눈앞에 펼쳐지는구나. 사제복 입은 김재욱 님 그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섹시하시면 어쩝니까??? 무서우면서도 당신의 자태에 조금 무장해제되기도 합니다만 ㅋㅋㅋㅋ 대박 옷태가 진짜... 검은 사제복만 나오는데도 다양한 섹시함이 느껴;;;;;;;ㅜㅜㅜ

김비서가 큐레이터가 됐다는 드라마를 봐야 하나 싶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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