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일본 영화) 2008
리뷰(review)/일본영화 2019. 3.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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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이케마츠 소스케, 이사카슌야, 카호, 마츠시타 나오
줄거리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로 내려오는 안과 엄마.
타이고라는 또래의 남자친구를 알게되고
그애로 인해 알바도하고 즐겁게 지내던 어느날
안의 엄마는 이혼의 아픔과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고
외할머니집에 혼자 남겨진 안은 엄마를
원망하며 울부짖지만 안은 그곳에서 사귄 친구 타이고의
위로를 받으며 견뎌낸다.
둘은 애틋한 사이로 발전하고 시골에서의
삶이 안정적으로 변해가던
어느날 안의 아빠가 안을 데리러온다
동경으로 가게된 안은 타이고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자고, 떨어져
있어도 자주 보자고 말하고 엄마로 부터 받은 유품
모래시계를 타이고에게 건네준다.
안은 동경으로 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그동안 안을 짝사랑하던 시골에서의 친구 후지도 동경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고 타이고가 없는
틈을 타 안에게 접근하여 마음을 전한다.
후지 친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들은 안은 후지를 외면할수가 없고 동정심을 느낀다
방학을 맞아 시골로 내려간 안은
오랜만에 만난 타이고에게 또다시 미안함을
느끼지만 후지를 보는 순간 그를
따라가 그날의 진심을 묻는다. (슬슬 짜증)
둘의 대화를 엿들은 타이고는 후지를 흠씬
두들겨패고 그길로 후지는 가출을 한다.
안과 타이고는 산속의 타이고의
비밀별장에서 첫사랑을 나눈다. (엥?)
그렇게 마을로 내려온 둘은 여전히 후지가
안들어 온것을 알고 티격태격하다
크게 다투게 되고 안은 인사도
없이 동경으로 와버린다.
후지로 부터 연락을 받은 안은
후지가 알바를 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갈거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다시는 너희들(안, 타이고)에게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타이고에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안은 타이고에게 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를 만나러간다
(얘들 고딩 주제에 이런다 에휴 ;;;;)
벅찬 그리움에 둘은 기쁨을 나누지만
그 기쁨은 얼마가지 못한다.
후지의 동생이 타이고를 짝사랑 해왔는데
타이고에게 고백을 했지만
타이고는 안 뿐이라고 거절한다.
(주위에서 다 도와주는데 안 ..얘가 문제 )
후지의 동생은 안에게 타이고의 진심을 전해주며
잘해주라고 말한다. 타이고가 안과 함께
살고 싶어서 동경으로 가기 위해 알바를 하고 있고
유도도 그만 뒀다고 말한다.
그말에 안은 타이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어
타이고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안의 의식의 흐름무엇?)
나와 있으면 불행해질 뿐이라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하고 돌아선다.
안~~~이라는 끊임없는 울림이
계속 되지만 안은 대답이 없다.
그리고 10년후 (헐)
안은 약혼자와(미친''''후;;;;;')
외할머니 집에 들른다.
결혼해 외국에 나가 살기로 한 안은
약혼자를 산소로 데려와
엄마에게 인사 시킨다.
산소를 내려오는 길에 마주치는 안과
타이고 서로를 알아보지만 모른척 지나친다.
때마침 동창회가 열리고 안은 친구들에게
인사도 할겸 참석하고 타이고와 조우한다.
다음날 둘은 다시 만나 타이고가
안에게 모래시계를 건네준다.
이제 자기가 가질 필요가
없다며 돌려준다라고 말한다.
안은 묘한 감정에 휩싸이고 시골에
다녀온후부터 안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약혼자는 그런 안을 보며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파혼을 하자고 하고 (대환장 파티)
안은 모두 잃은 상실감에 엄마를
따라가겠다며 타이고와 자주 가던
바닷가에 가서 손목을 긋고 자살시도를
하려다 정신을 차리고 살려고 발버둥친다.
병원에서 정신이 든 안은 외할머니에게
꾸중을 듣고 자신을 구한건
타이고라는걸 기억해낸다.
할머니가 타이고에게 연락을 했던것.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이번에 타이고가 자기를
행복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안은 맡겨달라며 하고
둘은 행복한 순간을 맞는다.
진짜 오래전에 받아두고 안본
영화중 하나다. 지루했다 그때는 ㅋㅋ
지금 보니 현재의 일본 영화같은 느낌이
없고 90년대 정통 멜로 드라마
한편 보는 것같은 기분이다.
보는 동안 미나세 안(카호) 역할이
정말 급 짜증과 분노를 불러 일으켜서
감정을 억눌러가며 봐야했다.
물론 엄마의 자살에 따른 심리적 불안이
미치는 영향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우유부단함에 나약함까지.
남자주인공 타이고가 너무 가여워서
사랑하고 안 밖에 모르는 죄 밖에없는 남자
(중고생 타이고 역할에 10대의 이케마츠
소스케다. 잘 자랐다 ㅋㅋ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남주)
안에게 흘러넘치는 사랑을 주는 타이고,
그래도 결말엔 해피엔딩이니
망정이지 만약 허무하게
그사랑에 바래졌다면 안을
평생 저주 했을거 같다 ㅋ)
여주인공 안의 성장영화.
포기하려 했던 삶이지만 주변의
지인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만들어온 지난 날들이 있기에
살아갈수 있다고 느끼게 되는 자아성찰 스토리에
중고생들의 정통 멜로까지 꽤 재밌게 본 영화
한창 카호의 청순한 미모때 찍은 것 같다.
풋풋한 청순미에 성숙미까지
더해져서 너무 이쁘다.
(근데 이제 28세인데 왤케 아줌마 같이 변했냐?
ㅜㅜ이쁜데 묘하게 아줌마같아 )
남녀주인공 두역할 다 성인으로 자라면서
갭이 있어 조금 난감했지만
지루하지않는 먹먹한 여운이 남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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