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2016)

리뷰(review)/드라마 2018. 9.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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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깨비가 막을 내렸다.

 

흠...첨엔 그저 식구들이 보니 껴서 보다가 공유가 너무나 멋져서 눈호강겸 시청했는데..끝이 났다 ㅠㅠㅠㅠ

다른 대본들처럼 결말에 급조한티가 안나서 좋았다. 연기는 물론이고 ost나오는거마다 다 좋아서 더 시너지효과를 낸거 같다.

김은숙 작가의 효과,그리고 이제 중년미까지 갖춘 공유의 합작품이 아닐까 한다.

김작이 공유에게 그렇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그간 계속 거절하던 공유가 도깨비에는 관심을 보인거 같다.

아마도 태후라던가,김작의 모든 작품들의 남주대본은 공유를 거치지 않았을까? 유추해본다 

진정한 성덕 김은숙작가님 ㅋㅋㅋㅋ

김작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드라마 한편 글 한편 써볼까? 하는 욕심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이분의 작품속은 그렇게 복잡하지가 않다. 간결하면서 요점만 찝어 대사에 힘을 줘 메세지를 전한다. 왠지 나도  이런작품은 쓸거 같아 하는

생각이 들어 키보드 두드리다 보면 부질없는 헛된생각이란게 든다 ㅋㅋㅋㅋㅋ

글은 인고의 작업이란걸 아무리 간단해보이는 문장도 깊은 연구외 방대한 자료수집, 사고의 결과라는것을 ㅋ


딴길로 샛지만 도깨비는 급조한 내용없이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서 더 여운이 남는듯하다. 무려 6년을 준비한거라 햇다.

(그러면서 중간에  태후 썼는데 대박을 터뜨림 ;;;;갓은숙 ㅋㅋㅋ)

마지막 촬영지연에 따른 부자연스러웠던 편집을 제외하면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 탄생한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더라면 아님 사전 제작이었다면...아쉽다 


도깨비 1회 남녀인공이 마주치던 장면에 이미 결말을 알려준 연출 ㅋㅋㅋㅋ 시청자 조련 대마왕 응복피디님

다시봐도 소름이고 좋은 드라마 봤단 생각이 든다






처음에 도깨비가 은탁일 만나서 넌 왜 20대와 30대가 보이질 않냐고? 너뭐냐고?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ㄷㄷㄷㄷ

20대는 이세상에 김신(도깨비)이 존재하지 않기에 못보는것이고 (가슴에 칼을 뽑고 무로 돌아갔다가 탁이 29살에 돌아옴)

30대는 은탁이가 사고사로 사망했긴 때문에 30대가 없슴 ㅜㅜ


배우들이 인상깊은게 아무리 대본에 절절한 감정이라고 쓰여있어도 중간의 사랑하는 연기 과정없이 캐나다 로케 촬영을 초반에 다하고 왔는데 현장면과 조금의 위화감도 없이 감정을 연기했다 .제일 절정의 감정들을  ㅎㄷㄷㄷ

어느정도 줄거리가 다 머리속에 있었던거겠지만 그래도 연기자들 대박!!!! 

도깨비 김신역의 공유는 대체불가인거 같고 (다른 도깨비 ;;;;누구라도 대체불가일듯 상상도 안감 ) 



지은탁역의 김고은 때문에 드라마가 조금은 청량감 있어진거 같다 .


신선한 느낌과 퓨어함을 얼굴에 갖고 있다. 질리지않는 이쁨

뭔가 고결해보이기도 하고. 도화지 같은 배우인듯. 여러장르가 다 어울릴것 같아서 기대가된다

 


이동욱 저승사자,왕여,그리고 이혁형사 ...저승사자의 이미지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저승사자 협회에서 상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나 잘 어울렸다 .이동욱의 재발견  원래 이렇게 꽃같이 생겼었나? 어쩌면 외국인 같은 외모 대박 잘생';;;;; (왕여 분장했음에도 유럽인이 분장한거 같다고 ㅋㅋㅋ우리식구들 ㅋㅋ)30대 중반이신분이 어쩜이리 꽃미모가 작렬할꼬 ;;;;욕심난다 ㅋㅋ 게다가 왕여연기할때 그 퇴폐미와 섹시미의 콜라보 !!!!! 빨리 차기작 원츄 ㅋㅋㅋㅋ



 왕여캐가 너무 인상적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유인나. 정말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니까 ㅠㅠ 넘 예쁘다 

연기도 찰지고 김은숙 대사빨을 가장 잘 살리는 배우인듯 ;;;;고려김선으로 분할때 잠시 안좋은 얘기도 있었지만 유인나가 딱이었다

갠적으로 김선 캐에 애정이 많이 갔다 ㅠㅠ

항상 기억이 혼자만 안지워져서 그 기억 다 떠안고  살아가는 쓸쓸하고 찬란한 김신의 동생이 맞긴맞나보다.

김선의 삶이 너무 짠해서 펑펑 울었다 ㅠㅠ 





첨엔 안보고  중간에 좀 띄엄띄엄 봤기에 다시 정주행해야겠지만 마지막만봐도 감동이 있고 여운이 장난 아니다

의외로 남자들도 많이 좋아한 드라마인거 같다, 

드라마 한동안 끊는다 했는데..어느새 도깨비 포스팅하고 있고 ㅠㅠ

뭐...눈물을 한바가지 흘리게 했지만..그래도 마지막에 환생해서 만나게 되니 이리 속도없이 좋다  ㅜㅜㅡㅜㅜ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신부

둘다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좋았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나 마음한켠으론 언제 환생할지 모르는 탁이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김신 몇십년부터 몇백년이 될수도 있는 긴세월을 기다리며 사는 김신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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