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Blind,2007)

리뷰(review)/영화 2018. 9.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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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때를 알 수 없는, 한 폭의 후기 인상파의 그림인 듯 한 외딴곳의
 매우 큰 맨션 이곳엔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와 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이 살고 있다.
 젊고 잘생긴 청년 루벤 그는 후천적으로 장님인 되었고 그로 인해 무척 난폭하고 포악한 행동을 한다.
 
 어머니는 그러한 루벤을 위하여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 하지만, 난폭한 루벤의 행실을 견디지 못하고 다들 그만둔다.
 
 어느 날 어릴 적 학대에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 유리로 베인 흉터가 있는 여자가 고용된다.
 그녀는 나이는 알 수 없지만 30대 중 후반 정도. 그녀는 못생긴 외모이지만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와 범할 수 없는 기품이 서려있다.
 
 이름은 마리. 난폭한 루벤의 행동을 완력으로 제압하는 마리.
 마리는 끊임없이 루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루벤은 서서히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며 마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 한다.
 
 그는 마리가 아주 아름다운 처녀일 것이라고 마음속에 상상하며
 어머니에게 물어도 보지만, 어머니 역시 평정을 찾아가는 루벤을 보며
 고마움에 그렇다고 말해준다. 루벤은 자기 자신 주변의 사물에도 관심과 애정을 갖기 시작한다.
 
 마리 역시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루벤이 묻는 외모에 대한 질문에 거짓으로 답한다.
 
 어느 날 루벤은 스킨십을 시도하고 마리는 이를 뿌리치며 나가 버린다.
 방황 하며 절망하는 루벤. 다시 돌아온 마리. 루벤에게 혼자 하는 목욕
 훈련도 시키고 면도도 해준다. 또한 일상과 다름없이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마리를 향한 루벤의 사랑은 점점 커가고, 그의 애절한 호소에 마리는 맨션에 입주하게 된다.
 
 아들의 마리를 향한 감정을 눈치 챈 어머니는 근심이 늘어 가고,
 그녀의 건강 역시 더 나빠져 간다. 드디어 루벤과 마리는 동침을 하게 되고
 어머니는 마리에게 본분에만 열중하고 본인 자신을 돌아보라 한다.
 
 집안 주치의인 빅토가 찾아와서 루벤의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전해준다.
 긴장 속에 번민 하는 마리. 루벤의 수술 날, 마리는 한 장의 편지를 어머니에게 두고서 떠난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사라진 마리의 행방에 루벤은 발작을 하고…
 
 수술 후, 마리는 병원으로 찾아오지만 빅토의 설득에 발길을 돌린다.
 희미하지만 시력을 되찾은 루벤. 어머니의 병은 더욱 악화되고 어머니는
 마리가 남긴 편지를 때가 되면 루벤에게 전해 달라 빅토에게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더욱더 방황하는 루벤. 마리를 잊지 못하는 루벤.
 
 그러한 그를 위하여 홍등가에도 보내 진정 시키려는 빅토.
 
 결국 포기한 루벤은 항상 가고 싶었던 이스탄불을 향하여 떠난다.
 몇 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집으로 돌아온 루벤. 이제는 뚜렷한 시력을 되찾았다.
 
 시내의 도서관에서 마리와 만나게 되고 마리의 실 모습에 놀라지만 개의치 않고 결합을 간청한다.
 허지만 마리는 그를 떠나 버리고 빅토는 마리가 남겼던 편지를 전해준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나의 모습이 보이길 꺼렸었지만,
 루벤을 통해 참 사랑을 알게 되었고 그에게 감사한다.
 사랑이란 앞을 볼 수 없는 장님과 같은 것"이라고 적혀 있다.
 
 눈을 헝겊으로 가린 채 정원에 앉아 있는 루벤.
 마리의 향기를 맡으려는 듯하다,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워낙 평이 좋아서 보고싶었던 영화.. (이포스터가 젤 영화의 내용을 잘 끄집어낸듯..)

정말 소문대로 월척이었던 ㅠ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흉칙한 외모를 속여야했던 마리와 그런 마리를 사랑한 

루벤의 사랑이야기. 눈의 여왕이란 동화 내용을 소재로 한 판타지물이다.

