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2018)
리뷰(review)/영화 2018. 12. 6. 16:33
주연:현빈, 장동건,조우진,김의성,이선빈,외
줄거리
밤에만 활동하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은 도처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조우진) 일행을 만나게 되고, 야귀떼를 소탕하는 그들과 의도치 않게 함께하게 된다.한편,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은 이 세상을 뒤엎기 위한 마지막 계획을 감행하는데… 조선필생 VS 조선필망 세상을 구하려는 자와 멸망시키려는 자!오늘 밤, 세상에 없던 혈투가 시작된다!
제목이 참 무서울거 같았는데...정말 좀비들이 역병처럼 전국에 창궐한다...뭐 그런거 같긴 한데..아쉽다.
좀비...아니 야귀들이 초반에 너무 안나와서 지루하다.
솔직히 좀비영화 실사같은 분장의 좀비들 보러 간거 아닌가??
아..난 극장에서 안봤지..안방극장에서 본거라서 다행이다 ㅋ
이야기구조가 부산행과 좀 비슷하다. 비록 부산행에서는 공유가 운명을 달리 했지만 현빈은 불사조같이 야귀를 소탕하고 살아남았다. 마지막에 야귀떼들이 득시글한곳에서 혼자 칼로 처치할때 보는 내가 다 힘들었다. 아무리 주인공 버프라지만 에너지가 너무 샘솟는 현빈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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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에도 관심이 없으나 나라의 희망이 없어 자결한 형님의 뜻을 받들기위해 형수를 청나라로 모셔가려고 조선에 왔다가 야귀떼들을 소탕하고 어느새 어진 왕이 된다는 그런 늬앙스를 풍기며 끝이 나는데...중간중간 개연성 없어서 나름 그런가 부다 하고 봐야하는 곳이 몇군데 나온다. 거의 끝날 무렵 백성들이 궁으로 야귀를 소탕하기 위해 들어오는데..(오려면 일찍 오든가. 현빈대군께서 다 해치운 다음에 함성 지르면서 들어오는 눈치없는 백성들) 그장면을 야귀수장 장동건을 해치운후 지붕위에서 보면서 혼자 감동에 젖어 "백성이 있어야 왕도 있다" 라는 말을 하는데...응? 갑자기?? 너무 끼워맞추기식의 억지 감동설정이라 별로 뜨끈함을 느끼지 못했다.
하...그리고 야귀대장님이 너무 훈남이셔서 몰입이 안됐다. 장동건은 조선의 왕이 되려는 야욕을 가진 김자준을 연기했는데..
카리스마가 좀 안느껴져서 ...영화내내 근심걱정 가득한 얼굴로 나오다가 설상가상 야귀한테 물리고부터는 캐릭터가 불쌍하기도 했다 -_- 야귀가 되지 않기 위해 물린 팔 자르고 ㅡㅡ 발버등치는 모습이 에휴..절대악이라면서요 ㅜㅜ 뭐 한것도 없는데 좀비가 되는. 근데 장동건 좀비는 뭔가 똑똑한 좀비가 되는건 뭐임??왜 스마트하게 변하는 걸까??팔을 잘라서 감염이 더딘걸까? 아님 절대악이라서 물려도 뭔가 생각있는 좀비가 되는걸까?
다른 좀비들은 물리자마자 몸 비틀고 눈까디비고 난리도 아니더만...이것도 주인공 버프인가??ㅋ
이 영화는 개연성과 형평성만 좀 더 챙겼어도 더 흥행했을터인데 안타깝다.
이영화에서 제일 찬사를 보내고 싶은건 특수 분장이다. ㅎㄷㄷㄷ;
야귀분장 ''진짜 무서워서 집에서 이불 덮고 봤;;;;;;
특히 서지혜가 야귀로 돌변할때 몸 꺽고 얼굴에 핏대,눈 뒤집어지는거 무섭;;;
(부산행 좀비들과 닮은거보니 같은특수분장 담당인가??ㅋㅋ
그리고 그 소리 야귀떼들 울부짓는 소리 ㅜㅜ 너무 토나올거 같아서 중간에 끊었다 보곤 했다
(영화가 지루한것도 있었고) 아니 안나올때는 드럽게 안나오더니 한방에 몰빵을 해서 토나올거 같은 ㅜㅜ
아마도 극장에서 봤더라면 보다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기억나는건 좀비(야귀)들의 끔직한 얼굴 (특수분장 칭찬해)과 김자준대감 이청 (현빈)의 잘생김만 남는 영화였다.
(사진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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