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그대에게"

리뷰(review)/류준열 2018. 9.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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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한바가지는 흘렸던거 같다.

그냥 드라마적 요소는 그런대로 잔잔하게 감동으로 볼수 있는데....실제...있었던...일과 그것에 대한 회상을 할때 1988년..대학가요제..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온국민이; 시청하던 그때...나도 어린 시청자였다

어린맘에도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는 젤 좋은 노래로 들렸었고 ...대상감이라고 생각했었던거 같다.

첨 듣자마자...예전에도 들었던듯이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였고..싱어가 게다가 잘생겼었다 --''''

마왕이라 불리우던 신해철. 삶의 철학이 분명하고 그의 노래엔 삶의 지침과 자아성찰 그리고 철학적 메세지가 늘 존재했었다.

"내 삶이 끝날때까지 언제나 너를 사랑해...."

늘 삶과 죽음에 대해 말하더니...결국 그는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 마치 이제 가야할 시간이라도 된듯이 그렇게...

 

 

다들 지루한 대학가요제....(항상 대상 받을만한 노래만 딱 좋았던거 같다 )

 

그와중에  서로 몇번이 대상일까? 맞추기 내기하는데

 

정환이는 1번......왜냐면 젤 이뻤던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반응하는 사람 덕선뿐....경멸의 야유 ㅋㅋㅋ

 

그와중에 무한궤도 등장"두둥" 이중 신해철이 서강대 철학과 였지 싶다 ㅎㅎ

딱히 열성팬은 아니었고 학생시절 그의 노래를 많이 들어서 어느정도의 기본적인건 알았는데 이젠 가물가물 하다

 

전주 나오자 서서히 몰입시작...그시절 우리가 보던 모습 같음...막 떠들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경청모드 ㅎㅎㅎ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때 그모습...티비를 통해 전해져오는 명곡의 전파....

ㅠㅠ 훗날 마왕이라 불리운 어린왕자같은신해철

 

화면이 신해철만 잡히면서 저 옆의 부활이라는 제목이 잠시 빛났다 꺼지는거보고 정말 대성 통곡햇다 퓨

ㅠㅠㅠㅠㅠ

 

 

 

 

부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vn에서 신해철이 떠난 1주기를 이렇게..드라마를 통해 추모해주는거 같았고

이시절을 함꼐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ㅠ 그시절 신해철을 아는 사람들은 다 눈물을 훔쳤을거 같다 ㅠㅠㅠ

 

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민물장어꿈 -가사중)

 

 

"내 삶이 끝날때까지 언제나 너를 사랑해 "

 

 

*그리고 마니또 에피가 나오는데...우와 보라가 서로의 마니또 (애네들은 쌍방 러브라인), 정팔이는 택이,덕선이는 정팔이 택이는 덕선이 이렇게 마니또가 정해지는데..이또한 바라보게되는 상대인듯..지금 덕선이는 정팔이를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의식하고 난뒤의 애정방향은 줄곧 정팔일 것이고 택이는 그런 덕선이를 좋아할거같고...정팔이는 지금껏 덕선이에게  좋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나..택이의 마음을 알고나면 본심을 접고 덕선을 외면할거 같으다. 동룡이는 자기가 자길 뽑았고 노을이와 정봉이는 서로를 뽑았다...(러브라인에서 제외된  인물들)

이게 그냥 별뜻없이 나온거라면 러브라인과 상관없는 인물들하고도 엮여야 하는데 완벽하게 분리 시켜놨다.

우리 개떡택....곧 많이 아픈 시간들이 오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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