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귀울이면" (1995) 지브리 애니메이션

이 영화를 보면 없던 꿈도 만들고 싶어진다.

당신의 첫 사랑은 언제였습니까…?”당신의 풋풋한 첫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아마사와 세이지… 그 사람은 누굴까?”내 이름은 ‘시즈쿠’, 중학교 3학년 졸업반이에요. 내년이면 고등학교에도 진학해야 하고 시험공부도 해야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만 같아요. 윽~ 이렇게 머리가 복잡할 땐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이나 읽는 게 좋은데… 오늘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펼쳐 들었는데, 얼마 전 다른 책의 대출카드에서 봤던 ‘세이지’란 이름이 또 적혀있는 거 있죠..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꾸 그 사람이 궁금해져요.“너, 글 쓰는 건 포기하는 게 좋겠어!”어느 날, 학교에서 보고 싶던 책을 빌려 집으로 돌아가던 전 깜빡 잊고 벤치에 빌린 책을 놓고 왔지 뭐에요. 정신 없이 학교로 돌아갔더니 웬 잘생긴 남자 애가 그 책을 보고 있는 거에요. 하지만 제 환상은 곧 산산히 깨져 버리고 말았죠. 책 사이에 꽂아 놓았던 제 시를 보고 그 녀석이 글 쓰는 건 포기하라며 비웃는 거 있죠. 나쁜 자식!!“뭐?! 네가 세이지라구?”근데, 그 건방진 남자 애를 오늘 또 만났지 뭐에요. 얼마 전에 갔었던 신기한 골동품 점의 손자라나요. 근데 그 애 이름이 ‘세이지’라는 거 있죠. 그렇게 제가 만나고 싶었던 ‘세이지’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니… 근데 ‘세이지’는 곧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대요. 전 어떻게 하죠? (구글 발췌)

 

글쓰는것에 관심이 많은 시즈쿠가 컨트리로드 멜로디 가사를 써서 친구와 보완하는ㄴ 모습인데 중학생 애들이 너무 어른스러워;;; 진지해서 인상이 깊은 장면임 

 

 지브리 애니는 일단 마음 먹고 보기 시작하면 후회는 안한다. 시간 떼우기 이렇게 되는 스토리도 아니고

보고 나면 뭔가 가슴에 뭉클함을 선사해서 약간 순수함이 결여됐다고 느낄때 보면 정화되는 느낌

 시즈쿠와 세이지..아직 중학생이지만 둘의 꿈과 미래를 향해가는 열정이 보는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서로를 좋아하면서 존경하게 만드는 그들의 에너지 그리고 끝나도 자꾸만 귓가에 맴도는 컨트리로드 ㅋㅋㅋ

컨트리로드 지옥 ㅠㅠ

 

세이지

사실은 세이지가 오래전부터 시즈쿠를 좋아해서 시즈쿠의 동선을 알곤 먼저 책을 빌려보고 했었다는것.

소년소녀의 첫사랑 설렘을 상큼하게 잘 살렸고 꿈과 희망까지 다 챙겼다.

야무지게 청혼까지 하는 클라스  ~!그냥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애니..

 지브리 애니를 보고 있으면 지브리 애니속 아무 세계관이나 들어가 살고 싶은 충동이 일때가 있다

그냥 행인 234번 이라도 좋으니 그래봤으면 ㅋㅋ

특히나 귀를 귀울이면은 환상속이 아니고 현대가 배경이기에 일본의 가정과 학교(그당시 1995년쯤)의

생활을 간접 체험할수 있다. 뭔가 지금보다 좀 더 자유분방함 특히 여성 캐릭터가 굉장히 세련됨 능동적

인기도 많은 시즈쿠. 같은 반 친구인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는다.

안그래도 멋있는데 너무 멋진 매너남 세이지에게 일편단심인 시즈쿠

그넘의 컨트리로드 ㅋㅋㅋㅋ

서로가 좋아하지만 꿈을 이루기위해 유학을 선택한 세이지.

유학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노력은 해봐야한다며 포부를 말하는 세이지 그런 세이지에게 감명 받고 동경하게된 시즈쿠도

글쓰는게 좋아 소설을 쓰기 시작하지만 더 공부하고 다져져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세이지는 유학을 떠나게 되고 떠나기전 시즈쿠를 찾아온 세이지는 자신의 포부를 말하고

시즈쿠에게 자신과 미래를 함께 할것을 제안한다. 청혼이다. 그러면서 영화는 끝

마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엔딩이 생각나는 의미는 다르지만 

 

여운이 오래간다...그리고 컨트리로드의 흥얼거림도 오래가고 ㅠㅠ

 

9월에 실사 영화도 나온다고 한다. 헐...제발 그냥 와뒀으면 했는데 마스자카토리와

세이노 나나라고해서 찾아보았다.

근데 너무 늙었잖아.. 대학생 버젼으로 해도 좀 아닌것 같은데...싶었지만

그후 10년후란다.10년후라도 26살?

흠...토리군이 좀 무리일수도 있겠지만 이케맨이니까  ㅋㅋㅋ

 

토리군 이사진은 언제꺼입니까? ㅋㅋㅋㅋㅋ

토리....할많하않 ㅋㅋㅋ 일단 기대는 해본다.

원작이 워낙 재밌고 기대를 하게 만드니까. 근데 그냥 좀 놔두면 안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