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16)
리뷰(review)/영화 2018. 9. 18. 15:40
tvn드라마 <나인>의 모티브가 된 귀욤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영화화했다.
나인에 반해 소설을 읽어본 나로써는 나인에 적잖이 실망을 ㅠㅠ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막 이럼서 작가 천재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모티브가 아니고 그냥 거의 베낀 ㅠㅠ 에휴
암튼 각설하고 영화는 책의 내용에 충실한듯하다. 그러나 연출적인 면에서 영화라는 시간적제한에 막혀 뭔가 어색하게 흘러가버린다. 급박해서 생략할건 생략하고 보는 그냥 관객이 안보이는건 알아서 상상하고 개연성 접목해서 보라고 ㅋㅋㅋㅋ
뭐 나쁘진 않지만 조금만 매끄러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소재 자체가 자아성철적인 철학적소재이므로 다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아무리 힘든 삶이었단 한들 그 힘듦에 행복도 있었을테고 그런것들로 인해 다시 삶을 바꿀수 있다고 하다해도 쉽게 바꿀수는 없을거 같다. 현재의주인공 한수현의 선택이 이해가 충분히 간다.
2015년,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수현(김윤석). 1985년으로 돌아가 30년 전의 자신(변요한)과 만나게 되고, 젊은시적 살아있는 애인 연아의 열굴을 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그이유를 젊은 수현에게 들키고 젊은수현의 간절한절규에 둘은 연아를 살리기로 한다.그러나 연아가 살고 자신과 잘되면 현재의 사랑하는 딸 수아의 존재가 없어지게 되므로 현재의수현은 연아를 살리는 대신 다른 제안을 한다...
현재 상영 영화이므로 줄거리는 뭐 대충 요정도
영화를 보고 원래도 좋아하지만 변요한이 참 좋다라는 느낌을 아니가질수 없었다.
뭔가 섹시함이 있는 귀여운 개구장이 같은 느낌. 극중 의사이지만 전혀 의사 같지 않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인공 채서진과 변요한의 케미가 너무 좋다.
채서진은 김옥빈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동생이다 ㅋㅋㅋ
연기도 뭐 얼굴이 상큼하니 모자란 부분은 얼굴로 커버되고 일단 남녀주인공 케미가 넘 좋아서 둘이 붙기만 하면 암생각 안나고 설렘 ㅎㅎ
뭔가 싱겁지만 지루하지 않는 감성영화 인듯하다.
30년후의 내가 온다면...난 그냥 고히 보내드리겠다. 아무것도 안묻고 다시 오지말라고 굉장히 엄하게 말하면서 ㅋㅋ
근데 30년전으로 갈수 있다면 가고는 싶다. 식상한 소원이지만 좀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열심히 살으라고 해주고 싶고 좀 어려운일이 있었다면 미리 말해주고 싶고 하.....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면되지. 미래의 나에게 줄 선물이라 생각하고...(헉...오글거리지만 이영화보고 나면 이런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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