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최영과 은수의
리뷰(review)/信義
2018. 9. 21. 10:49
# 1. 최영의 방 최영 뭡니까. 은수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숨어 있을라고. 딱 붙어서. 최영 ...(말없다) 은수 임금님 허락도 받았구요. 그리고 이거. (하면서 들어 보이는 것. 검이다) 검도 받았어요. 봐요. 내꺼. 최영... 은수 (점점 자신이 없어지며) 어.. 여기 여자숙소가 따로 없다고 해서. 이 방에서 잠깐 지낼까 하는데. 저 쪽에 간이 침대 하나만 더 놔주면. 최영 .. (점점 심각해지는 얼굴) 은수 내가 원래 의자 두 개만 붙여놔도 잘 자긴 해요. 말없이 보던 최영이 문 쪽으로 걸어간다. 문을 벌컥 연다. 문 밖에서 엿듣던 덕만 대만이 우당탕 달려간다. 최영이 다시 문을 닫더니 은수 쪽으로 온다. 은수 좀 겁먹고 뒤로 피하며. 은수 내가 밥값은 해요. 그니까. 부대원들 건강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