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禁后
잡담
2018. 10. 12. 14:11
판도라禁后 글쓴이 미상 내 고향에 전해져 온 [禁后] 에 관한 이야기.저 글을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끝까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우리 사이에서는 [판도라]라고 불리웠었다. 내가 태어난곳은 조용한 시골마을이다.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한 마을 이었지만, 단 하나, 눈길을 끄는곳이 있었다.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논밭이 계속되는 길위에 외따로 혼자 서있는 폐가.긴 시간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던것처럼 몹시 지저분하고, 케케묵은 시골마을에서도 특히 낡은 집이었다. 그것 뿐이라면 그냥 낡아빠진 빈집일 뿐이지만, 특히 이 집이 흥미를 돋구는 이유가 있었다.첫째로는, 부모님이나 마을 어른들의 과민한 반응. 그 빈집 이야기라도 꺼내려 하면 누구든 엄하게 꾸짖고, 어떤때는 때린적도 있었다.물론 나도 똑같이 그렇게 자라왔다.또 하나..