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2015)

리뷰(review)/영화 2019. 1. 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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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윤계상,한예리


줄거라


각자 전 애인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두 사람은 몸까지 나누는 극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나 기막혔던 하룻밤! “딱 몸친, 거기까지만. 열 개 다 채우고 빠이빠이. 어때?” 시후는 커피 쿠폰 10개 채울 때까지, 딱 아홉 번만 더 자자는 당돌한 제안을 하고, 속타는 연애에 지친 연애 ‘을(乙)’ 정훈과 시후의 ‘섹’다른 만남이 시작된다. 하지만 쿠폰 도장이 늘어갈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미묘해 지고, 시후의 전 남친 준석(박병은)은 자꾸 시후 곁을 맴돌며 정훈(윤계상)의 심기를 건드린다. 연애 ‘을(乙)’ 정훈과 시후, 원나잇 쿠폰 열 번 찍고 약속대로 쿨하게 굿바이 할 수 있을까? 는 무슨...로코의 정석대로 서로 좋아하게 되지만 한쪽의 용기없는 행동에 다른 한쪽이 상처받고 결국 용기없던 쪽에서 용기를 내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 여기까지 오는동안 연애아닌 연애를 하지만 둘만 모르는;;

클리셰 덩어리!!!




오랜만에 로맨틱 코메디 장르를 고른 이유는 청춘시대 한예리때문이다.

임팩트 있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평범함 속에 이쁨이 있는 여배우, 연기도 꽤 잘하는편이다.



그러나...

역시나 넘사벽 윤계상 ;;;;;딱히 어떤 영화에서도 별로 존재감이 안느껴지던 윤계상..

여기서도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분명 남주인데 별로 남는게 없어(또르르)

로코에 맞는 얼굴을 지니긴 했지만 왜 이렇게 어색미 터지는지 

나레이션은 넣어두지 그랬어요 ㅠㅠ'


로코라서 어차피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하는 스토리겠지만 연기라던가, 배우라던가,

이런걸로 조금은 커버를 쳤어야 했는데..아쉽다. 두번에 끊어볼 정도로 지루했다.

영화의 소재는 서로 속궁합이 너무 잘 맞는 주인공들이 몸이 끌리니 마음도 끌리게된다는 스토리라 조금만 

재밌게 포장하면 알면서도 보는 그런 영화가 됐을톈데. 이영화는 너무 평범하게 시작하고 평범하게 엔딩까지 간다.

남녀 배우의 케미도 좀 그다지 딱 어울린다고 말은 못하겠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축구장에서 남녀 주인공이 욕을 정말 찰지게하는거. 와우.

그외 장면에도 욕이 너무 남발되어 나온다.듣기 불편할정도로

뭔가 현시대에 맞는 상황으로 넣은 대사겠지만

딱히 이영화에 플러스요인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이분


조복래 배우님

내가 보는 한국영화에는 거의 다 등장하신다.

이영화에서도 말은 연애 100단이지만 사실은 첫경험도 없는 모쏠인 윤계상 친구역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운인듯하다. 악역이면 악역 ,선한역에도 찰떡같이 어울리고

감초역할에 특화된 배우님



제목이 극적인 하룻밤인데..

그다지 극적이지는 않아보여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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