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2016)

영문 포스터가 좀  있어 보여서...헙

내용은 뭔가 참신하다고 해야하나? 탄탄하다고 해야하나 일단 지루하지 않다, 강동원이 선택한 영화는 난 늑대의 유혹 이후로 무조건 안보는 편인데 이영화 또한 안보려고 했으나 몽환적이고 환타지스러운 예고편때문에 봤다고 해두자

우선 좋았던건 스토리라인이 좋은거 같다. 타이트한 상영시간안에 이야기를 담으려면 좀 관객이  알아서 이해하고 넘어가라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살짝 거슬리지만 생각보다 재밌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므로 굉장히 긍정적으로 봣다

버뜨 그러나...주인공 여주는 나름대로 괜찮다. 뭔가 강소라 여동생인가 싶은 비주얼에 연기도 뭐 괜찮고 그런데..강동원 ㅠㅠ 오히려 어린 여성민(남주이름)이 그리울만큼 너무나 안어울린다 강동원도 예전만 못하다 막 머리속에서 이런생각들이 떠다니느라 다소 시간을  허비한점 ㅋㅋㅋ

너무 늙어서 나와가지고 깜놀;;;;;저기 감독님 강동원 말고도 많잖아요. 좀 더 20대 배우를  쓰실 생각은 없었던건가요?

남주의 유명세를 이용해 영화홍보를 하실 목적이었다면 저는 낚였는데;;;그런데 남주엔 너무 안어울렸다는;;김수현이라던가? 아..어린성민이가 리틀소지섭이던데 유승호를 쓰시던가? ㅠㅠ키때문에 안되면 이종석도 있는데여 ... 암튼 그렇습니다.

스토리는 일년전 엄마를 사고로 잃은 소녀 수린이는 새아빠와 함께 어느 섬으로 이사를 온다  내성적이고 어두운 성격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던 수린은 어느날 고아인 같은 학년  성민이를 만나게 된다. 둘은 함꼐 어울리며 우정이상 사랑을 쌓아가며 지내고 어느날 성민은 친구 세명과 발파작업하는걸 구경가기로 했다면서 가고 수린은 같이 따라가게 된다  발파작업을 기다리던 수린과 친구들은 이상한 동굴을 발견하고 그동굴안에 빛이나는 돌을 꺼내오게 된다.수린은 동굴에 엄마가 준 핀을 덜어뜨려 그걸 주우러가고 동굴에서 나와보니 친구들은 없어졌고 며칠후에 친구중 한명이 시체로 발견된다. 수린은 숲에서   자기가 성민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기겁을 하며 도망을 친다. 그남자가 떨어뜨린 일기장을 보며 (성민과 수린 둘만 아는 언어 교환 일기장) 그일기장엔 그돌을 깬후 시간이 멈췄고 그걸 목격한 사람들만 시간이 움직여 많은 시간이 흘러 자신은 어른이 되었다는것을 설명해놓았다.  수린은 성민임을 확신하고 그가 성민임을 알리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누구도 수린이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결국 동굴에 빛나는 돌이 하나 더 있었다는걸 기억해낸 수린은 그돌을 꺼내와    깨뜨려서  자신들이 거짓이아님을 만천하에 알리자고 하지만 그시간 속에 갇혀 지내온 고통을 아는 성민은 저지한다......이하스포이므로 생략

뭐 대강 이런 내용이다..그냥 뻔하지만 시간이 훅 갔다면 재밌었으니까 그렇겠지. 워낙 이런 소재의 영화르 좋아하다보니 나만 좋아하는걸지도 몰겠다. 그러나 보다보면 감독의 아이같은 생각을 읽을수 있다고 해야하나...그눈높이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만들었단것을 느낄수 있다.

사라진 아이들

수린(어린 강소라?)

어린성민(리틀 소지섭ㅋㅋ) 사도의 그 어린정조 ㅋㅋ 그새 이렇게 큼

..흠 아무리봐도 미스캐스팅..안어울렸어요. 이번영화는 그래도 강동원덕분에 이영화 볼 용기가 났지만 응?

이게 말인지 소인지 몰겟지만. 강동원때문에 봤는데 강동원때문에 실망한 뭐 ;;;;;;;;;

그래도 영화를 보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어서 스펙타클햇다. 

사실은 이남자는 연쇄 살인범인데 수린이를 꾀어내어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므로) 조정을 하는 반전인가? 

오만가지 생각을 해준영화이나...반전은 없엇다고 한다 ㅋㅋ

가려진 시간속에서 혼자 살면서 감당해왔을 외로움 짐작이나마 하겠지만 

겪어보지않는이상 어떻게 알수 있을까?

성민과 달리 친구는 그 외로움을 못이기고 자살을 하고만다. 그렇게 클때까지 버틴것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혼자가 아니고 둘이라지만 세상에 둘만 존재하는 느낌과 십수년

 이상을 둘만 대화하고 살았을 성민과 친구;;;;;;나라면 1년도 안되 미쳤을거 같은데 ;;;;;;

결말은 인터넷뒤지면 나오지만 솔직히 조마조마해가며 봤다.

 마지막에  성민이  범인으로 몰려서 총맞아 죽을까봐 ㅠㅠ

그런데 예상외로 죽지는 않는다. 절망을 희망으로 변환해준 감독님께 감사를 ㅋㅋㅋㅋㅋ

그런데 마지막 성민은 신분증을 위조했을까??어떻게 배를 탔을까??

 그렇게 성민이는 세상을 나름대로 살아가게 된다

역시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ㅋㅋㅋ

이렇게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영화를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