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2012] 결말
리뷰(review)/드라마 2018. 9. 19. 11:52
어떤 멜로 드라마보다...더 진한 여운이 남는다. 남녀주인공이 결국 해피엔딩이 되었지만..허전하다...
무언가...제자리가 아닌것처럼..그동안 윤석현의 사정으로 열매를 밀어내왔지만 ..
그걸 모르는 열매는 다른 남자와 사랑을 했다.
근데..그사정을 알고 난 후 열매는 석현에게 돌아간다..
이런....줄곧 석현을 지지해왔던 난...실망했다..짐작은 했었지만..그런 이유로 열매와의 결혼을 회피하고
그냥 연인이 아니면 오빠로 그녀를 곁에 두려했다는 건 그의 이기심이다..
아무리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유전병이라지만,
차라리 열매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당당히 그녀와 사랑을 했더라면 ...
신지훈 같은 피해자도 없었을 것을...ㅠㅠ
이 손 다시는 놓지마
라고 하자마자..지훈과 마주친 열매..
석현과 다정한 열매를 본 지훈
자기도 모르게 석현의 손을 놓고 돌아서버린 열매..
하염없이 열매를 바라보는 지훈
손을 놓고 돌아서버린 열매를 바라보는 석현 또한 아프다...
열매의 마음도 알거 같다.지훈을 사랑하지만..
사랑을 넘어 가족과 같은 석현을 떠날수 없는 ..
그래서 더 지훈에게 미안하고 아프고 힘든시간을 애써 참고 있는 열매..
결국 돌아서 가버리는...그녀의 맘속에 지훈의 자리가 아직 크다..
착찹한 석현..열매가 노력하는걸 알면서 애써 모른체 하던중인데...
이렇게 마주치니 열매의 맘을
알아버린거 같아 심장이 내려 앉는다.
그녀의 이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훈...ㅠㅠ
지훈의 모습이 너무 아팠다. 첨으로석현이 이기주의자라는 생각이 들고 미웠다.
난 석현과 열매가..다시 사랑으로 이어지지말고..헤어져있다가 그냥 정말
오빠 동생사이가 되는걸 바랬는지도 모른다.
열매는 자신을 사랑해주고 쉼터같은 존재인 지훈과 행복하길 바랬는데
결국 석현에게 돌아갔다.
그래서 여운이 더 오래가는지도 모르겠다.
생각끝에 지훈을 찾아와서 정말 이별을 고하는 열매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녀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지훈이 너무 안스러워서 한참 같이 울었다.
어차피 떠날 결심한 그이지만 열매가 지훈을 기다리고 만나는 걸 보고 모든걸 접는 석현
여기서는 열매와 석현의 행복한 모습은 담지 않으련다.물론 둘은 행복할것이다
완전히 서롤 이해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하지만..지훈아......하...
열매,석현!!! 지훈이 생각해서라도 진짜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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