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2021) 기억에 남는 배우들

리뷰(review)/드라마 2022. 4.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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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윤지의 복수극

 

너무 재밌다기보다 한소희가 멋있어서 단숨에 몰아봤다.

한동안 뜬금포 배드신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뜬금포 인정. 아니

왜 들어간 건지 모르겠다... 감독은 윤지우가 그렇게 괴물만은 아니라는 설정을 위해 

본능적인 관계라도 보여줌으로써 인간미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글쎄..... 그전 장면도 그다지 인간미 없지만은 않았지 않나...

그래 그렇다 치더라도 대본에 없던 걸 굳이 넣었다는 건.... 감독의 욕심이

과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

 

마이네임... 내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 아버지의 복수는 결국  내 진짜 이름을 찾고

정체성을 찾는다라는 뜻인 거 같다. 제목만 들으면 너무... 재미없을 거 같잖아.

나도 누가 재밌다고 얘기 안 했으면 여태 안 보고 있었을 것을 ㅠ

오로지 한소희만 보고 도전을 해야 하는 누아르 장르

얼마나 노력했을까 싶은 게 연기도 잘하고 싸움도 어색하지 않게 잘한다.

너무 멋있잖아 ㅠㅠ 

 

근데 너무 잘 속아. 아니 최무진한테 조금의 의심도 없이 그의 심복이 되다니

내가 그동안 저급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혹시 그의 애인이 될까 봐 불안했다.

 

아버지 죽인 원수와 사랑에 빠지진 않을까 괜히 노심초사..

그에게 놀아날 땐 한 대 쥐어박고 싶었다.

연출을 최무진이 아닌 것처럼 끌고 나가지만 

다 보인다는 거 ;;;;;

박희순

나쁜 놈인데 대부분 우두머리가 그렇듯.... 좀 멋있긴 하다.

윤지우를 거둬서 괴물로 키운 그는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밖에... 어쩌면 절친의 배신으로 

그를 죽였지만 죄책감에 그의 딸을 거두고 강하게 키워 그녀 손에 죽을 을 택한 거 아닐까 

라는 말로 그를 보호해주고 싶을 만큼 멋있다. ㅋㅋ

 

제일 이 드라마에서 대어는 아무래도 도강 재가 아닐까?

와... 괴물이야 말로 얘가 진짜 괴물 ㅠ

보면서 치를 떨었다.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음

장률 배우... 확 떴으면 좋겠다. 연기가 ;;;;;

장률: 되게 평범한 얼굴인데 연기력으로 캐릭터구현을 완벽하게 했다고 본다.

 

처음 윤지우(한소희)가 입단해서 그녀와 결투에서 패배하고 졌다는 걸

인정 못하고 지질하게  그녀에게 약을 먹이고 강제로 범하려다가

실패하고 결국 최무진에게 쫓겨나고 복수를 하기 위해 조직을 꾸려 동천파에게 

맞서는 인물이다.

조금은 지루했을 후반부를 꽉 채워 주었다. 좀 더 오래 살아서 윤지우에게 

긴장감을 주는 인물로 더 나갔어도 됐을듯해서 죽을 때 아쉬웠다.ㅋㅋ

 

그다음으로 마음이 가는 인물

존재 자체가 멋있어요 이학주 배우

정태주.... 너무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그는 생각보다 싸움은 못해서 아쉽

그래도 피비린내 낭자한 장면 장면 속 깔끔한 자태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고

그냥 개 멋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심복의 정석

그냥 믿음직스럽고 배신 때리지 않을까 그런 불안함 1도 없다.

이분 예전 보아와 로맨스 찍은 거보고 은근함 매력이 느껴져서 기억에 남았는데 

여기저기 나오고 주로 막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지만 선한 역도 잘 어울린다는 거

롱런하세요 

 

조연 배우 위주의 포스팅이지만 그만큼 기억에 더 남는다.

도강 재검색만 수십 번 한 거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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