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4)

리뷰(review)/류준열 2018. 9.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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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회까지 몰아봤더니...더 답답~~한게 뭐하자는거지.....현실욕이 나올것 같은 입을 막고 글로 배출해본다..

내 멘탈은 자꾸...남편은 택이야...라는 말에 뇌에 쏙 박혀 찌르고 있다 더 비집고 들어오려고 ㅜㅜ

그래도 난 시청자와 같은 시선의 정환이 꼭 제발 꼭 사랑하는 덕선이의 남편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화자라고 해서 그인물의 시점이라고 해서 그가 남편이라는것도 억지다. 

물론 카메라가 따라가는 시선은 정환(메인 주인공)이되.남편은 그의 친구일수 있다는 얘기다. 

자세히 풀어 예상해보자면 16회까지 와서 보니..20회 결말에 남편이 정환이나 택이여도 전혀 딴소리 안하게 스토리를 잘 구축해왔다. 
이래서 작가는 천재나 하는갑서.
그래도 남편은 100%어남류야라고 우기고 싶은데...저 인터뷰방식이 너무 걸린다..ㅜㅜ 
인터뷰 다큐방식으로찍는 그와중에 덕선이 춤도추고 ;;;

 

천재바둑기사 최택이 덕선이와의 결혼 즉 , 러브스토리를 인터뷰하는 방송국피디 김정환의 첫사랑회고

 

인듯 하다.

 

그러니까 이중적인의미..둘의 인터뷰지만 피디김정환의 추억.

 

김정환의 꿈이 전투기조종사가 되는건데..그건 이미 작가가 미리 될수 없게 "코피"라는 제어장치를 배치

 

해두었다. 김정환은 코피를 잘 흘린다.

비행기 조종사라함은 급격한 기압의 변화를 잘 견뎌내야 하는데..겨울건조한 날씨만 되면 툭하고 터져버

 

리는 심하게 민감한 모세혈관 때문에 전투기조종사도 될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작가 ㅅㅂㄻ)

여기서 덕선의 이상형 "탑건" 톰크루즈오빠. 덕선이가 좋아해서 되고 싶어하는건지 아니면 자신의 원

 

래 희망인지는 알수 없으나 이토록 잔인하게 정환의 첫사랑에 대한 감정들은 절절하게 알려준다.

그렇게 진로 변경으로 인해 의대나..신방과일듯,,그래야 응사주연배우까메오들과 연관이 되지 않을까 싶

 

다.(등장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ㅋㅋㅋㅋㅋ 공사 갔다. 게다가 수석임관 ㅋㅋㅋㅋㅋㅋ이러다 비행기 기장 되나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그러는 사이 덕선이는 택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누가 알려주는 장치없이 스스로 알게되고 택이의 마음

 

도 알게 되어 그렇게 그들만의 사랑을 이룰듯하고 그것을(덕선의 각성)제일 먼저 알게 되는게 김정환이

 

될것 같다. (작가 ㅅㅂㄻ2)작가는 아주 끝가지 김정환에게 시련을 주겠지.

 

워낙 복선을 많이 깔고 가는 작감들이라 그냥 흐름대로 보다보면 뒤통수 맞고 멘탈 나가는 거 감당 못하니 드라마를 그냥 해부해가며 보며 준비를 해야한다 (자가 예방접종)ㅋㅋㅋ응답시리즈는 그렇게 봐야 한다는 ㅋㅋㅜㅜ

암튼 ...내가 결론 내린건.가진동이 주연한 대만 청춘영화(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와 유사한듯 하다.

오해로 인해 그렇게 정리 되어가는 감정들도 그렇고..주인공 가진동이 친구들사이의 로망인 소녀를 짝사랑하다 서로 좋아하지만 끝내..두사람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결국 주인공이 그녀의 결혼식에 가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그때 너도 나를 좋아했니.보는 사람이 왠지 모르게 서운하고 허무한 영화)
서로 좋아한건 그때 그시절 그때 그시간속의 너와 나

미숙하기에 어설프고 순수하던 이런 단어들로 치부해버릴수 없는 정환의 속깊은 첫사랑..그래도 덕선이 응답해주었던 그 시간들

첫사랑이 평생의 반려자가 되기도 하지만 그시간속에 한정된 그때 그마음을 가슴속에 박제할수 있다는것도 코끝이 찡한 행복일것이다

 

 

 

응팔16회에 슬픈 인연이 전반에 깔리는데..[그러나 그시절에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수 있을까?] ㅜㅜ

뭔가...느낌이 쎄한게 정환의 첫사랑을 얘기하는거 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차라리 담편부터 안볼까도 고려중이다 ㅠㅠ

너무나 당연하게 첨부터 어남류를 대놓고 알려주었기에 그런줄로만 알았는데..너무 쉬워서 불안함을 애써 숨기고 즐기려했던 내가 애잔하고

저  18살 정환이 어쩔건데,,,ㅠㅠ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인지 표정표정 마다 내가 첫사랑 앓이를 하는거 같아서 가슴이 에린다..혼자 .나만 참으면 우정이 지켜진다..

그래서 그토록 자기에게 좋아한다고 티를 내는 소녀에게 스스로 마음을 접어가는 정환이가 너무 불쌍하다.

이제부턴 그소녀...덕선이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가 관건인데..자꾸만 덕선이 맘을 외면 하고 싶어지는 이유가 뭘까?ㅜㅜ

나는 알고 싶지가 않다 ㅜㅜㅜㅜㅜ

첫사랑은 이루어져도 좋지만 기억속에 있을떄 더 아름답고 예쁘다. 정환이는 지금 떠나보낸 그 예쁜 첫사랑을 기억에서 꺼내어 그시절을 

말하는건지..아님 

현재 이루어진 첫사랑 그시간속의 너와나를 회고 하는건지 알수 없지만 기쁜 우리 젊은날의 첫사랑앓이로 인해 한남자로서 한층 성숙하게 성장했길 바래본다 가족같은 친구간의 우정을 위해 덕선이에대한 사랑을 고백한번 못해보고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기에 밀어내고 그거에 상처받는 덕선일 보며 아무런 말도 할수 없었던 그렇게까지 하면서 지키려했던 그시간속의 정환의 마음과 우정을 끝까지 아름답게 그려줬으면 좋겠다. 그아픔이 오래가지 말길바라고 너무 많이 아프지않길 바래본다...많이 너무 오래 아프지 마라.정환아.

 

 

 

 

 

결론-다시는 응답시리즈 안본다!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저의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이이상 절제 하며 쓸수 없는걸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
17회말미에 타임워프한다고 하니..어쩜 내망상은 일말 다 과대망상환자의 넋두리가 될수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기분이  (미쳐가는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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