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파헬벨의 캐논

노래 2018. 9.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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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영화-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약속에 먼저 약속장소에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들은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아닌 오리지날을 틀어주었던 깝훼 ㅎ

갑자기 아련해지는 분위기...비까지 내리면 딱인데 ..ㅎㅎㅎ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던 시간...

 

순간 클래식이란 영화가 생각났다.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을 잘 살려준 음악 파헬벨의 캐논 ..

엄마의첫사랑과 묘하게 닮은 자신의 첫사랑..왠지 반복되는 우연...그리고 인연.. 반복되는 연주곡인 캐논 ..

(감독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부다 ㅠㅠ..곽감독님은 캐논을 정말 아끼시는듯..엽기...녀에도 삽입됨)

처음 포스터를 접했을때.."이런 구태의연한 드라마 안봐!" 라고 했다가 개봉한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친구들과 시간 때우기용으로

관람했던 명작...아~~그때의 감동이란 ㅠㅠ

6,70년대 교복이 그토록 멋진줄,조인성이 그렇게 잘생긴줄 첨 알게 해준 보는 내내 설레임을 안겨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도 않았고..끝나서도 아련한 느낌을 오래가게 만들어준...

간간히 삽입된 파헬벨의 캐논 (Pachelbel's Canon in D)

그동안 캐논을 거의 변주곡 형태로만 들어왔던 ..나로선 참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클래식이란 제목답게 .. 캐논이란곡이 참 잘 어울렸던 ....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들이 많지만..클래식 음악에 거의 문외한이 내가 듣기엔

원곡이 최고인듯 싶다. 조지 윈스턴의 변주곡이 유명하지만 두곡을 같이 들어보면 역시 원곡에 더 끌린다.

듣고 있다보면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모를 반복되는 연주..캐논이란게 일종의 작곡(돌림노래)형식의 음악용어란것도 

그때 첨 알았었다 파헬벨의 곡이 가장 유명해서 캐논이라하면 파헬벨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예전에 피아노 학원에서 (음악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랑 같이 듣고 있는데,갑자기 그애의 말..

"정말 눈물이 날것만 같아요"..............................그얘길 듣고 한동안 멍해 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도대체 어떤 감동을 받았길래...

끝내 물어보지 못하고 헤어졌지만..그 아이의 말이 아직까지 뇌리속에 맴돌고 있다.

 

뜬근없이 웬 클래식???..ㅎㅎ 그냥 오랜만에 느낀 아련한 기분에..

   

 

어떻게 연주가 되는지 자세하게 보면서 들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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