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별: 원래 부활의 3집에 있던 곡인데..... 고 김재기가 녹음을 하기 전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에...... 그냥 연주곡으로 남겨두었던 곡인데..... (김태원이 썼었던 이 노래의 가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어느 뮤지션을 추모하는 뭐 그런 내용이었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11년후 2004년..... 김태원이 내 머리속의 지우개 라는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OST에 참여하면서..... 당시 원티드의 서재호라는 친구가.... 이 곡을 부르겠다고 김태원에게 허락을 받고.... 녹음을 준비하던 중에.... 역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서재호가 사고가 난 날짜도 8월 11일.... 바로 11년전 하늘이 시기한 천재 김재기가 26세의 젊디 젊은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바로 그 날이었다.
뭐 아무튼.... 서재호라는 친구도 결국 그렇게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이 노래는 같은 원티드의 멤버였던 하동균이라는 친구의 '허밍'으로만 녹음되게 된다.
교통사고는 10여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같은 날 두 명의 가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두 가수는 미처 부르지 못한 노래 한 곡을 동료들에게 맡긴 채, 이승의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그 노래를 하늘에서 부르고 있을 터이다.
그룹 부활의 보컬 김재기와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 지난 93년 8월11일 김재기가 미처 부르지 못한 채 남겨둔 노래를 원티드의 서재호가 11년 뒤 다시 부르려다 김재호가 세상을 떠나간 바로 그 8월11일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1월5일 개봉되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와 관련해 최근 밝혀졌다. 정우성과 손예진이 주연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여자와 건축가를 꿈꾸는 목수의 애끊는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는 원티드의 소속사인 엠보트 박경진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원티드 이 외에 엠보트 소속 가수들인 휘성 거미 빅마마 등이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작곡은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김태원이 대부분 맡았다.
박경진 대표와 김태원은 부활의 3집에 실린 ‘별’을 이번 OST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숨진 부활의 김재기가 ‘별’을 부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데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김재기는 ‘사랑할수록’ 등 부활 3집 수록곡 일부를 녹음했지만 ‘별’은 미처 부르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다. 93년 8월11일의 일이었다.
당시 김재기의 사고로 부활의 3집은 김재기의 친동생 김재희가 보컬로 나서 완성됐고, 3집 타이틀곡 ‘사랑할수록’은 명곡으로 남았다. ‘별’도 부활의 3집에 실렸지만, 가사 없이 김태원의 허밍으로만 발표됐다. 김태원은 이 같은 아픔을 안고 영화 ‘내 머릿 속의 지우개’를 통해 노래말을 담은 ‘별’을 부활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룹 원티드에게 ‘별’을 노래하도록 했다. 그러나 ‘별’을 녹음하기도 전에 원티드의 서재호가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오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김재기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바로 그 날 서재호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숨졌다.
김태원의 바람은 그렇게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23일 세상에 나오는 영화 OST에서도 결국 이 노래는 원티드의 또 다른 멤버 하동균이 가사없이 허밍으로 불러 앨범에 담기게 됐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정말 노래에도 운명과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라면서 “두 가수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빈다”며 안타까워했다.
출처-부활을 사랑하는 사람들
부활 별에 관한 스토리
이게 아마 텐텐클럽의 코너 삼떡에서..애청자의 사연이 담긴 (H)의 잊었니를 부른게 기억나서 찾아봤다.
당연히 본인들 노래도 좋지만 이걸 너무 감명<?>깊게 들어서인가.. [잊었니]의 재발견이었던...
이노래 이외에도 명곡들을 많이 불렀는데...너무 좋았었던 기억이..왜 가고 난뒤에 알았을까??안타까움도 들었던
서재호의 목소리는 하...정말 좀 더 오래토록 활동했으면 좋았을걸..
원티드란 그룹이 있었다는건 물론 故 서재호때문에 알았고 그뒤로 [발작]을 듣곤 그들의 1집을 다들었다.
그중 그의 목소리...ㅠㅠ 하...정말 이런분들 일찍 데려가는 이유가 뭔지...
사실은 부활노래 검색중 서재호와 연관이 되있어서 읽다보니 생각났다...시간이 지나면 정말 다 잊게되나보다.
담백하지만 심심하지 않았던 목소리..ㅠㅠ 근데..[별]에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진짜..저주받은 명곡인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