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식탁 (2006)

리뷰(review)/일본영화 2018. 9. 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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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에는 모든 식구가 모여서 함께 식사를 하는 단란한 가족.

그러나 아빠의 갑작스런 자살 시도로 가족의 화목함은 일순간에 금이 간다.

자살 미수 후, 아빠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빠 노릇까지 포기한다.

아빠는 딸의 두통을 고쳐주려 약대에 들어가겠다며 공부를 한다.

엄마는 아빠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급기야 집을 나가 따로 산다.

줄곧 1등만 하는 공부 천재이지만 대학 진학을 포기한 오빠는 자기 방에서 기타를 치며

자신의 능력을 내버려둔 채 정체된 시간을 보낸다. 고입 입시를 준비하는 주인공 사와코는 흐르는 시간 속에 성장하는 나날을 보내며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사와코에게 오오하라라는 남학생이

전학온다 ..

 

 

 

 

 

 

아버지의 자살시도후 화장실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긴 사와코..너무 가여운 장면임

 

 

정신적으로 힘든 짐을 지고 있는 사와코(반)에 오오하라 벤카쿠라는 남학생이 전학온다

 

 

방학을 맞이해 공부 열심히 하자고 하는 벤카쿠군,,너무 정석인거지..

하지만 사와코는 벤카쿠가 다니는 학원에 등록해서 그를 깜작 놀래킨다.

그녀가 오빠를 닮아 공부를 잘할줄 알았지만 자기와 같은 등급의 반으로 오자 더 놀라는 ㅋㅋ

 

 

둘의 모습처럼 나란히 붙어서 세워져 잇는 자전거

( 이렇게 은유적인 장면이 좋다 ㅋ)

 

 

 

 

 

 

 

 

사와코는  고등학교 가서도 그와 계속 있고 싶다는 표현을 하고 벤카쿠는 지금껏

사와코의 급식 고등어를 먹지 않아도 된다고 얘길하면서

고등어 먹고 탈이 난적 있어서 고등어를 안먹음에도 불구하고

사와코를 위해서 억지로 먹어줬단걸 얘기한다..(흐~~멋있는 녀석 ㅠ)

그걸 사와코가 눈치채지 못했다며 그래서 사와코를 지켜내고 있다며

행복해하는 벤카쿠..(그전에 벤카쿠가 고등어 급식 나온 다음날 결석한적

있는데 고등어먹고 병원간거 같다  크~~멋있는 녀석 ㅠㅠ)

근데..급식 나온거 안먹으면 안되는거냐..무조건 다 먹어야하는거냐..-_-?

 

고등학교 입시 발표날..다행히 ..도 둘다 붙었다...

혹시나 한명이라도 떨어질까?

불안하게 만드는 이들의 연기....(진짜..현빈좀 닮은듯 ㅋ)

 

 

고등학교 가서야 첫키스를 하는 두사람. 벤카쿠녀석

그걸 물어보고 하다늬..너무 정석인거다

 

 

 

 

 

 

 

 

 이렇게 프로포즈 발언을 해놓고  사와코를 위해 손수 돈을 벌어

선물을 사겠다고 신문 배달을 하다가 사고로 죽고마는 벤카쿠

그가 죽고 나서 그의 어머니가 사와코에게

그가 산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데..

거기 들어있던 편지내용이 압권이다 ㅠㅠ

서로 대학도 다른데 가고 직장을 다니고 다른 연에를 할지라도

결국에 우린 함께 있게 될거라고,,

그것은 결혼(오오하라 사와코가 된다라고 )

그때도 성을 부르면 안되니까 이제부터 이름을 부르겠다는 내용 

ㅠㅠ (이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속 사와코의 대사중"열심히 살고 싶은 사람은 죽고

죽고싶은 사람은 살아있다" 라는 말이 있는데..정말 와 닿는다.

그것도 자살미수가 있는 자기 아버지앞에서..너무나 큰 충격에서

나온말이지만......

그동안 참고 있었던사와코의 분노가 폭발한것일지도...

사와코의 가족이야기이고 첫사랑 이야기지만..막장인 가족보단

너무나 평범했던 첫사랑과의 이야기가 뇌리에 남는다.

그 충격적인 죽음만 제외하면

너무나 순애보적인 스토리인데다(옛날 로맨스물에 많이 등장하던 ) 

ㅠㅠ 죽음이라니..

행복할것 같았던 사와코에게 들이닥친 또한번의 고통...

난 그녀가 너무나 안스러웠다 ㅠㅠ

 

*여담이지만..키타노키이 (여주인공) 검색하다 보니 스캔들이

났었다 것도 미래를 걷는 여자의 남주였던 배우랑

호텔도 가고 길거리에서 키서도 하고

영화속에선 항상 청순한 그녀지만 이런 당돌한 면도 있다니...

그래도 아이돌끼리의 사랑은 보기 좋다 들키지만 않으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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