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라 (Ayla. 2017)

리뷰(review)/영화 2018. 12.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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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스마일 하지오글루,김설




줄거리

1950년 한국전쟁에 파병된 ‘슐레이만’은 칠흑 같은 어둠 속 홀로 남겨진 5살 소녀를 발견한다. 전쟁과 부모를 잃은 충격 속에 말을 잃은 소녀. ‘슐레이만’은 소녀에게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부대로 향한다. 서로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 두 사람. 그러나 행복도 잠시, ‘슐레이만’은 종전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 ‘아일라’를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모두의 반대 속에 자신의 선택을 감행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아일라를 커다란 가방에 넣어 터키로 데려가려고 하다가 검문에서 걸려 좌절하는 슐레이더만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실제 로 행해진 일이라고 ㅠㅠ 얼마나 데리고 가고 싶었으면 ㅠㅠ


먼저 다큐를보고 영화를 찾아보았다. (다큐보고 얼마나 울었던지..역시나 현실을 따라오지 못한다.)

실화이기에 그들의 삶이 더 안타깝고 슬프다.



터키는 6.25 전쟁때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한 우리나라에겐 참 고마운 나라다. 더 깊게 들어가면 그들의 정치적 공작도 있지만 일단 전쟁에 파병된 군인들이 많다는 건 인정,그래서인지 터키엔 한국거리도 있고 그들 나름대로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며 형제의 나라라고 치켜세운다.그런데 여기에 전쟁 고아소녀를 데려다 키운 터키병사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




터키로 돌아간 후에도 끊임없이 아일라를 찾으며 세월을 보낸 슐레이더만 할아버지. 찾고 보니 아일라도 어느새60이 넘은 할머니가 되었다. 얼마나 그리워 하며 살았을까? 

실제 그 할아버지는 마른 체형에 키가 크시고 나이가 많이 드셨는데 내가 영화를 볼때쯤 돌아가셨다고 했다.

아일라할머니가 터키로 한번 찾아가신후 돌아가심 . 평생을 서로가 그리워하다 짧은 만남을 뒤로한채 슐레이더만 할아버지는 눈을 감았다.

(실제 슐레이더만 할아버지와 아일라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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