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2008]

리뷰(review)/영화 2018. 11.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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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이야기를 상상했다면 넣어두세요.멘탈이 바삭하게 부서집니다.


감독:마크허먼

주연:에이사 버터필드(브루노),잭 스켄론(슈무엘)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멍 때렸다.

잔인한 장면 하나없는데 소름이 돋고 무섭다.


아역배우들이 연기도 잘했고 무엇보다 소설을 원작으로한 스토리가 상상을  초월한다.

제목은 참으로 재미없어보이지만 그렇게 생각한게 죄송하게 느껴지는 이야기.

배경은 실화이기에 더 아프고 잔인하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더욱 더.


줄거리


8살 소년 브루노의 가족이 나치군인 아빠의 직장인 유태인 수용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고

브루노는 자신의 방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유태인 수용소를 어린 브루노는 농장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에게 농부들이 왜 이상한 옷을 입고 있냐며 묻지만. 

유태인수용소의 사람들이 아이 창문을 통해 보인다는 것에 놀라 교육환경에 좋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어이없;;;;;;;생각없는 나치 독일인들 방관과 무관심이 더 무섭고 잔인한 )

브루노는 부모님이 밖을 나가지 말라는 당부에도 주위를 탐험하다가 유태인 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갑 슈무엘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는그 이후로 매일 몰래 나가 슈무엘과 놀게 된다.

 

어느날 슈무엘이 브루노의 집에 와 컵을 닦는 일을 하는 것을 본 브루노는 배가 고플까 슈무엘에게 과자를 주고,. 

이를 본 군인이 과자가 어디서 났냐고 취조하자 슈무엘은 브루노가 주었다 했지만 

그상황이 겁이난 브루노는 거짓말을 하고 슈무엘은 맞게 된다.ㅜ.ㅜ 

브루노는 사과를 하러가고 슈무엘은 사과를 받고 더 친하게 지내게 된다.


자꾸 역한 냄새가 나는 이유가 유태인을 태우는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브루노의 엄마는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까봐 이사를 가기로 한다.

 이사를 가는 날, 브루노는 용서해 준 대신 돌아오지 않는(T.T) 슈무엘의 아빠를 함께 

찾아주기로 하여 유태인 옷을 입고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 찾는다. 



.

.

.

.

 


이야기는 홀로코스트(나치가 행한 유태인을 포함 민간인외 전쟁포로 집단 학살사건을 말한다.)

에 관한 이야기이다.잔인한 현실과는 상관없이전쟁 중에도 아이들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다.

영화는 전쟁이 가져온 최악의 시나리오중 하나일것 같다.

단연코 없어져야할 인간들이 부른 최악의 행위..전쟁과 이유없는 학살

그리고 가해자들 자신들이 불러온 최악의 결말을 맞는다.

만약 브루노가 슈무엘에게 사과만하고 이사를 갔다면 영화는 거기서 끝이겠지만 

브루노의 순수한 우정과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에서의 대학살을 매치시켜

나치의 무분별한 타민족말살을 더 부각 시켰다.

그래서 나같은, 말만 들어본 용어들을 사전 뒤져 찾아보게 만들고 ;;;

분노도 치밀게 하고 끝으로 멘탈을 나가게 한 영화.

소리없는 아우성을 경험하게 되는 영화


꼭 감상하되 다각도에서 바라봤으면 좋겠다.영화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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