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2016(애니메이션) "부산행" 프리퀄

리뷰(review)/영화 2020. 7.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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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부산행"의 프리퀄

(프리퀄(Prequel)은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즉 부산행 전의 이야기 

연상호 감독이 선택한 그림체..너무나 동양적인 그림체인데 보고 싶은 생각 1도 안 드는 그런...;;;;흠

부산행의 앞 이야기니까  신은경이 부산행에 올라타 그 이쁜 여 승무원을 물고 놓지 않기의 전 이야기...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목소리는 집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 혜선의 남자 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그녀를 찾아 나선 아버지(유승룡)가 맡았다.

 

줄거리

대한민국의 사회, 역사, 시대를 관통하는 서울역 어느 날,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의 노숙자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집을 나온 소녀(심은경)와 남자 친구(이준), 그리고 딸을 찾는 아버지(류승룡)가 이 곳에 함께 한다. 이윽고 서울역을 시작으로 이상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고, 서울은 삽시간에 통제불능 상태가 되는데…2016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전대미문 재난의 시작이 밝혀진다!

 

다 보고 나니  마지막 뒤통수 맞은 거밖에 기억이 안 나고 그리고 왜 주인공을 위해 아무 관련 없는 지나가는 등장인물이 죽어야 하는지 전혀 이해 안 가는 인간애를 심어 놨는지.... 의문점만 남는 이야기.

막 지루하고 주인공 혜선이 너무나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하는 통에 짜증이 몰려오던 순간 반전이 일어나서 ㅎㄷㄷㄷ;;

다행인;;;;;;

 

일단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참 안쓰럽다. 만환데 좀 만화의 특성을 좀 잘 활용할 일이지.. 이렇게 정적일 거면 영화로 만들지 그랬어요. 

혜선은 너무나 무디고 무딘 캐릭터. 상황판단이 늦음.  아니 좀비가 득시글 난리 부르스를 치는데 보는 내내 응? 에? 이런 얼굴로 중후반까지 가는 것이 아무리 주인공 버프라지만 벌써 죽고도 남았을 인물 주변 인물들 아니면 나오자마자 죽었을 민폐 주인공

 

남자 친구 기웅! 일단 이 시키는 여자 친구를 창녀로 팔아 돈을 벌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간 기생충......이던 인간이 

갑자기 중반 이후엔 혜선을 위해 목숨까지 불사하는 용맹한 남자 친구로 변신.. 뭐지? 이 널뛰기는??

 

마지막 여기 유승룡 닮은 아저씨 ㅋㅋㅋㅋㅋㅋ

혜선일 찾아 남자 친구를 유인해서 만난 후 좀비들을 물리치고 결국 혜선과 상봉하는 아버지역할? 그나마 좀 역동적인 인물이다.

 

이상하게 연기는 잘하는데 목소리 연기는 아닌 것 같은 세 사람의 조합 ㅋㅋㅋ

너무나 어색해서 더 재미없어. 만화의 더빙은 전문 성우가 하는 걸로 합시다. 전문 성우가 했으면 적어도 두배는 더 재밌었을 것 같은 확실한 느낌;

그 외 다른 인물들은 등장 내내 어리벙벙한 혜선일 끝까지 살리기 위해 출연한 사람들 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반전은 나름 생각지도 못한 거여서 소름 돋았다. 부산행에서 이미 결말은 나 있던 터라 혜선이가 좀비가 되는 과정이 보고 싶어서 본거였는데.... 저러니까 좀비가 됐지 100% 공감했다. 그 어벙벙함으로 막판까지 끌고 간

혜선이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고 반전의 스토리에 찬사를 보낸다.

 

혜선이 살리고 죽은 청년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다. 어차피 그때 좀비가 된 거였는데 그걸 살리고 멀쩡한 자기가 죽었으니  얼마나 애통할까?? ㅠㅠ 

서울역을 안 봐도 부산행을 보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지만 갑자기 신은경은 어디서 나타난 걸까? 왜 좀비가 된 걸까 싶으면 꼭 보기를 보고 나면 왜 좀비가 됐는지 이해가 너무나 잘 되기에 ㅅㅂ.  근데 안보는걸 추천 ㅋㅋㅋㅋ

 

만화 보다가 열 받은 1인  

부산행에도 노숙자 등장, 서울역엔 대량등장 노숙자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연상호 감독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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