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엔딩

리뷰(review)/드라마 2020. 2. 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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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넘어선 시청률 21.6%

(나 아침에 이거 확인하고 내가 이걸 왜 확인하지... 잠깐  혼란 ㅋㅋ솔직히 도깨비에 비빌 작품은 아니지않나???  하...)

그러나.. 이건 오로지 배우들 몫이지 싶다.

찬사를 받아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받아야 한다. 작 감은 빼고

박지은은 역시나 뒤로 가면 갈수록 글쓰기 한계를 보여주고 있고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 연출은 

안하는 걸로 앞으로 자기 전문 분야만 하는걸로 합시다

작가 박지은 드라마는 외계인(제목이??) 그 드라마도 안 보고 푸바도 안 봤다.

중간중간 봐도 유치하고 재미도 없고  박지은이 가지고 있는 유치함이란 게 있어서 

사랑 불도 처음엔 현빈, 손예진이라고 해서 혹해서 보다가 역시나 이건 아닌 거 같아서  안 보다가 

5회~7회 재방보다 정말 꽂혀버렸다.

사실 북한에서 알콩달콩 로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현빈이 연기를 이렇게나 잘하는 구나도 새삼 느끼고 손예진이 연기본좌였구나 도 느끼고

그런데 벌써 종영 ㅠㅠ 내가 기억하고픈 사랑불은 1회~10회까지 인걸로. 그뒤론 억지로 끌록 나가는 스토리여서

재밌지도 않고 그저 배우들 연기력에 의존해가며 막방까지 본 드라마. 박지은작가님은 그냥 절필하세요.

두배우들 케미, 실제커플의혹때문에 붙은 망붕러들 아니였으면 시청률 바닥을 기다가 끝났을 겁니다.

 

 

그렇지만 엔딩은 아름답고 무슨 영상 화보집같이 예쁘게 찍어왔다. 근데 미리 찍어서 일까 약간의 절절하고 

애절함이 부족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세리는 그럭저럭인데  정혁인 너무 덤덤한 듯 보여서 ㅠㅠ

원래 정혁의 성격이라 나름 세뇌시키고 계속 그 부분을 돌려보는데 그래도 눈이 촉촉하니 됐어 ㅠㅠ

"보고 싶었소"

리정혁답게 목소리는 담백한데 얼굴은 그리웠던 마음이 나타남

 

세리는 물론이고 리정혁 눈물 그렁그렁한 것 봐 ㅠㅠ 

 

이젠 알아서 쓰담도 하고

 

아름다운 배경의 아름다운 키스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배우들의 열연

 

이번 키스신은 그간 나왔던 키스신에 비하면 좀 센 편이지만 다른 드라마에 비하면  세발에 네발이다 

아니 두 배우들 키스 장인들을 데리고 이 정도가 최선이었나요? 아니 현빈님 좀 실망이에요 ㅋㅋㅋㅋ

그리고 손 배우님 예쁜 누나 할 때 그 스킬들 다 어디다 두고 온 거죠? ㅋㅋㅋ 이게 세리와 정혁의 설정인가

암튼 난 좀 그르네..이정효씨 지금 선그은거잖아요. 내가 그 선 넘어갈까봐  ㅜㅜ

아님 스캔들이 있는 배우들이라서 조심 한 건가 싶기도 하고 ;;;

드론 있는 거 그케 자랑하고 싶소? 먼저 근접샷 잡고 빠지면서 풀샷 잡아주는 게 예의 아니오 !!!!

시청자가 근접샷 잡아줌 ㅋㅋㅋㅋㅋㅋ 다 한마음  ㅋㅋㅋ (사랑불 갤에서 업어옴)

 

일 년에  2주 동안만 같이 지낼 수 있다는 게 아예 만나지 못하는 것보다 저 둘에겐 그저 소중한 시간이겠지

한편으론 저게 할 짓인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저러고 평생을 살까? 싶기도 해서  둘은 참 편해 보이는데

시청자인 나는 참 생각이 많아지는 엔딩이다.  마치 포장이 참 고급지게 되어  부실한 제품 같은 느낌 

미래 정혁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정혁이 탈북하겠지..라는 위안을 해보기도 했다.

 

 처음 이 사진을 인별에서 로고 없이 보고 ㅋㅋㅋㅋ

정말 둘의 촬영외 스냅사진인줄 알고 심장이 덜컥했 ㅋㅋㅋㅋ

근데 이거 뭐 연기가 정말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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