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inception.2010]

리뷰(review)/영화 2018. 11.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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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만에 결말의 진실이 밝혀졌다고 ???

갑자기?

 

 

어느 공식 석상에서 코브의 장인어른역의 마이클케인의 인터뷰에서 내가 나온 장면은 다 현실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얘기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미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인데..)


아마도 이런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영화를 안본 그냥 소문만 무성하게 주워들은 사람들의 얘기일것이다.

특히 기자님들.

당시 영화관에서 볼때도 디카프리오가 마지막에 자녀들을 만나는건 당연히 현실이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왜 꼬아 보는건지. 그냥 순리대로 보이는 대로 보면 다 나오는것을 혹시 영화 흥행을 위해 악의적으로 퍼뜨린걸까?

의심스럽기도 하다. 디카프리오가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토템. 팽이가 쓰러지지 않고 끝났다고 해서 열린 결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 그건 열린 결말이 아니고 비극...새드엔딩인데.

당시 영화를 볼때도 필자는 팽이의 소리가 계속 돌아가는 일정한 소리가 아니고 달그락거리면서 중심을 잃는 소리로 

끝이나 당연히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영화관을 나왔는데, 

(멈춘장면을 보여주지않고 끝낸건 의도적이었을 것이지만 )

영화의 여운에 이리저리 검색하다 보니 석연치 않은결말로

여러번 보았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꿈과 현실의 구분과 어느장면이 n차 꿈인지 헷갈린다...

내가 봤을땐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은 영화 홍보 관련자들이지 싶다. 나같이 복잡한 영화 싫어하는 사람도 단번에 이해가

(전부 다 이해가 가는건 아니지만)몇번을 볼 만큼 어렵지도 않고 헷갈리는 장면이 없다고 본다.

이토록 회자될만큼 영화는 훌륭하다. 나처럼 단순한 영화만을 쫒는 사람도 몰입해서 보고 꽤 긴 여운을 남겼기 때문에.

이 영화 자체가 인셉션인거 같다.

영화에서의 장치가 여러명이 같은 꿈을 꿀수 있는 머신이 있고 깊은 잠에 빠져 어떤 터치에도 깨지않는 약제도 있다(과학)

남의 무의식, 즉 꿈에서 생각을 훔치기도 하고 심기도 하는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헤이를 적절히 잘 매치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상업 영화지만 긴여운을 주는 명작으로 탄생시킨 인셉션

피셔의 뇌에 물려받을 기업을 포기하게 하라는 생각을 주입시키라고 코브에게 의뢰하는 사이토(서로 경쟁기업인듯)

 영화의 제목은  in+ception=inception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갈듯하다.


단순하고 작은 생각들이 모든것을 뒤바꾼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기생충은 생각이다. 

 

명 대사들이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 너무나도 맞는 말 아닌가? 늘 느끼지만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무서운 생각 

생각한번 잘못하면 내인생이 진흙탕길이 될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하면 꽃길이 될수도 있다.

데이비드 핀처와 크리스토퍼 놀란은 아마도 천재들이 아닐까 한다.

영화감독이 된 철학자들.


줄거리

생각을 훔쳐라 VS. 생각을 지켜라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출연

인셉션레인저스 ㅋ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돔코브)

조셉고든레빗:(아서)

톰 하디:(임스)

앨런 피이지:(아리아드네)

이 배우가 관객시점인거 같은 영화보다 느끼는 생소한 용어와 의문점들 해소해줌 

와타나베켄:(사이토)

딜리프라오:(유서프)

그외 다수


사이토의 의뢰에 코브가 생각을심고 훔치는 드림팀을 결성해 표적인 피셔의 생각을 바꿔(심어) 놓는 내용이면서

그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아내에 대한 죄책감)도 바뀌게 되는 철학적 요소가 가득한 영화

자칫 지루할수 있다. 생소한 용어들과 두서없이 바뀌는 장면들로 인해 복잡할수 있지만 중간에 딴 생각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고 끝까지 몰입해서 볼수 있는 영화다.


얼굴 잘생긴 배우에서 어느샌가 연기파배우로 거듭나버린 디카프리오의 존재감,

 와타나베캔이 의외로 겉돌지 않고 극에 잘 녹아 들어서 어색하지 않아 좋았고

토마스하디가 극중 깨알 코믹캐릭,너무 잘 어울려서 게속 그런 버젼으로 가도 어울렸겠다 싶은.




 


조셉고든레빗은 무중력 액션씬에서 멋진 장면을 선사했다. 이건 설명을 할 수없고 영화를 직접 보는 걸로.

애정하는 배우들이 한꺼번에 많이 등장해 행복한 영화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캐스팅능력에도 찬사를 ㅋ( 너도나도 출연하고 싶어 하겠지만)


꿈속을 표현하는 장면인만큼 영상미가 압권인 영화. 건물들이 무너지는것과 도시가 큐브처럼 껴맞춰지는 장면등

굉장히 근사한 장면들이 초반에 등장해서 눈이 즐겁다.

cg보다는 실사 촬영을 했다는 놀란감독님 


#코브의 반지가 감독의 토템이라는건 최근에 알았는데 코브가 현실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고 꿈에서는 무의식에 의해 반지가 

코브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다고 한다. (오호)

다시 한번 확인겸 봐야겠다.ㅡㅡ;(아...이래서 몇번씩 보는구나 ㅋㅋ ㅜㅜ)



(이미지 출처-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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