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4.독에 대한 망상> 경창군과 덕흥군...영팔이로
리뷰(review)/信義 2018. 9. 21. 10:46
*DC신의갤러리 영팔이로님 리뷰 펌
<4.독에 대한 망상> 경창군과 덕흥군...
독을 써서 사람을 죽이는 덕흥군
독을 먹고 사람을 살리는 경창군.
우선 욕부터 하자. 더킁이시키.나쁜시키.썩을놈.
내가 이 드라마를 사랑이야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보게 된 계기,
바로 덕흥군 때문이었다능.
덕흥군의 치떨리는 맹활약을 지켜보며 내 입에서 나온 한마디
"와~ 덕흥군~ 꼼수 대박!"
근데,17회에서 은수가 덕흥군이 어떤 인간인지를 설명하는 거야.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보이네요. 성공에 대한 욕심.
그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은 부족하고.
이 환자 중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공민과의 대화에서도, 나라보다 중요한게 자기 자신인 분.
갑자기 어떤 한 분이 떠오르는거다.
자기애가 몹시 강하며, '꼼수'를 즐겨쓰시는, 맨꼭대기에 계신, 그 분.
헐,,,뭐지 이거?
걍 덕흥군 한 사람을 '그분' 이미지로 설정한 건가? 왜?
그런데 생각해보니,,,최영,,,
<선왕의 죽음으로 인해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궁으로 다시 싸우러 들어간 사람>이잖아.
어라라? 현실의 어떤 분이 또 떠오르는거다?!
이상해서 6,7,8회 경창군 에피를 다시 보았다.
최영을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역사> 그 자체를 은유하는 사람이라고 봤을 때
경창군은 <역사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이더라.
끝까지 역사를 믿고, 역사를 살리기 위해, 역사에 온몸을 맡겨버린 사람.
선왕.먼저 가신 그분...
아.내가 지금 추측하고 있는게, 정말 먼저 가신 그분 맞을까...의심하며 다시 봤는데
경창군 에피에서 의미심장하게 등장하는 노란 소국.
흰꽃도 아니고, 빨간 꽃도 아니고, <노란>...소국.
게다가 경창군 에피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양희은쌤 성대모사와 노래.
본방 볼땐 송작이 양희은쌤이랑 친해서 걍 나온 건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은수가 부른 노래, 양희은쌤의 상록수!
상록수 이노래...먼저 가신 그분이 살아 생전에 가장 즐겨 부르시던 애창곡...
내가 여지껏 한 말들이 다 망상일지라도 이건 정말 망상 아니라고 본다.
경창군 캐릭터는 먼저 가신 그분을 그린게, 확실하다.
왜?
아마도...
이 질문이.나에게 이 망상글들을 쓰게한 이유일 것이다.
송작이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었겠구나.
최영을, 역사를, 살 려 달 라 ,는 간곡한 부탁,,, 우리에게.
신의에서 반복해서 사용되고 있는 <독>과 <다이어리>가
완전 상반된 작용을 하는 물건이란 거...횽들 아나?
사람을 죽이는 물건.사람을 살리는 물건.
독은 역사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내가 받을 위험,위협을 은유하는 물건이고
다이어리는 둔갑을 하고 있지만 사실 <역사책>이지.
역사를 되짚어보라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역사가 지금 잘못 흘러가고 있다면.또다시 잘못되려 한다면.
병이 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은수의 처절한 후회. 간절한 소망.
<비록 그것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은수처럼 마지막 날까지 걸진 않더라도
현실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겠지.
신의는 초반에 임팩트 있는 두개의 죽음을 우리에게 보여줬어.
적월대 스승님과 선왕 경창군.
검이 무거워져 스스로 죽을 자리를 찾아간 스승님과
최영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독을 먹고 죽은 경창군.
마지막을 향해 달리는 신의에서도 먼저 가신 두 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최영과 은수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지.
이미 죽어버린 스승님과 경창군.
아직 살아있는 최영과 은수.
이 둘을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
결정은 작가의 몫이 아니라 우리의 몫이란 생각이 드네.
마지막으로. 경창군 에피에 바침.
진심 소름 끼치는 리뷰다...완전 딱 맞아 떨어지는 스토리...
