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리뷰(review)/드라마 2018. 9.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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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할땐 한가인이 오랜만에 출연하는거라 꼭 봐야지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시작전 한밤에서 주인공들 인터뷰를 했는데..이건 뭐..김남길 독점 인터뷰라..짜증나서 보기 싫어졌었다.

도대체 왜 저렇게 띄우는 건지..같이 나온 배우들은 왜 부른건지..)

첫방본후 별로 재미도 없는거 같고..무언가 진지한 내용일것  같아 지금껏 안보고 있었는데..

(김남길 정말..연기력하난 끝내주는 것 같다. 눈빛이며 행동 하나 하나에 고독이 묻어나오는듯 ;;;;)

 

정확히 몇회인지 모르겠으나 김재욱(홍태성)이 등장하고 한가인(문재인)이 본격적으로 홍태성에게 접근하면서 부터 흥미가 생겼다..

김남길을 위한 드라마지만  김남길보다 한가인 김재욱라인에 관심이 더 갔다.

그들의 분량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때 부터 쭉 본듯,,역시나 앞부분을 제대로 못봐서 주인공들의 심리 ..

즉 애정구도의 화살이 어떻게 향해 있는지 모르겠지만.. ..김재욱 한가인 라인을 지지하는 입장에선 한가인과 김남길이 그냥 친구로만

지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젠 뭐,,애정구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주인공들을 없애지만 말아줬으면 좋겟다는..그럴리는 없겠지만 ..

 

 (10회)

드뎌 태성이  재인이 의도적으로 접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서

호텔로 향했고 그녀에게 자기와 자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돈도 얼마든지 주겠다고 그녀에게 끌렸던 만큼이나 컷던 배신감에  그녀에게  크나큰 독설을 내뱉으며  상처를 줬다.

재인도 그런마음을 가지고 접근한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묘한 말을 남긴채 재인은 나가고 태성은 망연자실한채 털썩 주저앉아 버린다. 여기서..김재욱의 표정변화..자신이 모진말하고  본인이 상처받는 그런 태성캐릭을 잘 소화한듯..

 

주인공들의 심리에 동화되어 진지하게 드라마를 보는게 얼마만인지...두사람이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장면은 너무 가슴아팠다

 

재인이 했던 마지막말,,그게 뭘까?? 지금은 애정이 생겼다는 말인가??

그렇게 몰아부친 태성도 그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설마..발리에서 생긴일 짝 나는건 아니겠지?? 암튼 이피님의 전작은 남여주인공이 다 죽었다..김남길도 ..어쩜...휴~

 

 

시청률은 안나오지만 분명 마니아들은 생길것 같은 드라마다.

마지막은 울음바다가 될듯 ㅠㅠㅠㅠ

 

 

 

 

 

 

 

 뭔가 꺼림찍한건..아무리 그렇게 안볼려고 해도...일드[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과 너무 교차된다.

주인공의 어두운 과거,등의 흉터,여자들이 주인공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거 까지..기무라타쿠야의 그모자까지 김님길이 쓰고 나오니..이건 뭐..대놓고 ㅠㅠ

그리고 집요하게  그의 뒤를 캐고 다니는  형사까지...,,;; 이것만도 아니고 세세한 스토리..인물설정들도 너무 비슷.....

저 오프닝도 음악이 리졸브였으면 더 어울렸을듯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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