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1949 ver. (조와 로리)

리뷰(review)/영화 2018. 10.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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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 아니면 토요명화에서 봤던 고전영화 작은 아씨들

요즘으로 치면 걸크러쉬 조와 그녀의 모든걸 사랑하던 로리의 사랑 얘기로 기억이 된다.

어린나이에 봤지만 그때 기억으론 조와 로리가 소울메이트같은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사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리가 조의 동생 에이미랑 결혼을 해서 멘붕을 받은 

기억으로 멈춰있던 영화이다.

원작소설도 있지만 이따위 결말이라 다시는 찾고 싶지 않았고 그때 당시 사랑에 대해 

잘 몰랐고 이해도 없었기에 가물가물한 찝찝함으로 남아있던 영화들 중 하나다.

1946년산 작은 아씨들이었던거 같다.


조가 정밀 똥꼬발랄하게 나오고 로리가 꽤 미남이었던거 같고 마구 검색을 해보니 기억에 

가까운건 1946년도 작품 꽤나 영화나 드라마로 많이 제작 되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네자매의 성장 스토리이고 로맨스도 있으니 좋은 극본임엔 틀림없다.

지금에 와서 유투브에 올려져 있는 영화를 보니 허술하고 편집도 들쑥날쑥이지만 

그당시의 기술로는 좋은 영화였을지도. 

그리고 엘리자베스테일러가 내가 그토록 증오하던 에이미였다는게 새롭게 밝혀졌다고 한다 ;;;

기억속의 조는 엄청 미인이었는데 에이미보다 안예뻤던 현실

그래서 로리가 에이미랑 결혼을 한건가??

어린 기억이지만 로리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였던거 같았는데,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조 대신 엄청 서운했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 조가 로리를 잃고 싶지 않아서  친구로 지내고 싶어 

철벽을 친거였다는걸. 


나의 영원히 풀리지않을 조와 로리의 관계..여전히 나는 원작을 읽는게 두렵고 베어교수가 별로 

맘에 안든다. 로리를 미워하면서도 그를 가드치고 있는 나의 마음  에효;;


좀 웃기긴 하지만 조의 마음을 얻기 위한 로리의 고군분투씬 ㅠ


몇번을 채여도 그저 조의 행동 하나하나가 좋은 로리 ㅠㅠ 그와중에 또 차였어 ㅠ


이렇게 고백하고 조의 거한 거절에 악담을 하며 그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 로리....

이미지 관리상 그장면은 컷 ㅋㅋ


다시 영상을 보니 그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성품의 신여성이었고, 그런 자신을 잘 아는 조는 

그시대에 맞게 평범하게 결혼해서 남편을 내조할 자신이 없었던거, 로리를 행복하게 해줄수 없었기에 

로리를 좋아하면서도 거리를 두고 로리의 사랑을 거부했던것 같다.

그녀는 구애하는 로리에게 그런 진심을 말하고 거절의사를 밝혔음에도 로리는 다 포용하겠다고 했지만

조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말에 로리는 상심하고 도시로 나가 살다가 에이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게된다.


이영상을 보면 결혼한 로리는 여전히 조에 대한 마음이 현재 진행형이거 같고, 둘이 절친이었을 당시

평생 곁에 있어준다고 해서 에이미랑 결혼을 해서 조의 옆에 있는건가 싶고, 영화를 보면 서로가 사랑하지만 조는 로리를 배려한것 같고 로리는 에이미를 아내로 맞아 평생 조를 곁에서 보살펴줄수 있는걸 택한것 같다.


(로리는 조를 사랑하지만 전부를 이해할수 없고 조도 로리를 좋아는 하지만 자신을 다 포용할수 없는 남자에게 시간낭비하기 싫었던거...베어 교수는 그런 그녀를 다 포용한 남자라 이루지는듯 하고..로리 세상에 돈이 다 가 아니야 ㅠㅠ 니가 돈타령 그까짓 소설 로 치부하던거에 넌 조에게 차인거였어 ㅠㅠ 그래서 결론은 조로리가 이뤄지지않은건 아쉽지만 조가 행복한 결말이 나서 다행...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에이미와 로리는 ............흠.........이결말은좀...

그 비밀이라는게 무얼까????조는 알고 미리 입맞음 하는거 보면 아직 조를 

사랑하고 있고 그래서 너의 가족이 된거다 ㅠㅠ이거인듯 ㅠㅠ


이거 만든 작진이들 중에 아는 분이 각본을 공개해서 보여줬으면 싶고 ;;; 

조 또한 작가로 공부를 하려 도시로 나가 베어교수를 만나게되고 영혼의 짝인 그를 사랑하게된다.

(이 뭔 개풀 뜯어먹는 말 뼈다구같은 소리인지. 그냥 조는 애초부터 로리를 남자로 인식이 안된거임 끝)

기억속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산산 조각이 난게 불과 몇해전인거 같다.

원래 책을 잘 읽지 않지만 작은 아씨들은 영원히 안읽을거 같다. 

원작내용이 스르륵 바껴있지 않고서야 하,,,,

작은 아씨들 검색하다보니 여전히 각색되어 무한 제작이 되는거 같다.


위노나라이더의 조가  벌써 1994년도 작품이고

(1994버전 또한 안봤다. 왜 마음만 아프니까..게다가 로리가 크리스챤베일이라 더 슬프다 ㅠㅠ)


내년에 개봉예정인  시엘샤 넌의 조 가 기다리고 있다.

엠마왓슨이 첫째 메그역인거 같고, 엠마왓슨이 조였으면 했지만 아쉽;

로리역이 티모시살라메(그냥 눈빛이 다 했을것 같고 ㅠㅠ 티모시라니 ㅠㅠ) 이고 베어교수가 루이가렐이라는 얘기가 있다. 베어교수가 이분이라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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