1,2,3편까지는 음..그럴수 있지.. 뭐 그렇게 대충 읽다가 4편에서..상록수, 노란꽃, 독 먼저간 독살당한 선왕;;;;;;;;;;;;;;;;;;;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는걸..1시간 전에 돋은 소름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무슨 드라마 한편에 그런 해석까지 하면서 보느냐는 사람들 정말 있을수 있다. 그안에 담긴 메세지..작가의 숨은 뜻을 캐치하면
그 드라마가 1000배는 더 재밌어진다는걸 오늘 또 느낀다.ㅠㅠ 정말 댕ㅇ애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박!!!!!!!!!!!!!
<2 시간에 대한 망상> 최영은 직진,은수는 종횡무진
신의라는 드라마에서
최영의 시간은 모두에게 그렇듯 앞으로앞으로(오늘에서 내일로) 흐르는데
은수의 시간은 앞으로갔다 뒤로갔다(미래로갔다 과거로갔다) 종횡무진.
게다가 은수는 현재의 은수,과거의 은수,미래의 은수...
다중의 은수가 각각의 상황에 주체로 개입하는 설정.
처음엔 신의가 타임슬립물이라서.라고.단순히 생각했어.
사랑이야기로만 신의를 보면,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쳐 몇번이나 타임슬립하며
사랑하는 남자를 지켜주려는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니까.
근데 작가가 자꾸 자극을 하는거야.
이 작가가 사람 헛갈리게시리 몇번이나 반복되는 이해하기 힘든 시간개념의 타임슬립 장치를통해,
현재과거미래의 은수를 통해 진짜 이야기하고 싶은건 뭘까.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랑이야기말고 그 뒤에 뭐가 더 있단 말인가.
신의의 시간개념에 대한 내 망상의 결론은 이래.
어려운 과학공식을 들이대며 신의의 시간개념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신의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과목은 과학이 아니라 국어.
최영 장군이라는 실제 역사 속 인물과 2012년을 살던 은수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은유다.
최영 = 역사
은수 = 나.우리자신.백성(국민)
소품 하나하나가 은유적이고 대사 하나하나가 함축적이고 중의적인
이 어려운 드라마 신의는 심지어 주인공 남녀도 은유 그 자체였던 것.
최영의 시간이 앞으로만 흐르고, 한사람인 이유
은수의 시간이 종횡무진 왔다갔다하고, 다중의 인물인 이유
최영이 역사를 은유하고 은수가 우리자신을 은유하기 때문에.
과거현재미래의 은수는 역사 속에서
먼저 살다가신 분,지금을 사는 우리,앞으로 태어날 사람들 모두라고 보면 될 듯.
은유의 관점에서 드라마를 보면 신의에는
최영과 은수의 사랑이야기,공민-킹메이커 이야기말고 또 다른 이야기가 존재한다.
마치 빙산처럼!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과 수면 아래로 보이지않는 모습을 감추고있는 빙산처럼.
사랑이야기-킹메이커이야기는 보이는 빙산이고 보이지 않는 빙산은,
2012년.대한민국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고싶은 작가의 메시지.
<역사>를 은유하는 최영과, <우리자신>을 은유하는 은수를 통해.
역사와 나의 사랑이야기, 역사와 내가 하나되는 이야기로 읽으면 이 드라마가 어찌 변하는지 아나?
궁금하면 한번 1회부터 다시 보시기를...
망상시리즈는 3탄으로 계속...
아참, 이 장면 있잖아
적월이,붉은달이기도 하지만 다른 뜻에
쌓일 적積.달 월月....달이 쌓임.달이 계속됨.세월의 흐름이란 뜻도 있다.
<3.하의중의상의 그리고 비익조>
5회 장어의 대사에 이런 말이 나오지.
중의의인 하의의병...이 말의 전문은 이래.
하급의 의사는 병(몸)을 고치고
중급의 의사는 사람(마음)을 고치고
상급의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또한
하급의 의사는 병이 난 후에 치료하고
중급의 의사는 병이 나려고할때 치료하고
상급의 의사는 병이 나기전에 치료한다.
화타이야기로 시작한 이 드라마.
화타의 유물 세가지가 극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된 변수인 이 드라마.
유물이 진짜 화타가 남긴 것이 아니라 은수가 남긴 것이라 여지껏 생각 못했는데
은수는 의사! 다시보기 하다가 저 말에 꽂혀서 유심히 보니
의사ㅡ화타ㅡ유물3개가 하나로 연관되어 보이는거야.(망상의 발전ㅋㅋ)
그래서 대입시켜봤지. 하의중의상의에 유물 세가지를.
