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다버리고 (015B)

노래 2018. 10. 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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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됐지 우리 서로 헤어진지 
나도 네가 없는 삶에 많이 익숙해졌어 
네가 그리워 한때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끝도없이 울기도 했지 

이젠 모든게 지난 일이야 
힘겹게 버텨왔던 모든 일들이 
난 괜찮은 척 웃을께
넌 하나도 신경쓰지마 

대신 너에게 부탁할께 
우리 아름답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말고 
이 세상 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시간 끝나면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때 그 모습으로 하늘 나라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그래 어쩌면 이게 잘된건지 몰라 
서로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할테니 
나이가 들어 주름살이 하나둘씩 늘어갈 
내 모습을 넌 볼수 없겠지 

삶이 너무 힘들어 지치고 
세상에 찌들어가는 그런모습 
감추고 싶은 모든 걸 
서로 보이지 않아도 돼 

제발 너에게 부탁할께 
우리 사랑하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말고 
이 세상 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나면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때 그 모습으로 하늘나라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대신 너에게 부탁할께 
우리 아름답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말고 
이 세상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나면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때 그 모습으로 하늘나라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언제나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멜로디. 전주가 나올때부터 가슴 한켠이 두근대기도 하다가 아려온다

이노래에 사연이 있어서인지 아주 가끔 꽂혀서 수없이 무한 반복을 하기도 한다

많이 리메이크도 됐었지만 여전히 원곡만한게 없는건 제일 처음 들었기 때문일까?


김돈규의 달달한 미성에 촉촉한 감성까지 고스란히 전해져와 그때 그시절의 추억이 소환된다

여전히 내 음악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는 가장 서정적이고 슬픈노래 "세월의 흔적 다버리고 "


처음 들은게 노래방에서 열창하던 그친구의 목소리..노래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곤 늘 내 핸드폰에 간직되어 있던 노래

잠시 또 있다가 어느새 또 슬며시 찾아와주는 노래다


"그때 그 모습으로 하늘나라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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