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리뷰(review)/드라마 2018. 9. 19. 11:05

반응형

 

윤: 난 너에게 무엇이더냐?
채옥: ...제가 모시는 종사관 나리십니다...
윤: 그것 뿐이냐?
채옥: 나, 나으리....
윤: 그것 뿐이더냐? 내가...! 내가 예전부터 너에게 종사관이었더냐!

 

========================================================================================

 

윤: .....아프냐....
채옥: ....예.....
윤: ...나도...아프다....! 너는 내 수하이기 전에....누이 동생이나 다름없다...날.....아프게 하지 마라...

 

========================================================================================

윤: 그자를 사랑하느냐...?
채옥: .........
윤: 나는 내일부터 종사관이 아니다 포청에 당도하면 영감께 말씀드리고 물러날 것이다 너는 나와 함께 내 어머님이 계시는 곳으로 갈 것이다
채옥: 저는 도련님의 아내가 될 수 없습니다
윤: 그건 내가 판단할 일이다
채옥: 전 아이도 낳을 수 없습니다 스님께서 그리 말씀 하셨습니다
윤: 내겐.. 너만 있으면 된다
채옥: 나으리는 이미 정혼을 약속하셨습니다
윤: 나를 속인 일이었다
채옥: 나으리와는 섞일 수 없는 비천한 몸입니다
윤: 내가 비천해지면 된다
채옥: 나으리.....저도 이런 제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그자에게 칼을 들이밀어야 할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혀를 깨물고 발버둥을 치면 칠 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저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윤: 가자....장성백을 잊을 수 있는 먼 곳으로 가자.... 어디든 가자....더 이상 나를 속이며 살지 않을 것이다 서자로 돌아가도 좋다 백정으로 살아도 좋다 너는...나로 인해 숨을 쉰다고 하지 않았더냐 나도 그렇다 너 없이는 나도 살지 못한다
채옥: 이년 육신은...나무 그늘 아래 숨긴다한들 이미...떠난 마음...무엇으로 가리겠습니까 !

  

 

 

대사출처:http://blog.daum.net/seed/113?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eed%2F113

 ==========================================================================================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 [다모]를 재방해주고 있다. 아침 6시 40분부터~ 내가 일어나는 시간부터 출근한후까지..

덕분에 요즘 지각을 밥먹듯이..1분이라도 더 보고 나오려고..참

현재..중후반부로 치닫고 있다.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드라마인데..화장하다 울까봐 걱정된다  ..ㅜㅡ

그래도 다모때문에 출근준비하는 시간이 즐겁다. 나의 영원한 명품사극 ...다시봐도 역시나..재밌고 감동적이다.

 

 더이상 나를 위해 살지마라....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무엇보다..저런 주옥같은 대사때문에 더 빠져들었던것 같다. 글 잘쓰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ㅎㄷㄷ;

반응형

' 리뷰(review)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난스런 키스 (김현중,정소민)  (0) 2018.09.19
환생 .next-[고려편:카사르,자운영]  (0) 2018.09.19
우리는 지금 숲으로 간다  (0) 2018.09.19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0) 2018.09.19
악마재신변  (0)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