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합 (2018)

리뷰(review)/영화 2019. 1. 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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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에 이은 두번째 역학 시리즈 "궁합"

주연:이승기, 심은경


포스터만 봐도 대강 줄거리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이야기 아닌가 싶소.

남녀배우 조합이 신선하여 영화를 조용히 감상


줄거리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시대, 송화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된다.사나운 팔자로 소문나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이력의 송화옹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마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궐 밖으로 나가 후보들을 차례로 염탐하기 시작한다.송화옹주가 사주단자를 훔친 궁녀라고 오해한 서도윤은 사주단자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는데..야심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의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최우식)에 대세 연하남까지!

 


옹주와 결혼해서 스킨십이라도 하는 날엔 평생 재수없을거라는

 말을 들은 옹주는 끓어오르는 빡침에

(연우진 캡쳐 이따위로 해서 미안하오 ㅠ)

무작정 달려들어 뽀뽀를 시전하오

(그런데 이승기 아니 서도윤은 멜로눈깔이 벌써 장착되오.

이 영화를 끝까지 본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오 영화 내내 눈에 서 꿀이 뚝뚝 )

얼떨결에 옹주의 바깥생활에 의도치 않은 서도윤의 끼어듦이 자주 발생하게 되고

첫번째 부마 후보는 애기라 패스하고 두번째 부마후보를  만나러온 옹주. 일단 잘생겼소

일단 얼굴은 대합격!또 얼떨결에 두사람의 궁합을 본 서도윤은

두사람이 부부가 될시 그와 옹주와의 궁합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는 최고 궁합으로 나왔지만

왠지 모를 질투심에 서도윤(이승기)은 둘은 상극이며 단명할거라는 거짓 궁합을 말하오

이승기 옆의 남자는 역술가인데 자기가 봤을땐 아니라며 극구 말하지만 서도윤이 묵살하고 넘어가오 ㅋ

 서도윤은 옹주가 취해 비틀거리자 신경이 쓰이는지 슬며시 옆으로 와 그녀가 쉴수 있게 기대게 해주오.

왜 자꾸 나를 따라다니냐는 옹주의 물음에 나도 모르겠다고 하고 왜이리 신경이 쓰이는지..라며 읊조리오

(으~~~~로코 의 정석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하는 장면이지만 설레니 그냥 넘어 가오 ㅋ)


(이승기의 멜로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상하게도 궁합에서의 이승기는 

너무 멜랑꼴리하고 부들부들한 멜로장인 같은 아우라를 내뿜소.

 (별로 멜로 장면도 없는뒈';;;그게 이영화의 단점이라오. 모든연령관람가요. 이영화 ㅜ췟)


세번째 부마 후보는 이중인격의 싸이코요. (귀요미 최우식이가 그런 역할이요 ㅠ) 

옹주가 자기 종들에게 먹을걸 줬다고 사람을 죽일듯이 쫒아와서 붙잡지만 또 서도윤이 구하러오오


옹주를 낭떠러지에서 밀어버리는 개호아러좌식. 

아니 보통은 인질로 붙잡고 딜을 하기 마련인데..밑도끝도없이 다짜고짜 밀어서 

떨어뜨리기부터 하는 인간은 첨봤소!!! 좀 신선했다면..나도 싸이코인가? -_-;;;


이때 떨어지는 옹주를 따라 서도윤은 아랑곳하지않고 같이 뛰어내리오

그와중에 저 샹노무시키가 서도윤의 팔을 칼로 베어버리;;;아놔 !!!거 너무한거 아니오? ㅠㅠ 


다 보고 나니 멜랑꼴리 말캉한 기분이 다시금 이승기에 대한 애정을 되살리게 하더이다 ㅋ

역학 시리즈증 제일 단순하고 뜬금하게 러브라인 형성이 되는등 억지 멜로같기도 하지만

귀엽고 당당하고 심지곧은 옹주역할의 심은경과 오랜만에 멜로눈깔 장착하고 스마트한 관상가역의

서도윤을 연기한 이승기 때문에 본것이 후회안되는 영화였소 

음...명절때 특집2부작 드라마 정도로 보면 되는 퀄리티랄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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