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Tvn 2020)

리뷰(review)/드라마 2020. 9. 16. 12:14

반응형

박보검,박소담,변우석

 

 

박보검이 드디어 본인한테 맞는 역할을 찾은듯 하다.

원래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는 거의 다 재미가 없다.

요전에 방영한 남자친구는 스킨쉽이 거북할정도 였고

맞다. 나는 박보검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 ㅋㅋ택이 정말 싫다 ㅋㅋㅋ

 

이서진 아역으로 나왔던 드라마에서 얜 뜨겠다 싶을 정도로 호감이었고 잘생겼었던 

그러나 응팔에서 나의 이성을 마비시킬정도로 싫은 역을 해서 ㅋㅋㅋ

그후론 거의 험담만 하는 수준이었다. 얜 CF만 찍나?

지가 무슨 원빈이야 뭐야?? 막..요렇게

솔직히 청춘기록도 별 기대는 없었다. 그나마 박소담이 상대배우라길래 

괜찮은 조합이다 싶어 3회차부터 넷플로 보는 중인데

생각보다 박보검의 색이 잘 나타나는거 같다.

뭔가 가끔 항마력 딸리는 대사가 종종 나오긴하지만

청춘드라마니까 그런것쯤 감안하고 봐야겠지.

역시나 잘생긴 외모답게 모델겸 배우인 "사혜준"역이다

극중 혜준은 흑수저에 가깝지만 그에 항변하는 대사가 있는데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라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 나도 흑수저니까..ㅜ

 

"수저계급론엔 전신이 없다.내가 부모로부터 받았던 정서적 안정감,정직, 순수함 ...이런 가치가 없다.

부모가 받는 고통을 보면서 다짐했던 성취동기도 없다."

 

한때 대기업 직장인이었지만 지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그리고 모델 사혜준 덕후이며

현재 샵에서  어시스트. 실력 ,인성 또한 괜찮아서 

찾은 손님이 많은 "안정하" 그래서 메인 아티스트한테 미움을 사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사혜준을 만나 친구가 됨으로써 성덕이 되는 여주 

박보검과 박소담이 케미가 상당히 좋다.

박보검의 멜로 눈깔이 빛을 발하고 맡은 배역이 너무나 찰떡

청춘들의 고뇌에 초점을 맞추는듯 하지만 두주인공의 만남으로 인해 

조금씩 로맨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뻔한 대사지만 혜준이 정하에게 "술은 내앞에서만 마셔"

라고 하자 정하는 "왜"

혜준의 대답 "너무 귀여워" ..............................................???

벌써 사귀는 포지션을 취하고 ;;;항마력 시험일까?? 

원해효(변우석)등장. 뭔가 삼각관계를 예고 하는것 같다.

해효는 한남동 부잣집 아들이지만 헤준의 둘도 없는 친구다.

그러나 깊은 내면에선 혜준을 질투하는 이면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다.

정하가 혜준의 팬임을 알고도 자주 정하를 찾고 그녀에게 메이컵관리를 받으려하는거 자체가 

헤준을  위하는척 하면서 헤준을 밟고 올라서려는 다 자기가 가져야한다는 의식이 있어보인다.

제발 많이 삐둘어지지 말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너무나 반가운게 하희라배우님이 박보검의 엄마, 신애라 배우님이 변우석의 엄마 역할로 나오신다.

당대 최고의 탑스타였던 두배우분이 나오니 뭔가 드라마가 격이 높아지는 느낌이랄까?

두사람의 호흡도 기대되고 극본 자체도 재밌고 대사 또한 청춘 드라마 답게 톡톡 튄다.

박보검의 드라마는 거의 본적이 없지만 이번 드라마만은 기대도 되고 재미도 있다.

군대 가기전 제대로된 작품 하나 찍고 갔구나. 

 

가끔 인소같은 장면들이 있는데..모델과 메이컵 아티스트간의 친분..음 ..그럴수 있어..음...

근데 모델분이 직접 전번 따고 그렇게 상대방은 성덕이 되는것도 모자라 친구가 되고 

점점 연인같은 관계가 형성된다는건 좀....인소같아서 ㅋㅋㅋ 항마력 많이 안딸리게만 해주면

되게 재밌을거 같다. 박보검 흥하자 응????

 내가 박보검을 응원하는 날이 올줄이야....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