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2006)
리뷰(review)/일본영화 2018. 9. 17. 16:19
같이 살지만 연인은 될수없는 남매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일본 특유의 서정미가 잘 드러나는 작품인듯 흔하게 보아왔던 남매간의 이룰수 없는 사랑이지만
두주인공덕에 몰입되어 본듯하다..보다보면 가을동화 느낌도 나고 어거지인듯한 눈물뽑기에도 조금은
성공인거 같다.
무엇보다 오빠역(요타로)을 맡은 츠마부키사토시를 연기를 처음보는건데..의외로 꽃미남의 얼굴에 비해
목소리톤이 남자다워서 놀랐다.
그냥 얼굴만 잘생긴걸로 치부했는데 연기도 꽤 잘하는듯 하다.
여동생 (카오루)역을 맡은 나가사와 마사미 또한 그역할을 잘 연기한거 같다.
나에겐 야마삐 상대여배우로 각인되있는 그녀지만 의외로 다른 배우와도 잘 어울이고 연기도 잘하는것 같다.
(츠마부티사토시라서 그런거겠지만..ㅋ)극중에서 친 남매는 아니지만 굉장히 닮은듯한 선한 인상의 두주연
배우들 때문에 본거지만 간만에 그래도 후회안한거 같은 작품이다.
참고로 감독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감독,그래서 왠지 모르게 서정적인 풍경과 잔잔한 화면이 소박한 삶
그런것들이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일본인들에게 인기를 얻은 가요(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요타로와 카오루는 부모님이 재혼한 가정의 의붓남매이다. 어느날 아버지가 홀로 사라져버리고 어머니 또한 병을 얻어 죽으면서 요타로에게 카오루를 잘 보살펴달라고 하고 ..그때부터 요타로는 카오루를 지켜야한다는 책임감에 열심히 일을 하면서 카오루를 뒷바라지하는데...어릴때 부터 묘한 애정의 감정이 있는 그둘..애써 외면하는 둘의 모습이 안타깝다....(이하 생략)
일본의 특유의 뜨뜨미지근함이 잘 드러나잇는 작품..(뭥미?)말이 좋아 서정적이지..답답해죽는줄 알았다.
영화에서는 여동생의 감정이 조금 더 많이 살아있다.
오빠인 요타로는 그저 참고 또참는 ...사랑도 참고 눈물도 참는
(위사진에서 코를 잡는건 울음이 나올때 참는 방법이라고 엄마가 가르쳐준것)
솔직히 아버지는 연락안되고 어머니는 돌아가셨으므로 호적을 정리해서라도 좋아하면 이성으로 다시 만날수도 있지 않나?
영화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한듯 하다 ....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부러웠던 부분이 있는데..그지역에 50년만인가 무지막지한 태풍이 불어 카오루의 집에 나무가지가 부러져 집창문이 부서지고 여자인 카오루가 어찌할수 없는 그런상황에서 문을 다급하게 두드리는 오빠 요타로의 목소리가 들린다..그런 태풍속을 아픈 몸을 이끌고 달려온 오빠는 카오루의 우는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서 달려왔다며 카오루를 안심시키는 장면///
정말 저런 오빠가 있으면 정말이지 세상에 무서울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지만 그여동생이 너무 부러웠다.
다시 말하지만 오빠가 츠마부키사토시라서 그런겠지만...ㅋㅋㅋㅋ 근데...갑작스런 그런결말은 좀 ㅠㅠ그런건 좀...
' 리뷰(review) > 일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Don't laugh at my romance) (0) | 2018.09.17 |
---|---|
고(GO) (0) | 2018.09.17 |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0) | 2018.09.17 |
[연공: 안녕,사랑하는 모든것]미우라 하루마,아라가키유이 (0) | 2018.09.17 |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2014년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