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2020. NETFLIX)

리뷰(review)/드라마 2020. 10.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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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정유미, 남주혁

 

줄거리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 (원작: 정세랑)

 

솔직히 완벽하게 잘 짜인 대본과 연출은 아니라고 보지만 소재가 너무나

획기적이고 망상 잘하는 사람의 뇌를 드라마화시켜놓은 것 같다.

그냥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그게 또 재밌다. 그것도 매우 재밌다 ㅋ

난 정유미가 여배우 중 제일 좋다 그녀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는

닥치고 본다. 이번 보건교사도 그래서 본거고

그녀의 탁월한 작품 초이스에 찬사를  ㅋㅋ

솔직히 이런 상상 해보지 않나?? 저렇게 디테일하고 징그럽게는

아니지만 멍 때 리거나 그럴 때 하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상상.

특히 안은영의 무기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좀... 유치하지만 참으면 볼만하다 ㅋ

근데 cg에 제작비를 완전 몰빵한건지 너무나 생생한 젤리들에 온몸에 

터리 다 샘솟는다 ㅠㅠㅠㅠ

(오.. my god!!!!! 징그럿!!! ㅠㅠ)

 

 정유미만이 소화 가능한 캐릭터일 듯싶다. 다양한 표정과 기괴하고 익살스러운 연기

 

저 포스터에도 징그러은 젤리들이 보이는데...

드라마에서 소리와 더불어 둥둥 거리며 떠다니는 젤리 덩어리들을 보면 

쪼끔 밥맛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특히 제일 충격이었던 건....... 옴 잡이 혜민이 등장할 때 옴벌레 젤리를

잡아서 와그작 씹어 먹는데 그 소리하며 ㅠㅠ

하........ 상상만 해도 소름이지만 재밌다..ㅋㅋㅋㅋㅋ

 

깔끔하게 6부까지가 끝이다. 아쉬운 마음에 시즌 2도 바라고 있지만..

특히나 밤마다 학교 위를 헤엄쳐 다니는 투명 고래가 있는데.. 이건 세월호 학생들을 상징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메이킹이나 감독 피셜을 보고 싶기도 하다.

홍인표(남주혁): 학교 설립자의 손자 현 한문 선생님. 통 넓은 바지에 큰 키..

그런 할아버지 바지를 입어도 멋있던 남주혁 그는 안전한 방어막에 쌓여 있다.

젤리들이 그를 괴롭히지 못함. 그리고 안은영의 충전재,, 암튼 은영에게 없으면 안 돼 존재가 될 분 

1화에선 은영을 무서워하지만 점점 그녀를 도와 학생들을 지켜 나가는 우직한 학교 주인 ㅋ

 

백혜민(송희준): 중간쯤 안은영이 부임하는 학교로 전학 오는 혜민

이 친구는 옴 잡이다. 스무 살까지만 살고 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길 반복하는 운명

은영은 그녀의 삶을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평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윽... 근데 옴 젤리 벌레를 잡아서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먹어서 씹어서 죽임

이 친구 위에는 벌레가 살고 있는데 읔..

 

원어민 교사 맥켄지 (유태오)

안은영 같은 젤리를 보는 "안전한 행복'의 멤버 자기 이익을 위해 옴이나 젤리를 잡아서 파는 인간

선인지 악인지 모호하게 나와서 중간에 내가 건너뛴 게 있나 싶어 에피소드 다시 봄

이분 나오는 연출에서 좀 뭔가 아쉽지만 모호한 연기를 잘 해냄

괴롭힘 당하는 학생을 도와주는(?) 재미를 즐기고 은영과 기싸움이 볼만함

 

오승권(현우석)

늘씬하게 잘생긴 배우다. 첫회를 장식한 학생

자기가 짝 사랑 하는 아라가 농구부 주장에게  고백을 받으려 하자 아라를 애타게 찾으며 

사랑의 젤리를 양산해낸 학생 결국 아라와 사랑을 이룬다.,

 

성아라(박혜은)

학교의 인기녀. 농구부 주장에게 대놓고 고백받는다. 그 순간 승권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하자 

말리다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고 그순간 보건교사 안은영이 위기를 잠재우는 걸 보고는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그리고 승권과 사랑도 이루고

 

다른 배우들도 나오지만 난 운명처럼 연결된 젤리를 갖고 있던 두학생은 좀 싫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자증 ㅋㅋㅋㅋ 특히 허완수(심 달기) 얼굴이 너무나 찰떡이다.

와 ㄷ진짜  드럼 게 말 안 듣게 생김. 민우라는 남학생도 너무 캐스팅 잘해서 짜증 나

현실의 말 더럽게 안 듣는 애샛기들 같아서 

완수와 민우

 

1회부터 6회까지라 한 번에 쫙 보기 쉽다. 약간 아쉽다면 분명 한번에

연속으로 봤는데 어딘가 한편 빠진 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약간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 진행이 느껴짐.

그래도 오래간만에 엄청 재밌고 화려한 만화를 본듯한 기분도 들고

특히 괴상 하고 재밌는 ost가 귀를 즐겁게 만든다.

특히나 교장선생님의 육성이 하루종일 날 따라다녀 

"내몸이 좋어진다 좋아진다.내몸이 좋아진다 좋어진다." ㅋㅋㅋㅋ ㅠㅠ

시각적인 재미와 청각적인 재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 준 "보건교사 안은영"

근데... 시발이라는 욕이 너무 난무해서 거슬리긴 하는데 근데 또...

그 상황에 다른 대체할 용어가 없다는 게 아쉽다.

 다 보고 아쉬워서 또 보고 이젠 일본어 더빙으로도 보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유미 개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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