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을 한 날에 읽는 이야기(2019.일드)

리뷰(review)/일본드라마 2019. 3.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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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めて恋をした日に読む話 (처음 사랑을 한 날에 읽는 이야기)

하지메데 코이오시타 히니 요무하나시

 

 

제목이 너무 예뻐서 관심이 가는 드라마.

그러나 또 사제지간 러브스토리다.

물론 입시지옥이란 변명거리를 두르고 있지만

결국 사제지간 사랑이야기가 주된 주제인듯

만화를 실사화한 드라마라고 한다.

역시나 그렇듯 보다보면 재밌고 게다가 좋아하는

배우가 등장하면 빠져서 보게된다.

요코하마 류세이가 불량학생 유리코헤이로 나온다.

그러다 사랑에 둔감한 노처녀 학원 선생

하루미준코(후카다쿄코)를 만나

열심히 공부해서 도쿄대에 가는 설정. 

우리나라로 치면 공부안하던 애가 공부해서

서울대 간다는 얘긴데.....무리...절대 무리네 이거!!!

드라마의 환타지...아니 만화라고

했으니 좀 마음이 너그러워 진다. 

(후카콩은 아직 20대인 듯한 미모를 유지하고

있어서 극중 아줌마같은 노처녀 캐릭 설정이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거 같음. 아무리 나이로

보면 아줌마이지만 얼굴만 보면 크흡;;;;

극중 요코하마 류세이가 첫눈에 눈빛 흘들릴만도

해서 스토리가 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늙지 않는 후카콩 )

(남여주 캐미)

 

대신 그렇게 만든 이유가 있다. 제대로 어른 같지않은

준코를 보며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제대로 좋은 학교에 입학해서 그녀에게

프로포즈할 생각에 더욱더 열심히인 유리 

사랑의 힘은 대단한것이다.

그러나 그녀 주위엔 사촌지간인 마사시

(20년가 준코를 짝사랑함 .여기서 제일 불쌍 ㅠㅠ)

가 있고 유리의 담임이자 준코의 고교동창인 야마시타

(돌아온 싱글, 현재 유리같은 고교생활을 보낸 

전직 불량학생이지만 준코의 도움으로 정신차리고

공부해 선생님이 된 인간승리 케이스. 

고교때 준코에게 고백했다가 차임)가 있다.

....후카콩 부러운 냔

나가야마 켄토      요코하마 류세이    나카무라 토모야

 

 

류세이군을 보고자 열심히 보다가 문득 내 시야엔

다른 배우가 눈에 띄었고 그의 이름은 

야마시타카즈마 역을 하고 있는

나카무라 토모야 아흑 ㅜㅜ

 

 

보면 볼수록 후카콩과 나카무라

토모야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 ㅠㅠ

안될걸 알면서도 괜히 기대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메인 남주는 류세이라는걸 아는데...

이제 학생과 사랑은 별로다라고 느낄만큼

담임 선생님을 응원 하고 있었는데 9회에서

깔끔하게 포기하는거 나와서 마음이 아프다. 

 

 

 

이와중에 연기 잘하는거 ...)자신이 좋아한다는 말에 신경

1도 안쓰고 코헤이(요코하마 류세이) 가 

오해할 걱정만하는 준코의 행동에 

서운해하며 씁쓸히 돌아가는장면인데...

예전과 다를게 없는 둔감한 그녀라는 생각에 씩 웃는 장면

 

(도라마 코리아 영상 캡쳐)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하고

너님 못하는거 무엇?

연기가 제일 자연스러운

(내눈엔 그래 보였다. 제일 매끄럽게 연기하는 배우)

 

1986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난 영롱한 이케맨)

그동안 드라마, 영화 엄청 많았는데 나와는

가는 길이 달랐나 ㅋㅋ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 ㅋ

 하...저렇게 드라마를 많이 찍었는데 왜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모르는 드라마만 출연 했냐 ? 

