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24회 엔딩(대본엔딩)
리뷰(review)/信義
2018. 9. 21. 10:48
오직 그 사람을 살리고자 달리던 서울의 그 시간 그 날 어느순간에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한번 떠나온 그사람에게 다시 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했던 걸까? 나의 그리움이 모자랐을까? 아님 나의 믿음이 ? 난 또다시 그사람하고 멀어졌다. 죽어가는 그사람을 놓고 온 그 세상으로부터 100년전의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믿는다. 그 날 그사람은 죽지 않았다고 믿는다. 그래서 매일 하늘문을 찾아간다. 계산이 아닌 나의 믿음이 나를 다시 그사람에게 보내 줄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나는 믿는게 제일 쉽다. 누군가 그랬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최영이 죽어가던 그 나무가 저만치 보인다. 은수가 두려움과 간절함으로 주춤주춤 그 나무를 향해 걸어간다.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