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의 일생(娚の一生) 토요카와 에츠시, 에이쿠라 나나

 

주연:에이쿠라 나나, 토요카와 에츠시,무카이 오사무

 

 줄거리

 

                                                                    

도시에서 힘든 연애를 해온 츠구미.심신이 지쳐 할머니가 사는 곳으로

내려와 살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할머니가 돌아가신다.

례식을 치르고 나타난 능글맞은 50대 아저씨 카이에다 준과의  불편한 동거. 

그는 그녀의 할머니에게 연정을 품고 살아온 남자.

그는 츠구미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하지만 츠구미는 불편하기만 하다.

둘이서 여러 일들을 겪은후 츠구미도 카이에다준에게 마음을 열고 그를 좋아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옛남자(무카이 오사무)가 나타난다.

 

그남자는 유부남,그녀를 선택후 이혼을 하고 나타난것.

아직 그녀가 전 남친을 못잊었다고 생각한 카이에다는 질투심에

그남자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츠그미는 그남자를 병원에 데려간다.

그남자에게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한후 헤어짐을 택하고 집으로

돌아온 츠구미, 카이에다는 집에 없다. 그녀가 그를 따라 갔을꺼라는 생각에 사라진것.

과연 그는 츠구미에게 돌아올까?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만화 팬들은 불만이

많은 작품이지만 영화만 본 나는 매우 재밌게 본 작품이다.

에이쿠라나나와 토요카에츠시가 은근 잘 어울리기도 했고

서서히 어른남자의 정신세계에 입문하는 여주의 심리가 잘 표현되었다.

제일 이슈인 장면. 만화에서도 등장하는 애정표현 소소한 작은

일상들이 인생의 큰 기쁨이란걸 아는 나이대를 가진 남자의

애정표현이 아닐까 싶다.근데 보는 사람이 대신

오그라드는 장면이긴 하다 ;;;(견디기 힘들었다ㅋ)

그렇지만 에츠시의 멋짐이 폭발한 영화가 아닐까한다.

큰키와 담배를 꼬나문 섹시미에 길고 다부진 몸라인

우리나라 영화에서 볼수없는중년 남자의  담배피는 모습

(담배는 싫지만 에츠시가 그러는건 대찬성 ㅋ)

 

그리고 또한가지 영화볼때  되게 사카구치랑

닮았다했던 에이쿠라나나 동생역할

진짜...사카구치 켄타로였다 ㅋㅋㅋㅋㅋ

왤케 애기니? ㅠㅠ 그래서 뭐 잠깐 나온 장면이지만

무한 반복하면서 본 ㅋㅋㅋㅋ

 

두사람 사이에소소한 읽들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애정이 깊어가는 잔잔하고 포근한  스토리

어른 남자와 그 과도기의 여성간의 사랑

많은 생각이 드는 인생의 지표같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