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정후(지창욱)

리뷰(review)/드라마 2019. 1.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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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을 보니 송지나님이시고 김종학사단에서 만든드라마다

그래도  특별히 챙겨보진 않는데. 일리 있는 사랑 기다리다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 

우연히 4회 마지막쯤을 봤는데..지창욱의 액션씬..*.*

멍청한 신입인듯하지만 그는 숙달된  쌈꾼 ..맞는것도 교묘히 피해서 안맞고 맞은척  빙구 역할을 하다 

여주가 끌려가자.. 복면(?)을 하고 나타남 그리고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심 ㅋㅋㅋㅋ 이런거 좋다.

그떄 딱 나오는 지창욱메인테마 ㅠㅠ 너무 좋다.

마이클런스투락이 부름 .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멜로디팝밴드 .

마이클 런스투락이 누군지 몰라도  이노래 paint my love,thatswhy..

들으면  많이 들어본 노래의 주인공들이란걸 알테고 ㅠㅠ

이런 세계적인 팝스타님들이 드라마 ost를 ㅠㅠㅠ 그것도 매우좋음  딱 좋다.

 

출처- 유투브

정말 간만에 또 들을만한 노래...한동안 귀 따갑게 듣고 다닐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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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노래에만 낚인줄 알았는데,지창욱에게 낚임..아니 그가 연기하는 정후/봉수/힐러에게 낚임

다운 받아 다 보고 5회를 기다리는 지경.. 월욜이 행복하다.이거보고 일리보고.

이런 스토리..히어로옆(노 히어로: 걍 밤심부름꾼..업계최고몸값을 자랑하는 일면 고급흥신소 )

강단있는 여주(이름답게 아주 신여성임. 박민영: 채영신) 

역시,,송지나님이다. 믿고 보는 송지나 작가님 ..이분이 이런 스타일의 남주를 좋아하시나보다

전작 "신의" 남주는 이민호. 이민호와 지창욱은 좀 닮았다. 시원한 이목구비가 서로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나도 이런 부류를 좋아하나보다 ㅋ

(캐스팅 비화를 들었는데 남주미팅때 지창욱의 선한 눈빛에 남주로 선택했다는 ;;;;

어떤상황에도  기본적인 선함을 지니는 눈빛..역시 눈이 살아있어야하는듯.)


스토리가 좋다. 16부작이 아니고 20부작이래서 더 좋고 , 제발 전작처럼 산으로 가지 말길 도돌이표 스토리는 버리시길 바라면서 닥치고 본방사수. 하...남녀 주인공 둘다 별로 였는데 말이지..

내가 시티헌터도 안봤는데....힐러에게 낚였다.여주 영신이 몸담고 있는 신문사가 썸데이인데  

이것도 마이클런스투락 노래 제목인데..일부러 지은걸까 아님 우연일까? 


근데..지창욱이 뭔가 변한거 같은데 ...분장탓인가? 아님 어딜  손을 댄것인가? 좀 더 얼굴의 윤곽이 산듯.

얼굴도  갸룸해지고 코도 높아진거 같기도 하고 눈매가 많이 또렸해진듯.. 고로 더 잘생(은근 안티질ㅋ )

힐러...흥해라!!!!

 


(힐러갤 출처)

5회엔딩..치밀한 계산으로 영신을 구해낸 정후가..겁이 나면서도 봉숙이를 끝까지 데리고 가는 영신

을 보며서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씨익 웃는 모습 ....

자기가 영신에게 구함을 당하는척ㅠㅠㅠㅠ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5회 엔딩씬 대본 발췌

영신 : 봉숙아. 날 봐. 나만 잘 따라와. 할 수 있지?

정후. 끄덕이며 기침을 한다. 영신이 가쁜 숨을 쉬며 주위를 둘러본다. 사내들이 황사장을 보호하겠다고 기침을 하며 달려오고 있다. 그런 사내들을 피하며 영신이 정후의 손목을 잡고 입구 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영신에게 손목이 잡힌 채 그 뒤를 따라 달려가는 정후. 저도 모르게 싱긋 웃음이 나온다. 영신이 이렇게 반응할 줄 알았다.

 

 

4회 엔딩

# 1 골목 일각 / 밤

영신이 사내들에게 끌려가는데 점점 호흡의 곤란이 오고 있어서 기침을 하며 상체가 구부러진다. 갈비뼈 부근이 너무 아프다. 결국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요요: 이 여자 이거 진짜..

