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8회 (서단, 승준 복선)

리뷰(review)/드라마 2020. 2. 27. 10:45

반응형

요즘 사불 복습 재미가 쏠쏠하다.

본방땐  주인공 비주얼에 취해 스토리, 연출 따위 안본거 인정 ㅋㅋㅋㅋ

다시 보니 새롭게 보이는게 많다. 그리고 이정효 감독도 물론 애정신도 잘 하는 감독인듯한데

아무래도 이작품은 여러번 열애설 난 배우들이기에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위해

꼭 필요한 스킨십만 넣고 그나마도 되게 건전하게 진행한듯 싶다. 물론 배우들의 입김이 있었을거라고 본다

박지은작가도 애정신을 아끼는 작가가 아니기에 이점은 아쉽다.

그래도 현빈과 손예진의 비주얼과 케미를 볼수 있었으니 만족

 7회 엔딩부분 손예진을 데리러 가려는 정혁을 막아서는 서단과 정혁이 걱정할거라며 가려는 세라를 막아서는

승준이 교차되는 장면에서 서단은 세리의 정체를 알고 정혁을 협박(세리를 보위부에 신고하겠다고)과 동시에 설득을 하고, 승준 또한 세리때문에 정혁이 죽을수도 있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네사람의 심리가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인데

연출느님이 결말을 알고 연출을 그리한건지 묘하게 서단과 승준의 결말을 알려주는 복선 같은 부분이 있다.

너 때문에 그사람 죽을 수도 있어

 

...............................(두려움에 떠는 세리)

 

그 여자 하나 숨기다가 당신이 가진 모든걸 잃을수도 있습니다.

그 여자가 당신을 죽일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기래도 좋습니까?

 

솔직히  죽고 싶지는 않지?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갔소. 긴데 어쩔수가 없어졌소.

나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사람을 지키지도 못하고 잃어봤는데 말이오. 죽는게 나았소. 

 

그여자를 안전하게 집에 보내줘야하오.

그 과정에서 내개 무슨일이 생긴다고 해도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소 .(정혁아 ㅠㅠ)

 

서단)  죽어도 상관없다구?

 

승준목소리가 먼저 나오며(상관없어)

화면 바뀌고 

승준) 당신 때문에 그남자가 어떻게 돼도? 총 맞았잖아....

 

이때 연출을 일부러 그렇게 한건지 아님 우연의 일치인지 ㄷㄷㄷㄷ

서단과 승준의 결말이ㅜㅜㅜㅜㅜ 승준아  ㅠㅠㅠ

하필 서단의 입에서 죽어도 상관없다구? 가 나오고 바로 승준의 대사가 

상관없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음표여야 할 대사가 그냥 마침표느낌의 대사처리 뭔가..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묘하게 처리한 대사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작가의 복선이라고; 물론 죽는거 까지는 몰랐다쳐도 둘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복선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거겠지? 난 기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제발 블딥 안낼거면 대본집이라도 내놓으시란 말입니다 작가님 

매우 비싸게 팔아도 좋으니까 그냥 종이쪼가리에 복사만 해서 팔아도 좋으니

출간하십시오 ㅠㅠㅠㅠㅠㅠ

 

정말이지 7,8회는 명품 드라마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