 

이제라도 이런 달달한 드라마도 많이 찍어주길 바라 .

2019년 기대되는 배우 목록에도 들어가 있는

토모야 앞으로 흑...진주를 찾은거 같은 기분 ㅋㅋ 

 

 

 

결국 배우 검색하다가 결말을 알아버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나카무라 토모야 응원하며 봐야겠지 ㅠ

그보다 사촌인 무사시(나가야마 켄토)가 너무 불쌍해서

..어쩔;;; 나가야마 켄토도 더 잘 되기를  흑흑

남주 요코하마류세이는 눈빛도 좋고 이케맨이지만

얼굴자체가 생기가 없달까? 핑크헤어하니까 더 그럼 ;;;

뭔가 아파보이는..분장을 안하는지 피부가 좀 안좋아보여.

늘 느끼지만 화면이 너무 정직하게 나와서 안스럽달까?

그래도 더더욱 승승 장구 할것같은 유성군 ㅋ

영화 ldk가 제일 기대된다 ㅋ 무대인사때 카베동 괜히 멋지고 난리  ;;

 

하지코이 9회때 드뎌 고백하는 코헤이군

 

 

 

하루미를 소중히 안아주는 코헤이

 

 

이 드라마는 뭔가 중학성 일기보다 현실성이

더 없는거 같다. 중학성 일기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서 

다시 둘이 만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5년 동안 떨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은 사랑을 보였다 )

유리유리의 앞날은 앞으로 더 무궁무궁할텐데...

하루미는 점점 나이들어가고  위축될텐데..

그 나이차를 어찌 감당할런지.

34와 18이란  어마무시한 나이차이를 ..

정말 하루미 말처럼 유리유리가 하루미

 나이가 됐을때 하루미는 50줄이다.

정상적인 어른으로써  하루미가 유리유리를

거절할때 그때가 제일 최고의 현실적인 장면이다.

좋아는 하지만 현실을 극복하기엔

두렵고 무섭다가 맞다 .

그러나 드라마 이기에 결국 둘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

그래서 중학성일기 보다 좀 더 찝찝함이 남는다.

분명히 남주인 류세이와 해피엔딩인데

나는 왜 이렇게 마사시가 마음에 걸릴까?

하루미 넌 현실을 직시했어야했어 ㅠㅠ (

물론 유리유리의 사랑도 변함 없을테지만.....)

그의 20년 짝사랑 결국 운명 앞에선 무용지물일 뿐..

 

 

도쿄대 출신의 스마트한 상사맨

 

난간에 먼지 확인하고 팔 기대는 그대는  야쿠모 마사시

그래도 하루미가 첫사랑이어서 다행이라는 마사시

덕분에 설레는 여러가지 감정 느낄수 있었다고 ㅠㅠ

그런 감정을 20년간 느끼기만 할 필요 있었냐? 

사랑은 쟁취하는 자만이 가질수 있다는 드라마의 메세지 

기다리기만 하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ㅠㅠ

 

 

역시나 결말은 환타지스럽게

 

 

하루미가 나 너 졸업하면 마흔줄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아픈데 많고 잘 안낫는다 ㅋㅋ 

너 유리겔라 아냐며? ㅋㅋ(세대차,나이차 )

그리고 결혼할거면 빨리 했으면 한다. 

이런 나라도 괜찮겠냐고 ㅋㅋ(흡 ..현실적이야 ㅠㅠ)

 

그래도 하루미라서 좋다고 말하는 유리유리군

몇번이나 말하게 하는거냐며 으~~~

 (저 일드의 오글거리는 대사는 역시나 적응이 안됨)

그리고 chu~

 

 

남주와 여주가 꽉 닫힌 해피엔딩인데

이상하게 공감이 안가는 드라마다.

너무 만화적이고 환타지...현실공감 제로!!!

어떻게 18살짜리가 남자로 보이냐

아무리 이상한 어른 이라는 베이스가

깔려 있다해도....모우 다메데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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