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식기전에(コーヒーが冷めないうちに)2018

리뷰(review)/일본영화 2019. 5.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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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의역하니 뭔가 정겹다 ㅋㅋ

주연: 여기 이야기 주인공들이 다 주인공이 아닐까 한다

출연:아리무라 카스미, 이토 켄타로, 외 우리가 잘 아는 고로상(드라마 이름밖에 모르겠다 ㅋㅋ)도 나오고 

요시다요( 중학성일기에 아리무라 카스미랑 같이 줄 연한 쿨걸 ㅋ) 하야시 켄토("옷상즈 러브" 마키)

  줄거리

 

과거로 갈 수 있는 카페가 있고 거기서 일하는 카즈(아리무라 카스미)는 사람들에게 과거로 갈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지만 룰이 있다. 반드시 커피가 식기 전에 다 마시고 돌아와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시간 속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 카페에 왔던 사람만 만날 수 있으며 과거로 가서 어떤 행위를 해도 이미 일어난 일은 바뀌지 않는다.(이 부분이 너무 슬픔 ㅠㅠ)

남사친의 미국행을 계기로 서로 진실을 말하지 못해 헤어졌다가 여사친의 용기로 서로의 진실을 말하고 연인으로 발전,,

서로 좋아하면서 츤츤
하야시켄토 앞부분 조금만 출연해서 아쉬웠다. 마키 반가웠어. 연기하는데 마키가 보여  ㅋ

치매에 걸린 부인을 무미건조하게 간호사로써 돌봐오던 남편이 과거의 아내를 만나 진실을 듣고는

아직 부부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동감을 얻는 모습,

고로상..여기서 너무 멋지고 자상한 남편 멋있어요

가족과 등한시했던 여자가 자신과 가족을 화해시키려다 애쓰던 여동생이 죽자 

여동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여동생의 소원이었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가문을 잇는다는 이야기... 등

죽은 여동생과 조우하는 
언니 요시다요.있때  살아있을때 서로를 좀 더 아끼자는 교훈

 각각의 에피소드 식으로 전개를 하다가  커피를 따라주는 카즈의 아픈 가족사가 펼쳐진다. 카즈를 짝사랑하던 신타니

(이토 켄타로)는 그녀를 짝사랑하다가 그녀의 마음을 얻고 

친구로 지내다가 신타니가 용기를 내어 연인사이가 된다

 

아이가 생기자 크게 기뻐하지만 카즈는 자신을 버린 엄마 때문에 아이를 낳아 키울 자신이 없다.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는 아픔과 자신이 그 커피를 따라 주지 않았다면 엄마는 아빠를 만나러 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아빠를 만나러 갔을 거라는 카즈의 생각)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그냥 그렇게 유령이되어 과거의 의자에 앉아 화장실갈때만 자리를 비운다.

(영화를 끝까지 보니 엄마가 카즈에게 전할 말이 있어서 유령이되어 그카페에 머물고 있었던것같다.)

신타니는 그런 카즈를 과거의 엄마와 만나게 해주고 싶지만 그 가문의 여자만이 과거로 가는 커피를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커피를 따를수 없음) 고민을 하다가 자신과 카즈 사이에 딸이 태어나면 할 수 있지 않냐며 카즈의 외삼촌에 게 자문을 구한다. 그리고 카즈에게 내일 (2019년 4월 13일) 아침 8시에 카페로 오라고 하고 카페로 간 카즈는 어떤 여학생과 만나게  되고 그 여학생은 커피를 따라주며 미래의 남편분이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꼭 돌아오라고 전한다

그리고 카즈는 엄마와 만나 엄마가 커피를 마시고 간 곳을 알게 되고 엄마의 진심을 듣게 된다. 병으로 3개월밖에 살 수 없었던 엄마는 미래로 가서 카즈를 만난 것. (엄마는 미래로 가서 카즈를 만나고 카즈는 과거로 가서 미래의 카즈를 만나는 엄마를 만난것 ..)그리고 자신이 돌아오지 않았던 것을 알게된 엄마는 커피를 마시지않고 돌아오지 않은 것을 택한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카즈는 같이 가자고 하지만 일어난 일은 되돌리수 없기에 엄마는 카즈만 돌려 보낸다. 돌아온 카즈는 신타니를 찾아가 다시 한번 그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하고 둘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아이를 낳고......

"부탁이 있어" 가 큰 힌트

일단 처음에 신타니가 미래로 자기 딸을 만나러 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날 나오라고 한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내 생각이 너무 어이없었다. 미래의 아이가 딸일지 아들일지도 모르고 너무 막연한 생각이기 때문에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은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다. 영화 끝났다고 끄지 말고 끝까지 보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말 한마디, 진심을 그때그때 전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역시 교훈적인 내용에 설득당해버렸다 ㅋ)

 

소소한 둘의 썸...다정한 이토켄타로  멋있다

 

 

 

 

 

 

 

 

 

카즈가 과거로 가서 엄마를 만나기까지  

 

그러니까 엄마가 나에게 커피를 따르고 내가 과거로 가서 엄마에게 커피를 따르고 엄마도 과거로 가고 나는 돌아온다.이말이지? 됐다!

중년의 켄타로와 중년의 카스미 ㅋㅋ 

근데 이 얘기는 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고 번지게된다. 뭐지..그럼 카즈가 신타니에게 설득당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크기를 기다렸다가 엄마를 만나고 진실을 알게된다? 이건 뫼비우스의 띠 같은 이야기 구조다. 시간 여행은 꼭 이렇다.  뭔가 깔끔하지 않은 모순이 머릿속을 잠식한다. 하...미래에서 온 아이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고 아이를 낳은건데 뭐지? 정리가 안되는게 이영화의 함정...일단 신타니가 카즈를 설득해서 아이를  낳았다는게 말이 되는거 같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부탁이 있다고 말하는걸 보니 ...악~~~ 

 

뭐라고 써놓은건지,,,,ㅋㅋㅋ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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