결론부터 말하면 이래.
첫번째 유물은 수술도구...
(하급의 의사에 대입시키면) 병이 난후에 치료하는 도구이며, 육신을 고치는 도구.
두번째 유물은 다이어리...
(중급의 의사에 대입시키면) 병이 나려고할때 치료하는 도구이며, 마음을 고치는 도구.
아직 나오지 않은 세번째 유물은 그럼 뭐냐. 뭔진 모르지만
(상급의 의사에 대입시키면) 병이 나기전에 치료하는 도구가 될 것이며, 나라를 고치는 일에
일조하는 어떤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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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시 올리는 이유는, 신의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신의는 일반적인 기승전결의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가는거 같지 않더라구.
표면적인 사랑이야기로 읽으면 하의중의상의 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은유적인 역사와 나의 이야기로 읽으면 비익조의 구조로 이야기기가 전개되고 있는듯.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볼때
최영은 무사.은수는 의사.그래서
최영은 늘 죽음 앞에 선 자가 되고
은수는 살리는 일이 본분인 자가 되었지.
하의(최영 육신의 병 고치고)
중의(최영 마음의 병,삶의 의지를 심어주고)
상의(최영이 나라가 위급한 순간 충심을 저버리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의중의상의 구조는 윗글만 봐도 이해가 될테니 대충 생략할께.
이런 설명에 대해 극을 은수 중심으로 보고있다.완전체 은수가
덜떨어진 최영 변화발전 시킨다는거냐...질문한 횽들 많았는데...그런거 아니다.
최영은 단지 치유의 시간이 필요했고
은수는 의사란 직분으로서,나중엔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를 위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거였다.
극의 흐름은 언제나 카리스마 최영에서 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최영이 이끌어가고 은수는 옆에서 조금씩 도움을 주는 정도였으니.
비익조 구조는...
애초에 작가가 신의 제목으로 생각했던게 <비익조>였다고...
비익조는 암수의 눈과 날개가 각각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아니하면 날수없는 새라지.
<최영과 은수. 역사와 나. 이 둘은 비익조의 관계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싶은 관계의 정의인 것 같아.
12회의 파트너 악수씬.(아...12회.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는 완소 12회)
신의를 역사와 나의 이야기 관점에서 보면 12회는 비익조의 몸통에 해당된다.
1회~12회에 최영(역사)라는 한쪽 날개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12회~24회에 은수(나)라는 또 한쪽의 날개가 펼쳐지며 이야기는 완성되어 가는거지.
12회 저 악수씬은 그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합체>!
은수가 최영을 살리고 그렇게 살아난 최영이 은수를 지켜주는. 다시 말해,
<내가 역사를 살렸을 때 역사는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신의의 진짜 구조와 내용은 비익조!
12회.12회가 기점이었던 거 같아 나에겐.
1회부터 본방사수를 했는데 신의란 드라마...참 재밌으면서도 뭐랄까...
뭔가...계속...정체를 알수 없는 물음표가 따라다녔어.
극중에서 혼란스러운건 은수인데
이상하게도 보는 내가 어떤 수수께끼를 받은 느낌이랄까.
근데 12회를 보던 날.
매희의 두건이 감긴 귀검을 쳐다보는 최영 씬에서 뙇!
머리를 때리는 충격을 받았어.
저 검은 최영 자신을 의미하는 소품이었구나!
소품이라고 그냥 폼으로 들고 다니는게 아니었구나.
그래서 1회부터 다시보기를 시작했지.
그 이전엔 별 의식하지 않고 봤었는데 다시보니 신의라는 드라마,,
의외로 소품 하나,헤어스타일 하나에도 다 의미를 두고 만들어진거더라.
헐...소리 나오도록 은유의 수사학이 넘쳐나는.
<일반 시청자들은 그딴거 신경안써.그건 너님의 생각일뿐..>
이런 말을 듣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
이건 나만의 생각,어쩌면 망상일 뿐이라고.나도 생각해.
하지만 이런 생각도 가능케 하는게 신의라는 드라마라는 거..
그래서 이런 글을 쓴다는걸 먼저 밝혀두고 글 쓴다.
망상시리즈의 첫번째.
<1.귀검에 대한 망상> 최영과 귀검
귀검은 최영 자신을 은유하는 소품이다.
