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2001)
리뷰(review)/일본영화 2018. 11. 15. 15:42
제일 좋아하는 애니는 하울이지만 가장 마음 아픈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가 아닐까 한다.
순수한 마음로 봤다가 검색끝에 알게된 이 애니의 진실...ㅜㅜ 앜 생각만 해도 징글
게다가 주인공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이별 ㅜㅜ
어느 화창한 날, 10살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러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되고, 터널을 지나자 묘한 느낌을 주는 폐허가 된 놀이 공원을 발견한다. 치히로는 기분 나쁜 느낌에 빨리 떠나자고 부모님을 재촉하지만 뭔가에 홀린 듯한 그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음식점 앞에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다.
그 모습에 질려서 혼자 돌아가겠다고 나선 치히로는 수수께끼 같은 소년 하쿠와 만난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라는 그의 말. 그러나 이미 해는 져가고 그곳에는 이상한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려움에 부모님에게 돌아가봤지만 부모님은 이미 돼지로 변해버렸다.
겁에 질린 치히로는 처음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이미 물이 차올라 잠겨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거기다 물이 찬 곳의 건너편은 인간의 세상이 아닌 전혀 다른 세상이다. 결국 하쿠의 도움으로 치히로는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갖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데...
일단 이애니를 안본 사람들도 다 아는 가오나시
여기선 센에게 반한건지 센에게는 무한전 약함을 보여주고 따라다니지만 실은 얼굴은 없는 대신에 아주 크고 무시무시한 입을 가지고 있다
망토를 들추면 입이 나와 한방에 먹어치운다 우리니라에선 귀엽고 코믹하게 알려졌지만 실상은 무서운 존재
이영화를 볼때는 그나마 센의 편에 서서 그녀를 지켜주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안심이 되는 존재다.
글치만 거슬리는게 있으면 저 입속으로 빨려 들어감.
센을 도와주고 나갈수 있게 해주는 하쿠. 짱 잘생긴 용
근데 왜 둘이 만나질 못하니 ㅜㅜ
유바바의 보우를 찾아오는 대신에 치히로를 보내주라는 거래를 하고 치히로를 인간세상으로 나갈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본인은 정작 유바바에게 죽임을 당할 운명이란걸 알고 있다
"갤 보내고 넌 어절건데? 갈갈이 찢어발겨줄까? 라는 유바바의 말처럼 결말도 그러햇을거란다 ㅠㅠ
감독 인터뷰로는 규칙은 지켜져야한다라고 했다는데....규칙이 인간세계에 갈수 없는건지
아니면 거래를 했기 때문에 죽어야하는건지 ㅠㅠ
하쿠..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 코하쿠강의 신
주인공 센이기도하고 치히로이기도 한 여주
치히로와 하쿠
이 애니에 담긴 진실을 알고 너무도 불쌍한 캐릭 ;; 나의 순수한 영화감상을 망쳤어 ㅠㅠ
욕심많은 부모들에 의해 온천장에서 일하게된 치히로
그외에도 사회적 현상등 고발을 애니메이션에 잘 녹여 내었다
오물신이라던가..(개불쌍.. 사람들이 강에다 버린 쓰레기들에 온갖 쓰레기와 오믈등을 뒤집어쓴채 다님
그래도 유바바는 이런 오물신도 다 손님으로 맞이해 준다.
역시나 유바바는 냉철한 장사꾼
다보고 나면 한편 쓸슬해져오는 기분이 든다.
별 생각없이 봤다가 해설집을 읽은 후 다시 보게되면 이 애니가 얼마나 걸작인지 제대로 알게되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자 환경파괴에 대한 단상을 보여주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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