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너무 이쁜 시골시춘기 소녀의 풋사랑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맑고 밝은 영화

중학교 2학년인 소요(카호)에게 도쿄에서 전학온 동급생 오사와(오카다 마사키)는 신선한 산들바람 같은 존재가 된다.

처음으로 생긴 동급생과의 즐거운 하루하루를 꿈꾸던 소요. 하지만 생각보다 히로미와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새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결국, 달콤한 첫사랑에 빠지게 된 그들. 천진난만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 소요와 히로미는 마을 아이들과 가족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풋풋한 사춘기를 보낸다. 그러나 히로미가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하면서 소요의 가슴앓이가 시작되는데… 과연 이 귀여운 동갑내기 커플은 첫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다음영화 펌)

 

스포주의;

 

 도코에서 전학은 오사와..잘생긴 얼굴과는 달리 냉정하고 배려심이라곤 전혀없다. 왠지모를  벽이 느껴지는 소요.

(까~~악!! 오카다마사키  열여덟때인가? 완전 풋풋하고나..ㅋㅋ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보다 좀 성숙해진 모습인듯 ㅋㅋ)

 마을 아이들과 소풍을 나서고 유령 해프닝으로 인해 오사와와 친해진다.

철길자살한 사람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는 소요에게 키스하려다 실패하는 오사와

(이런시절이  있었는지..참 설렌 ㅎㅎ)

 소요는 오사와가 입고있는 점퍼가 맘에 들어 점퍼와 키스를 맞교환하자고 하고 오사와는 이에 응하고 그들은 첫키스를 한다.

(아오~~정말 귀연것들 ㅋㅋㅋ 참 순수)

 발렌타인데이나 도쿄로의 수학여행을 함께 보내면서 그들은 성장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어느새 고교진학을 준비할 시기가 다가온다.

 

 그러나 오사와는 고교진학을 도쿄로 정해놓았다고 하고 소요는 이에 큰 상심을 한다.

소요의 상심에 오사와도 고민을 하고 결국 소요와 같은 고교로 면접을 보러간다.

(소요는 참 여시인듯 ㅎㅎ 그렇게 아쉬워 하고 같이 학교까지 걷고 싶었다고 말하는 저 이쁜 여학생을 두고 도쿄로 발이 떨어지겠는가? ㅋㅋ)

 고교합격의 선물로오사와에게 키스를 해주고 교실과 작별을 고하는 소요....

소요가 세레를 퍼붓는데 오사와가 사랑이 안느껴진다고 하면서 가자고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한소요의 대답은 물론 혼잣말이지만"막판에 들켰네"라고 하는데..이게 무신 뜻인지 모르겠다. 그냥 농담인건지..ㅎㅎ

그리곤 소요는 교실을 천천히 둘러보고 칠판에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입맞춤을 하고 엔딩........

헉;;진짜..소요는 누굴 더 사랑했던거니....(또 이러고 있;;;;)

 

엔딩크레딧에 오카다마사키가 빡빡머리 고교생으로 나온다.카호는 고등학교 교복(세일러)을 입은 모습으로 교실을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사실 이장면 참 흐뭇했다..다시 한번 느꼈지만 잘생긴 사람은 헤어스타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나;;;;;)

소요가 가려는 학교는 머리가 빡빡이라서 가기 싫다고 오사와가 이유를 얘기했는데..결국 소요에 대한 사랑이 빡빡머리도 감수하게 만들었다 ㅋㅋ

물론 다른 아이들의 소소한 해프닝도 흐뭇하고,부모세대들의 해프닝도 ...(부모얘길 깊게 파고 들어가지 않아서 다행이엇다 ;;;하마터면 막장으로 갔었을지도 ;;)

참..보고 나면 머리가 상쾌해지는 영화가 있는데..이영화가 그런거 같다. 맑고 깨끗한 청정수같은 시골아이들의 사랑이야기 성장이야기

 

 

그나저나 오카다마사키..ㅠㅠ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거기선 완전 꽃미모 절정 !!  아무리 제목이 오글거려도 보아주겠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