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2015)
리뷰(review)/영화 2018. 9. 18. 15:35
원래...극장에서 본 영화는 남기는게 싫은데....
사도.....
원래도 사도세자에 대한 연민은 늘 가지고 있었다.그리고 정조대왕에 대한 연민도 ㅠㅠ
( 암살) 이후 베테랑은 건너띄고 본 한국영화인데......
일단...손수건 안챙겨가서 낭패를 봤다..ㅠㅠ 뭐 느낌이고 뭐고 눈물밖에 기억이 안난다 ....-_-
이거보고 쇼핑도 할 계획이었는데 그대로 집으로 올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초반부터 눈물이 흐르기 시작해서는 끝날떄까지 난다.
눈물떄문에 진상관람객이 된 ㅠㅠ 영화 끝나니 얼굴이 부어서 다닐수가 없었다.
포스터봐도 울컥,유아인 얼굴만봐도 울먹 ㅠㅠ 근데...젤 눈물샘터지게 하는건 ......어린 정조 이산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에게
물을 가져와 드시라고 할때...그냥 대성통곡 ㅠㅠ 뒤주에 갇혀 있을때 포도대장시키 그옆에서 밥까지 쳐먹었다고했던거 같은데 구선복인가
정조가 복수를 했었나??? 정조때도 대립각이었던거 같은데...ㅠㅠ 나중에 찾아봐야겟다.
정조이산 어린배우가 연기를 너무나 잘했고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너무 불쌍한 부자...
이준익감독이 유아인을 염두해두고 사도 를 썼다하니.....선견지명....너무 잘 어울리는 사도와 유아인
그리고 영조대와의 송강호...이분도 그냥 영조...와의 말투가 서민의 말투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그분 말투가 원래 그러했다는거 보고 새로운 지식도 알게되고..왕이라고 해서 늘 교양적이지는 않다는것도 알았고...
리얼리티를 살린 정통시극이라했는데..정말 그랬던거 같았다...화려한 화장도 안했고 (여배우들) 그시대에 맞게 잘 만들었다..
무채색의 영화느낌...
애정결핍의 피해자...장헌세자..그가 만약 어린시절 영특함을 그대로 가지고 자라 영조의 뒤를 이었더러면 우리나라가 지금 조금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그랬을거 같다라고...장헌세자를 위로해본다 ㅠㅠㅠㅠㅠㅠ
완벽한 르네상스시대가 열렸을듯 숙종-영조-장헌세자-정조 ㅠㅠㅠㅠㅠㅠㅠㅠ
눈빛 ㅎㄷㄷㄷ
덕분에 다시 펼쳐본 조선왕조 500년 ㅋㅋㅋ 하...미치겠다 진짜...
숙종부터 쭉 훑고 있는데...갑자기 육룡이 나르샤에 유배우가 나온다..그것도 피의 군주 이방원....세종대왕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까방권을 가지고 계신 태종 ....그래서 결국은 고려말 최영장군..이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계 정도전
사도가 준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조선왕조50년으로 번짐
암튼
사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다. 나는 무척이나 눈물을 쏟고 가슴 먹먹한 상태로 영화관을 나섰지만..나오면서 들은말이 지루하다는라는 말을 많이 들은듯하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그리고 오히려 여자들이 좋아할것 같다..배우도 배우지만 남자들은 뭔가 임팩트없는 영화들은 꺼려하니까...
이거보러 가시려거든....손수건 필히 가져가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은 얼마나 떴떴하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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