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 I & II (寝ても覚めても, 2018)
리뷰(review)/일본영화 2019. 4. 4. 12:54
주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나 에리카, 세토 코지 외
줄거리
21살 아사코는 자유분방한 바쿠와 사랑에 빠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다.
그리고 2년 후 바쿠와 똑같이 생겼지만 성격은 완전 딴판인 료헤이라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바쿠..
(동일본 지진에 빗대어 현재 일본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냈다는
아주 좋은 리뷰둘이 많지만 난 보이는 그대로 써본다.)
(아사코의 돌발행동... 이 시점부터 결말까지 이해 안 가는...)
본능이었을까? 아사코가 바쿠의 손을 잡고 그대로 도망가는것은..
영화를 보고 레스토랑에 나타난 바쿠는 아사코의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생긴 환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현실의 존재였고.. 료헤이와 더불어 멘붕을 맞았다.
조금은 답답하고 너무나 갑갑한 아사코.
바쿠를 사랑했지만 그와는 잠시였고 료헤이는 무려 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살았다.
그런데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선뜻 옛 남자를 따라나서는
아사코의 모습에서 바쿠가 보였다. 결국 아사코도 류헤이에겐
바쿠 같은 존재..
료헤이
바쿠
그렇게 바쿠를 따라가던 아사코는
"꿈을 꾸고 있는 거 같아. 아니겠지. 지금 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이
긴 꿈처럼 느껴져. 너무나 행복한 꿈이었어. 성장한 거 같은 기분이었어.
그래도 잠이 깨서 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그러게 왜 행동부터 저지르고 생각하니..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아사코
로맨스이면서도 많은 여운을 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더불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연기하는 바쿠와 료헤이에 대해 어떻게 연기한 건지 궁금했고
(사투리로 구분하게 했고 완전히 다른 영화 찍는 캐릭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한다.
일본인들 반응은 사투리가 어색했다라고...하는 반응)
아사코의 배우는 정말 딱 아사코스러워서 몇 번을 봐도 숨이 턱 막히는 분위기를
잘 연기했다.
이결 말에 대해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 묘한 여운을 주는 대사가 좋았다.
불어난 강물을 바라보며 료헤이는
"난 분명 평생 동안 널 신뢰할 수 없을 거야"
(결국 돌아온 아사코를 받아들이는 )
"정말 더러운 강이야"
라고 하자 이어 아사코가
"그렇지만 아름다워"라고 말한다.
정말 더럽지만 아름다운 강물은 아사코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그 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료헤이
처음 둘이서 찾은 집에서 강을 이렇게 바라봤지만
결국엔 이렇게 각자 바라보는
아직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내한했을 당시 인터뷰했던 걸
찾아서 보고 있는데.. 그분도 딱히 정답을 내놓지 않고 관객의 몫이라고 ;;;;;;;
그래도 이렇게 몇 번을 볼 수 있는 영화가 있다는 게 좋은 거 같다.
정말 우리나라는 제목 하나는 잘 짓는 듯
저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거지?? 의역하면 꿈도 현실도 인가... 무튼
영화보면서도 아사코의 청순한 매력에 빠지고 마사히로의 잘생김에 시간 순삭
에리카는 여신이고 히가시데는 저런 쑤세미 머리를 해도 잘생김은 늘 따라다닌다.
그러다 료헤이로 분하니 잘생김이 폭발 -_-
남여주인공의 비주얼과 케미가
오랜만에 굉장하게 충족된 일본 영화
그냥 이건 잘생겨서요..(안은 좋겠다...쿨럭)
그를 보고 있으면 마츠모토준이 좀 길어지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바쿠와 아사코의 오토바이 사고후유증 키스 ㅋㅋ
(아사코 이쁜거 보소)
딱히 격렬해서 좋았ㅋㅋㅋㅋㅋㅋ 진짜 연인 같은 감정이 느껴져 ㅜㅜ
세토코지
회사 옆 카페 아사코의 행동을 주시하며 내려다 보는 장면인데 ...담배를 손에 들고 있어서일까?
굉장히 섹시해 보인다. 담배가 주는 직접적인 해로움은 나쁘지만 이케맨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만은 해롭지 않다.
(다만..연기력이...뭔가 나 연기하고 있어 라고 티가 나..잘하는것처럼 보이다가도...언뜻 아닌게 티가 나 ㅜㅜ 고멘나사이 히가시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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