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9회
리뷰(review)/信義 2018. 9. 21. 10:44
사진 출처-신의 갤러리(DC)
"여기 숨긴 이 글을 읽어줄 사람은 아무래도 은수 너겠지
이 글을 읽는 다는 것은 지금 그 사람과 함께 있다는 얘기겠지
그 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
그의 따스한 가슴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미래은수의 절절함...애처러움속 처연함 ㅜㅜ )
현재은수에게 그사람을 살리고 그순간을 기억하라는 미래은수의 안타까운 최영에 대한 사랑...아프다.
최영이 은수의 머리를 감싸 당겨 그 머리에 입맞추고. 그리고 멀리를 본다. 이제까지 걸어온 길 너머에 있을 왕궁 쪽. 은수는 품에 파고드는데. 그런 은수를 안고 최영은 멀리를 보고 있다.
// 객잔 방안
거의 동시에 은수를 쓰러뜨려 그 위를 덮으며 감싼다. 그들 위를 지나가 벽에 꼽히는 수리검, 혹은 단검.
최영이 발로 문을 차서 닫는다. 최영이 자신의 아래에 은수를 보더니
최영 이번 놈들은 피를 봐야 할 거 같으니까. 나오지 마십시오.
은수 (끄덕이는)
최영 (일어나지 않고 잠시 그대로 은수의 얼굴을 내려다보다가)
일어나기 싫지만.
감독은 중요한 감정포인트를 왜 자꾸 잘라먹는지.......신의 주 시청자가 이둘의 조합에 끌려 본다는것을 망각하고 있는듯
사람을 나른하게 만든다. 의욕상실을 일으켜...20회보고 나면 이런 내맘이 설레발이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