하며 영신의 옷깃을 잡아채 난폭하게 일으켜 세우려는데. 옆에서 어억 소리가 들린다. 돌아보면, 후드 점퍼에 고글 안경을 쓴 정후가 달려오며 이미 한 놈을 쓰러뜨렸다. 다음 사내는 겉옷을 잡아채 벗기며 쓰러뜨리더니, 요요를 날라차기로 떨궈버리고. 영신의 옆에 도착하며 잡아챈 사내의 겉옷을 영신의 머리 위에 뒤집어씌운다.

겉옷이 덮여진 채 가쁜 숨을 쉬던 영신. 주위에서 격하게 싸우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린다. 영신이 벌벌 떨리는 손으로 점퍼를 조금 벗겨내 본다. 옷자락이 벗겨지며 그 시선에 보인 것. 후드를 둘러쓴 정후가 마악 다음 사내를 상대하고 있다. 어두운 골목. 가로등 불빛이 약하게 비추는 그곳. 옆에서 올려다본 정후의 모습은, 벽에 붙여놓았던 사진 속 힐러의 모습과 흡사하다.

======================4회 THE END============================================




 

이장면 너무 좋다.영신이 봉수가 힐러임을 알고 있다고 그렇지만 니가 말할대까지 기다리겠노라고 말하는  

정후도 영신이 자신이 힐러임을 아는걸 알게 됐지만 선뜻 고백할수 없기에 안타깝고 서글픈 상황....

대사를 다외웠어..ㅠㅠ그냥 술술 나온다. 드라마보다..미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섬뜩하다.

도대체..부족한게 뭐지..이쯤되면 흐지부지할 타이밍인데..스토리가 산으로 기어올라 가려고 꾸물대야 

되는 시점인데...계속 쫄깃하다 못해 질기다거 ㅠㅠ 뭐 이런  갓지나님은 내맘속 데레사 수녀입니다 .

 


상처받은 정후의 쉼터가 되는 영신이..

힘들고 지친 정후에겐 엄마이고 여친이며 사부이기도 하다

울지 못하던 정후가 영신의 위로앞에 비로소 울고 그런 정후의 눈물을 닦아주는 영신이


조심스럽게 키스를 하며 예전 영신이 힐러를 모를때 오해를 풀어주던 키스를 떠올리게된다..

그때 그느낌들..너무 같아서..정말 그사람이 맞구나..영신의 감정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다. 

둘이 같이 느끼던 그때 그느낌 



 

어휴 정말이지 대형견멍뭉이 치댐치댐부비부비 나좀 이뻐해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녀가 지금 내곁에 있다는게 나를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는게 눈앞에 보고 있어도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 만지고 쓰담쓰담하고  확인하고 싶어하던 ..대형멍뭉이.그동안 정후가 얼마나 외로운 생활을  

했을까?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아서 가슴이 애릿했다.늘 말하지만 작가님은 천재...

만이 가능하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장면들이지 않나

힐러팬들아 옛다 애정씬..그토록 지랗발광을 하면서 기다리던 스킨쉽 받거라와 동시에 정후가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그 외로움마저 외로운지 모르고 살았을 정후의 이면을 동시에 같이 보여줬다.

첨엔 ..ㄹ히;ㅏㅇ라허아러항러ㅏ헝;ㅏㅣㄹ 이러고 보다가 ..

멍뭉이처럼 영신에게 치대는 모습과 정후의 나레이션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현실이라면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를 듣는 순간 한쪽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못해 아프다 ㅠㅠㅠ 

 



그래도 영신의 말대로 정후곁엔 좋은 사람이 많앗다

해커줌,사부.그리고 영신..그리고 문호삼촌도 그대열에 합류했을테고..

앞으로 물론 아직 터지지 않은 영신이 멘붕이 남았고 정후아버지 서준석의 누명도 벗겨야한다 

할일이 태산이다. 작가님이 알아서 쓰실 일이지만 너무 루즈하지 않게  새로운 전개를 기대해본다.

더불어 제발 너무꽉닫혀서 욕먹더라도 그런 결말 기대해본다..

 

 

드라마상에서 쓸데없이 오해로 이해서 질찔끌고 시청자들 암유발하는 드라마 정말 싫으다.

