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나이프 (2016)
리뷰(review)/일본영화 2018. 10. 30. 10:48
되게 있어보이는 포스터와 스마 마사키와 고마츠나나의 조합이라 기대를 하고 본 로맨스 영화?일까나....
다 보고 난후 솔직히 뭔 내용인지 중구난방...좋은건지 나쁜건지..심리를 알수 없는 모호한 영화였다.
내가 영알못이라 단순한 스토리에서 조금 벗어나면 이해가 안되니..
주인공 스다는 왜 그렇게 세상을 어렵게만 사는건지. 다시 볼까 하다가 또 졸까봐 그만둔다
15살의 여름.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우키구모 마을에 이사 온 인기 모델 모치즈키 나츠메(고마츠 나나).
나츠메는 지루하고 심심한 이 마을에서, 오만 할 만큼 격렬하게, 자유로운 코우(스다 마사키)를 보며
반발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들을 둘러싼 슬프고 강렬한 사랑이야기.
청춘들의 방황, 질투와 사랑…그 운명의 시간들
이문구에 속아서 ㅠㅠ
아무리 정서가 불안정한 청소년기라지만 핫로드 볼때보다 더 복잡했다.
핫로드는 마지막에 어쩔수 없는 로맨스의 끝 쌍방 해피엔딩이지만.. 스다와 나나는 막상 둘의 모습이 자유로워 보이지만
왠지 불안한 질주를 하면서 끝이 난다.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나나는 정말 혼신의 연기를 쏟아부었지만 감독의 역량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배우들만 보면 명작인데...안타깝다. 내가 말한 중구난방이 딱 맞다.
뭘 말하려는건지는 알겠는데...알겠지만 모르겠다.
차라리 원작을 보는게 훨씬 나았을지도....배우들에게 묻어가는 영화
(이장면이 정말 압권이다. 고마츠나나가 음료수를 먹다가 흘리고 스다마사키에게 먹으라며 캔을
내민 순간 스다 마사키는 갑자기 다가와 고마츠나나의 얼굴에 묻은 음료수를 핥아 먹는다.
정말 퇴폐미의 끝장나는 순간, 나같으면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100만대는 때려줬을것 같은
소름 끼치는 ㅠㅠ 장면이지만 뇌리에 남기는 남는다 )
이영화의 백미는 스다마사키의 관능미와 퇴폐미가 폭발한다는것
스다와 나나가 너무 잘 어울렸다는것, 둘이 서있기만 해도 화보라는것
그도 그럴것이 둘은 스캔들까지 났었다.
고마츠나나의 취향이란...그냥 평범한 남자는 싫은가보다. 지디부터 스다마사키까지 뭔가 상통하는 느낌
고마츠나나가 양다리라는 신문기사도 있었는데 하필 그당시 스다마사키의 SNS에 시를 인용한 마음 정리
하는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와 팬들을 더 궁금하게 만든사건이 있었다.
그말이 맞다면 스다가 먼저고 지디가 끼어든건가?스다에겐 다른 스캔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나나오인가 모델겸 배우.암튼 잘나면 인물값은 하는거지. 암튼 각설하고
영화 얘기하다 다른길로 빠졌지만 둘의 케미 만큼은 눈을 뗄수 없다.
퇴폐미 가득하지만 선을 넘지 않는 스토리
그리고 키스장인 스다마사키의 키스신까지 빠질게 없는 구성이지만 영화자체는 너무나 심란해서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다
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차라리 원작만화를 보는게 훨씬 나을듯 싶다.
그래도 배우들 팬이라면 둘의 케미를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중간 중간 영상미와 배우들의 합이 좋으니 스토리 필요없고 그림만 본다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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