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만 (드라마,웹툰)

리뷰(review)/드라마 2023. 5.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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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박재언),한소희 (유나비)

첨으로 웹툰 비주얼이 현실비주얼보다 딸린다고 느낀 게 첨인 거 같다. 드라마가 더 웹툰 같음 ㅋㅋ

첨에 본방 볼땐 웹툰으로 봐서인지 그냥 음... 이배우들이 나오네. 음 재미는 있겠지만.... 흠... 이러고 보다 말다 했는데 넷플 이리저리 보다가 피드에 자꾸 떠다녀서 1회부터 정주행했다. 

일단 다행인것은 박재언을 그냥 폐차급 쓰레기로 만들어 주지 않아서.. 결말에 나비에게 찐사랑을 느낀 재언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그에게 좀 더 서사를 실어 주어  연애에 있어서 왜 그런 마인드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득시켰다면 좋았을걸...아쉽. 그래도 그렇게 나쁘게만 만들지 않아서 다행이랄까.. 하긴 웹툰처럼 쓰레기로 만들 거면 송강이 출연했을까만은.. 엔딩에 여자들에게 번호 따일때 여자친구 있다고 안하고 약속이 있어서라는 말로 회피하는게 참 재언이 스럽다 싶은면서도 쎄한 나름 해피결말 보고 다시 정주행 해본다.

나비 작품  정말  느낌있다. 물론 미술 조소 개쁠 암것도 모르지만 ㅋㅋㅋ

 

솔직히 우리 여자들 살면서 남자얼굴에 혹해서 아님 이상하게 매력이 넘친다던가.. 아님 몸이 끌린다던가 해서  내 맘인데 내 맘대로 안 되는 경험 있다. 박재언 (저런 얼굴은 없지만)같은 남자는 무수히 많다, 자기가 잘난 걸 아는 남자들. 그게 좀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즐기면 괜찮은데 여자 인생 하나를 아작 내는 경우도 있다.

 

내 남사친중에도 그런 애가 있었다. 얼굴이 되게 잘생긴 거 아닌데 그냥 전체적으로 훈훈하다. 몸선이 길쭉길쭉하고  옷발이 잘 받는다. 물론 옷도 잘 입고 집도 좀 살고 성적도 좋고 돈도 잘 쓴다. 그래서 친구론  괜찮다. 일단 얘는 치마만 두루면 다 들이댄다. 세상 여자 다 지껄로 만들어야 되는 게 숙명이라도 되는 건지 본인 어장 안으로 넣어놔야 된다.... 그렇게 해서 안 넘어가면 그냥 친구 되는 거고

넘어가면 그녀의 인생에 잣나무 열리는 거고, 진지함이라고는 1도 없고 자기 속얘기 절대 안 하고.. 여자에게도 정말 쿨하다.  한 번은 그만 만나자 했다고(갓 고등학교 졸업한 애긔) 자살시도까지 해서 이 친구가 그 가족들에게 불려 간 적 있다. 가서 걔 오빠들한테 겁나 처맞고, 또 지는 맞았다고 경찰에 고소하고  서로 합의하고... 어휴.... 개싸움도 그런 개싸움이 없었다.

그러곤 몇 개월 안 보이다가  또 나타나서는 눈에 새롭게 띄는 여자 있으면 건드리고 ;;;;;;;

그냥 이런 애들은 인생이 그냥 그렇다.  누군가는 아직 임자가 안 나타나서 그렇다는데 과연 임자가 있을까...... 싶다. 이상하게 드라마 보면서 송강을 보고 있노라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  

이 친구는 웹툰의 박재언과 되시겠다 ㅋㅋㅋ

웹툰속 박재언은 결말보고 나면 정말 하찮게 보이는;;;;;

 

 드라마 속 박재언이 왜 그간의 여자들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유나비에게만 집착을 했는지는

어느 데뷔작가의 갤러리전에서 나비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라고 나온다.

이게 그 임자라는 건가 싶기도.. 하긴 한소희가 유나비면  머슴이라도 되고 싶겠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송강보다 한소희 비주얼이 너무 넘사라서.. 결말 너무 수긍이 가.ㅋ

아무리 나비 앞에서 끼를 부리고

나비를 지배해  보려 해도 나비가 그렇게 가벼운 여자도 아니고 적정한 선에서 정신 차리고 선을 그어

버리니  당황도 되고 본인이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 심리전을 이길 수 없다...... 서로 좋아해도 더 좋아하는 쪽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좋으면 그냥 재지 말고 사귀어보면 된다. 정 떨어질 때까지. 결혼할 것도 아닌데  심리전으로 시간낭비 말고 ㅋㅋㅋ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하지만.. 아오... 왜 이런데 시간낭비 감정소모하는지;;;;

 

그나저나 한소희...... 너무 이쁘잖아;;;;

드라마 한참 보다가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손 씻다가 식겁했다.

한소희 송강 이런 비주얼 잔치드라마 보다가 현실 비주얼 마주하니  호러가 따로 없다 ,.ㅋ 에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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