 

 

    젤 좋아하는 장면은 도서관씬인데(모든 여자들이 좋아할거 같다.) 정말 눈물나는 재회씬 ㅜㅜ

 

 

 

한번도 본적없는 그녀지만 그녀의 향기로 단번에 알아본다.그리고 손으로 그녀를 보는 루벤..

니즈막히 집으로 가자고 ㅠㅠ

제발 마리는 그냥 좀 따라가지.눈으로 보기전에 벌써 마음으로 그녀에게 푹 빠진 루벤인데..

얼굴이 흉측하면 어때? 솔직히 자꾸 보다보니 흉측한것도 모르겠고 익숙해지니 볼만 하구만..

보는 우리도 그런데 루벤은 사랑한다잖아  이여자야!!!!

얼굴에 철판깔고 용기를 좀 내지..그렇게 싫어하던 엄마도 이제 안계시고 루벤은 혼자란 말이다.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마리님.

아놔...마지막 결말 보고 나니까 마리가 원망스럽다..그런데......그런 마리도 이해가 된다.

아무리  루벤이 마리를 사랑해도 본인이 루벤앞에 나설 자신이 없으니...

 

 

 

 

보이진 않았지만 손끝으로 마리를 느끼던  세상으로 돌아간 루벤...과연 마리는 돌아왔을까? ㅠㅠ

 눈의 여왕에 나오는 악마의 거울조각은 사람들의 눈일지도.

진실보단 보이는것에 집착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눈 ...

마리는 그 눈을 싫어했고 루벤은 마리가 싫어하는것을 버렸다.

 

 

 

근데 문제는....kbs1명화극장에서 더빙해서 방송한 모양인데...이 더빙판이 영활 더 잘 살렸다고 한다. 근데 도저히 더빙판을 못구하겠스무ㅜㅜ대충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휴...더빙판으로 보고싶다.특히 루벤역의 배우가 훈훈해서 그런지..그성우분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림 (위훈이라는 분임)그리고 마리역은 양정애님..다행히 이분은 유명하셔서 ㅜㅜㅜㅜ근데 왜 더빙판은 구할수가 없는거지

 

루벤역 배우..이름 어려움(요런 셀데슬라흐츠) ㅜ

(출처-http://blog.naver.com/rcxe4558/80059058713) 요기에 정보가 좀 ;;;

 

 

 

이배우는 영화속에서도 그렇지만 정면보단 옆면샷이 참 좋다. 

그냥 옆에서 보고 살라면 얼굴만 봐도 먹고 살겠다 ㅋㅋㅋ

목소리도 언어가 좀 영어가 아니라서 어색해서 그렇지...너무 좋다. 

특히나 "마리"라고 부를때,떠난 마리를 애타게 부를때 특히 멋있다 .

머리칼 때깔하며 적당히 곱슬거리는 머리칼...

내가 한때 좋아하던 규현이 헤어 . 난 왜 저런 헤어가 좋은건가 ㅠ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영화는 리메이크해도 될것 같은데ㅋ

 

아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 성우갤에서 더빙판을 보내주셨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전생에서 나쁜짓만 한건 아니였어 .ㅠㅠㅠㅠㅠ 위훈님 목소리 무한 반복 중 ㅠ

어쩜 배우의 입과 우리말과 그렇게 씽크가 맞는지 ㅜㅜㅜㅜ 

역시 성우들임  그리고 루벤목소리는 본인의 목소리도 중저음이라 멋있지만

위훈님의 더빙 목소리;는 그나이에 맞는 목소리며 거기다 섹시미까지 떠해져 멋지뮤ㅠㅠㅠㅠ

[감격에 겨워 백만년만에 플짤제작 ㅋㅋㅋ ]

 

                                   플짤 지원이 안되는 관계로 삭제 했어요 ㅠㅠ

 

 

보이는 대로 말해..뭐가 보여?

마리.

아니 마리가 아냐..이젠 아냐..   아니라니까..

이러지마요!떠난게 누군데!

넌 이제 볼수 있잖아..                                                                 

같이 돌아가요.같이 집으로 가요..

              이젠 안돼..

              왜 안되요?

              내가 이직도 예뻐?

              예뻐요.

             거짓말마..

             내겐 당신 뿐인데 왜 내말을 믿지 않는거죠?

             난 동화같은거 믿지 않아...그냥 동화일 뿐이야..

 

   떠난게 누군데!.... 

같이 돌아가요.같이 집으로 가요. 

(그냥 좀 따라가라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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