최영이 무사이다보니 검과는 떼려야 뗄수없는 관계인게 당연한건데
이 전제를 가지고 귀검이 등장하는 장면을 다시보면 최영의 심리가 좀더 잘 파악된다.
우선 2회.천혈 앞에서 은수가 휘두른 귀검에 찔리는 최영씬.
최영은 삶에 미련이 없는 남자.아니 더 나가 기회만되면 얼른 죽고싶어하는 사람이었지.
최영이 어명에 따라 (어쩌면 저승일지도모를) 하늘세상으로 망설임없이 간 것도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하니.
이 장면에서 다른 검이 아닌 바로 귀검에 찔린 최영.
귀검이 최영 자신을 의미한다고 하면 이건
최영이 최영을 찌른. 한마디로 <자살>인거지.
이 장면에 대해서는 최영이 친절돋게 부연설명도 해주었고.
그러나
죽기를 소망했던 이 남자 최영은 우여곡절 끝에 삶을 선택하고...다들 아는바와 같이
경창군의 죽음으로 의식의 각성을 경험하며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
그걸 보여주는게
9회.기철의 집으로 귀검을 찾으러간 최영씬.
내검=나
더이상 죽기를 소망하지 않고 살아 할 일들을 이루어야하는 자신.최영을
찾았노라는 선전포고.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할..
초반에 등장했던 중요소품 중 하나가 <방패>였다는 사실.
최영은 방패가 필요없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고수 중의 고수인데
이게 1회부터 7회까지 계속 등장했단 말이지.
현대의 물건 방패는 신의가 타임슬립물임을 증거하는 시각적 장치.또한
최영 자신에겐 보호막을 의미했던 듯.
잘 깨지지않는 단단한 보호막이자 동시에 자기를 가둔 껍데기 같은것.
기철에 의해 그 껍데기 박살나며 자기 밖으로, 세상으로 나오는 최영)
그리고 12회...7년동안 한결같이 귀검(최영)에 동여매져있던 매희,의 두건을 풀어버리는 최영씬.
최영에게 매희는 첫사랑이었고,그녀의 두건은 그를 죽음에로 손짓하는 망자의 유혹같은 거였지.
기철과의 대결에서 은수의 목숨건 저지를 통해 최영은 비로소 두번째 사랑의 시작을 인정하고
또한 쉽게 목숨거는 버릇도 고치기로 마음먹고 그 버릇의 시작이 되었던
매희의 두건을 풀어 보이지 않는 상자에 넣어둠.
오로지 사람이야기로만보면 이 장면은 굿바이 첫사랑이 되고
은유적으로 읽으면 이 장면은 굿바이 죽음 으로 해석 가능하다능.
14회에서는 최영에 의해 내동댕이 쳐지는 귀검...
은수가 아프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이성 잃은 최영.
귀검을 내동댕이쳤다는건, 은수의 목숨과 관련된 일이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동댕이 칠 수 있는 최영의 마음을 보여준거.
15회에서도 귀검 등장.
궁에 옥새를 훔치러 가기 전에 대만이에게 귀검을 맡기지.
이 장면은 표면적으로만 보면 궁의 사람들을 아무도 다치게 안하겠다는 최영의 의지.
그러나 귀검=최영 이라는 시각으로 보면 최영은 진짜 최영을 두고간다는 거지.
궁에서 옥새를 훔치는 최영은 가짜.진심의 최영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귀검을 맡긴 대만이는 최영이 자신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길만큼 신뢰하는 사람이란거고.
16회에서도 덕흥군에게 독먹이기전에 은수에게 귀검 맡기는 최영.
피 보는거 싫어하는 은수를 위한 배려인 동시에
은수가 대만이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길만큼 신뢰하는 사람이란 뜻.
16회에서 검이 언급된 장면 하나 더.
이 장면 자체가 최영과 은수 두사람의 애정씬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저 대사의 검(최영)은 무사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의 의미였던 듯.
업으면 내 이성을 잡을 수 없을 거 같다..뭐 이런?
(은수를 업으면 최영은 정신줄 놓는걸로~ㅎㅎ)
사실은 은수가 넘 무거워 핑계되는 걸 수도 ㅠㅠ
앞으로 귀검이 중요하게 클로즈업되는 씬이 또 나올랑가 몰겠는데
귀검이 보여주는 최영의 마음은 나에겐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능.
은유에 대한 해석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드라마라서
난 신의가 신기했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