그런데...아 그런데 힐러는 다르다..예상을 다 빗나간다.. 그것도 보며 오해한 사람 머쓱하게

 

 

화났어? 너 친엄마 얘기 내가 말안해서 ..? 화를내. 내가미안해 

니가 잘못한거 없어..그런게 아냐..

아닌데..왜날..안봐?

...........

이거였어? 내아부지 하고 니아버지 얘기였어?

무슨얘기?

내아버지가 니아버지를 죽였단 얘기..

알고 있었네

알고 있었어.알고 있었는데 말을 못했어. 니가 이럴까봐

우리하고 상관없는 일이야

상관없는데..넌 날 못보고 넌 날 못안아..

내아버지는 살인범이 아니고 용의자래..아닐수도 있대 찾고 있었어.아니라는 증거

그리고 찾으면 얘기해줄려고 했어...그래..그럴게..

 

그렇게  힐무룩해서 돌아가는데...우리의 신개념여주 가는 정후 붙잡으며

꼭 찾아서 돌아와...꼭

못찾아도 와.. ㅠㅠㅠㅠ

그리곤 옆에 장인 어른이 있건 없건 안아주고 ..가다가 다시 와서는  키스 ㅋㅋㅋ 

뒤에 멘붕된 두분 때문에

심각한 상황인데도 잠시 깨알미소지어짐 ㅋㅋ

 

내말 듣고가..

꼭 찾아와. 찾지못해도 와.

알았어..

나도 찾아볼게..찾지못해도 오는거야..

찾아올거야

너는 나쁜사람아니야

알아 나두,,

 

 

영신이가 너무 불상했다. 친엄마가 살아있다는거 자체도 큰 충격인데..

사랑하는남자의 아버지가 자기 친아버지를 죽였단 얘길듣고 어찌할지 몰라하다가..정후가 오자 ..

반사적으로 거부하게 되는 자기가 너무 싫은 영신이 ..머리로는 아무상관 없는 얘기라고 하는데 

마음이 그게 안된다.

그렇게 빨리 극복한다는거 자체가  영신이 초싸이언인임 ㅜㅜ 게다가  자기 속내를 다 드러내면..

정후가 오지 않을거라는 두려움도 들었을거고 , 이렇게 가면 더 힘들어질거라는걸 알기에 맥없이 

나가는 정후를  붙잡고 그게 사실이어도 난 상관없다.라는걸 말해준다.. 가여운 영신이.. 

지금 둘의 관계는..서로가 언제 어떻게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꿈 같다..

서로의 마음이..행복한데 행복하면 할수록 점점 커지는 불행덩어리가  기다리고 있는. 

정후가 더 좋아 하는것 같지만 영신이가 더 훨씬 좋아하는 관계인듯..다시 숨어버릴까봐 

다시 오지 않을까봐..늘 조심하는 영신이..그래 보였슴.. 

늘 숨어있던 사람과 겨우 사랑을 확인했는데..


가다가 다시와서...영신의 믿음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키스해주고 떠나는 정후

영신의 바램대로 제발 찾아와라..혹여 못찾더라도 영신이에게 돌아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자리에서 사라지는 정후

 

정후아버지가 영신이 아버지 를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 분투하던 정후는 마지막 희망이던 

예전 담당형사와 조우를 하다가 4대 보험만 외치던 빙신이 다된 그넘 때문에 위기를 맞게 되는데..

정후말 드럽게 안듣던 그형사 결국 문식 패거리에게 쇠파이프로 맞아 죽임을 당한다.

마지막 희망인 그형사의 죽음을 본 정후는 정말 희망의 끝자락이 날아가는 눈빛 ㅠㅠ

그아저씨를 부둥켜 안고 본인도 피칠갑을 하고 있을 찰나 문호 영신 도착.하필 그장면을 영신이 보면서 엔딩...


(마치 이장면이 혹시..정후 아버지 서준석이 누명을 쓰게 된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의 아들도 같은 상황이 되버린 장면 같은...영신이 본건 쇠파이프...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에 정후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멍하니 겁먹은 표정으로 서있었던듯;;;혹시 오해 하라고 던져준 미끼인가요?

절대 오해같은건 안할 영신이기에 그런 삼류는 아닐거라고 믿어요.근데 ...

