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나한텐 시간이 멈추고..이 남자한텐 시간이 후딱 흘러서

내일 아침 우리가 동갑이 돼있으면 어떨까요..

내가 이사람 나이로 돌아가긴 싫어요..그동안의 맵고 쓴 시간들을 어떻게 다시 겪어..난 지금..내나이가 좋아요..이나이를 품어줄 남자가 없을 뿐..

이 아이한테 끌리는 마음이 두려울 뿐..내나이가 죄는 아니잖아요..이 나이에도 이런 떨림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연애에 감을 잃어 심한 현기증을 느끼는 이신영입니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6회중 이신영독백씬]

 

그다지 썩 재밌진 않지만 이상하게 한회도 안빼고 보는 드라마다. 공감이 가다가도 무언가

동떨어진 ....34세의 노처녀기자 이신영과 10살이나 어린 꽃미남뮤지션 하민재의 사랑이라..이들의 사랑이 순탄하게 엮일지 모르겠지만..애초부터 이런일이 과연 일어나기나 할수 있을까? 이신영의 친구들도 잘나가는 컨설턴트,동시통역사인데 왜 연애엔 젬병일까?

그나이까지 되도록..드라마 보면서 조금 울컥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제 이신영의 독백 부분에서 심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그동안의 맵고 쓴 시간들을 어떻게 다시 겪어.."

그래..어떻게 다시 겪냐...완전공감..그냥 하는말로 1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늘 달고 살지만..실제로 그시간대로 돌아갈수있다면 나도 망설이다 사양할것 같다..으~~~~

다시 또 겪어야하는 격동의 20대 ㅠㅠ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싫다  으~~~

 

 

 

그리고 어제 한의사역 하시는 최철호씨보고 느낀건데.. 내가 대만에 왕전일이란 가수겸 배우가 있다. 완전 닮았다.

예전에 대만 드라마 환환애를 포스팅 한적 있는데그때도 누군가를 닮았는데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이제보니 그 닮은 분이 최철호씨인듯 하다. 왕전일씨가 닮은건가 ㅋㅋ찾았어 ㅠㅠ 나만 닮아보이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