그런 영신을 보고 자리를 뜬 정후가 더 걱정됨...영신이가  오해하고 있는줄알고 오해할까봐 )

 

작가님이 유도한대로 영신이가 오해를 하는 상황이라해도 오래 끌지 않으라라 믿는다.. 앞에도 말했듯이  

영신이는 정후가 나쁜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영신인 출생의 비밀따위도 자기 아버지랑 정후아버지 

사이의 얘기도 쏘쿨하게 받아 소화시킨 여주니까...ㅠㅠ

쇠파이프의 트라우마때문에 멈칫한 영신이일것이고..그것보다 정후가 영신이 자길 믿지 않는다고 생각할까봐 

그게 더 무섭다 ㅠㅠ

방송보는 내내 정후가 걸린다. 영신이가 잠시 충격받아 정후를 거부할때 한번 상처를 받았고.. 

이번엔 살인용의자로 의심받을 상황이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영신이가 오해를 하게 된다면 정후는 

정말 영영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할것 같아서...원래.. 혼자만의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

누군가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열기도 힘들고 한번연 마음이 상처로 인해 닫혀버리면 

더 겉잡을수 없이 닫혀버린다. 이제는 그누구도 열수가 없는 ....ㅠㅠ


 

 

17회..이후로 바람빠진 풍선마냥 힐러에 대한 기대와 부흥들이 쑥 빠져나가고..

뭐 어떤거에 실망을 한것도 아닌데..막 보고싶고 기다리게되고 이런맘이 없어져 버렸다.

그냥 저냥 보면 보게되고 ..ㅠㅠ 왜 그랬을까??

아직까지 이유는 모르겠고...외장하드에서 잠자고 있던 신의를 꺼내 괜히 열공모드로 시청 뭐지???

이마음은. 힐러 18회부터 봐야하는데 어제 본방을 20회를 띄엄띄엄 봐버림 ㅠㅠ


영신과 꽁냥거리며 현실을 피하지 않고 싸워 나가는 청춘의 일면을 보여주는게 넘 좋았지만 역시나 

힐러는 드러내지 않는게 더 큰 매력이었던거 같다. 힐러에겐 미안하지만..나의 머리속에서는 끝까지 

영신에게 들키지않고 봉수로써 옆에 있다가 본분을 다한후 다시 사라져버리는,,,,

먼발치에서 영신을 지켜주며 좋은 일하는 힐러로 늘 살아가길....

헉;;; 그럼 힐러정후에게 너무 잔인하자네,,,

알면서 이러고 있돠. 뭔가 채워지지않는 허전함...

줄어든 소수점 숫자들이 다 나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쿨럭)

그래도 힐러의 지창욱 재발견...(나한테만 ㅋㅋ) 이렇게 연기 잘하는 분인지 몰라봐서 ㅠㅠ 

게다가 마네킹얼굴에 착한몸까지 ㅠㅠ

힐러 내안의 마무리는 딱히 봐야되겠다 싶으면 봐야되겠다는 ㅋㅋ ㅠㅠ

 

 

 

 

그냥 작가님 홈피에서 작가님의 메세지만 업어옴,, 

더 주옥같은 질문과 대답이 많았지만 복잡한거 딱 질색인 내가  아! 했던것만

가져옴 (출처-드라마다)

그래도.. 어른인 척.. 힐러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자면.. 

용감하게 사랑하세요. 

발끝만 담그고 간 보는 사랑말고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하시는 거, 어때요. 

잠시의 간질거림을 위해 연애질하는 거 말고 

온전히 타인을 사랑하기. 

그러면 그 사랑하는 이가 사는 세상이 내 사랑하는 이를 다치게 하는 걸 

놔두고 보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빠졌습니다. (민자햌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 나도  젤 궁금 가족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돈을 어디 스려고 일을 하시나 해서 ㅎㅎ

이런 후눈한 설정이 ㅠㅠ)

원래는 윤동원 형사가 조민자를 추적해서 만나는 곳이 

소아병원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조민자는 아들이 죽은 후.. 병원비가 없는 소아환자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동쪽? 서쪽? 에대한 대답

직진본능. 갈등 따위! 첫번째!

(아마 영신이 서쪽? 동쪽? 하고 물었으면 정후는 서쪽! 하고 답했을 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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